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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부터 발을 번쩍들기 시작했다.
뒤집으려는 사전 단계란다
그러다 태어난지 99일째 되는 날 드디어 뒤집었다^^
힘들어하면서도 용을 쓰고 뒤집으려 애쓴다. 그러고는 힘들어서 찡찡대고, 토하고...
그러면서도 똑바로 눕혀놓으면 또 뒤집고
오늘, 12시가 넘었으니 어제가 백일이었다.
이제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더 힘들어질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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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이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잃어버린 10년을 찾겠다고 그러더니, 경제는 정말 10여년전 IMF때로 돌아가는 듯하고, 정치는 2~30년전으로 돌아가려나 보다. 용산 철거민에게 했던 작태를 보면 오히려 박정희, 전두환보다도 더 심한 것도 같고 말이다.
박정희나 전두환은 지들이 쿠데타 일으켜서 정권잡았으니 그렇다치고, 이놈의 명박이는 국민손으로 직접 뽑았으니 이 일을 어찌할꼬? 한나라당에게 압도적 의석을 준 것도 '위대한? 국민 여러분'이고 말이다.
처자식 생기고 먹고 살 길도 빠듯하여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데, 이 놈의 명박이 때문에 (꼭 이 한 놈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자꾸 뭘 해야하지 않나하는 조바심이 생긴다. 비록 암껏도 안하고(혹은 못하고) 지내는 신세지만 말이다. ㅜㅜ
댓글 목록
앙겔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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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애기가 발을 드는 건가요 아 귀엽다ㅜㅜ부가 정보
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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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뭐에요? 왜 이름은 안밝히시는지;;부가 정보
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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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악~~!! 토란이 너무 이뽀오~~~~!! 아아악~~!!토란아 날씨 따뜻해지면 이모가 보러가께~ 감기 앓지말구 건강하게 지내구 있어???
오빠, 명주씨~~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해도 매일매일 웃음과 사랑 가득하세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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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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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쁘네요 방금전까지 안좋은일로 회사상사에게 면담갔다 갑자기 애기 사진보니.....마음이 풀리네 ㅠ.ㅠ 잘생겼네요 그리고 저렇게 발들고 똥누느 애도 있어요 우리아들 꼭 발을 꼿꼿이 들어서하더라구요 꼭 경직된자세처럼...부가 정보
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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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많이 닮았네요...ㅎㅎ부가 정보
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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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용산철거민 추모대회에 갔다가 전경과 사람사이에 끼어 정말이지이런 것이 압사구나 싶었다. 숨이 끊어질 것 같아서 숨막힌다고 구조요청?
끝에 풀려났는데 언니도 내장이 눌리는 느낌은 처음 받았다고 하더구나
수없이 엄마께 전화해도 받지 않으시더니 9시 뉴스를 보셨는지
니네 뭣들 하는거냐고 역정을 내며 전화 하셨더구나
언니랑 거짓말을 못하고,,, 정말 거짓말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엄마는 요즘 귀가 더 많이 잡수신 것 같아.
오늘 아침엔 탁자에 앉아 TV를 보시더구나 안들리신다면서.
보청기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눈엔 자꾸 검은 것들이 아른거린다 하시고. 틀니는 잘못되서 따갑다고 하시고.
정말 건강하게 지내셔야되는데 걱정이다.
엄마는 늘 네 걱정이 크신가 보다. 처가까지 너무 멀어서 그 것도 안타까워하시고... 그래도 토란이 덕에 기뻐하시는 걸 보면 정말 네가 효도하는 구나 싶기도 하고.
남은 명박이 임기기간때문에 심하게 걱정도 되지만
어찌 되겠지 싶기도 하다. 새해부터 어두운 말만했네.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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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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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쁘네요. 이뻐라. 이제 뒤집기하니깐 언제 걷는거하지?^^ 완전귀여워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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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부처: 뒤집기 사전 동작이라 모든 아기들이 다리를 드는 게 맞을 거에요^^도영: 이름 얘기는 따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되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균'이라고 지었어. 나와 명주씨가 한글 이름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고르기도 하고, 여기 저기서 추천도 받았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더라고.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명주씨 아는 스님에게 부탁했고 '별 성, 고를 균' 성균으로 정했어. 사실 이 이름도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괜찮은 이름 지어줄 능력이 안되서... 아직도 그냥 토란이라고 불러. ㅜㅜ
자영 : 자영씨 함 부르긴 불러야 하는데... 우리집 교통편이 꽤 불편하기도 하고, 주말이면 여기저기 가는 때가 많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좀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다우. 하여간 함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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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꼬: 잠깐 블로그에 들러 봤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듯 하네요. 우리 토란이 보고 기분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이네요.들풀: 사진이라도 자주 올려야 되는데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이런 저런 일로 힘들다보니 여유가 없네. 이번 주말에 송탄 갈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산오리: 아내가 자기는 하나도 안닮았다고 섭섭해한답니다^^
경선: 뒤집는다는 건 곧 기어다닐 것을 예고하는 거라 걱정이 훨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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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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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다니기 시작하면 정말 힘들어요! 거기다 걷기 시작하면 더 힘들구요...더 나아가서 말을 하고 대들기 시작하면...아흑~ (애가 애를 키우려니 난 정말 감당하기 힘들었다는...그러나, 최근에는 애가 나를 키우고 있는 반전이..ㅋ) 고생하삼~! ㅎㅎ부가 정보
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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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가 40억을 벌었느니 하는 얘길 들으면 상엽오빠 미례언니 김동원감독님 빨간눈사람.. 많은 작품들이 떠올라 아까와요.. 아아악~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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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머프: 겁주지 마세용 --;;자영: 워낭소리가 대박 독립영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라는 말들이 많더군요. 이런 저런 독립영화 지원책을 다 없애버리고나면 거의 절멸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원래 배고팠던 사람들이 좀 더 힘들어지는 거지, 언제는 배부르게 작업했나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어쩌다 하나 대박나는 건 항상 씁쓸함이 뒤따르는 듯. 명주씨는 워낭소리를 보고 왔는데 난 아직 못봤어요.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자영씨 함 놀러오라고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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