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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이들 사진 몇장

블로깅을 할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같다.

너무 정신없이 사는 것 같아 숨을 몰아쉬고 잠시 돌아 보니

그렇게까지 바쁘게 살 것도 없다 싶어,

먹고 사는 것 말고  딴 짓을 좀 해도 되겠다 싶어  한 동안 했던 게 '중고 오디오' 뒤지기였다.

오디오는 가격이 정말 하늘과 땅이라 비싼 것은 엄두도 못내고,

그나마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중고 오디오들을 뒤졌다. 뻑하면 중고나라 사이트를 들락거렸는데 그것도 중독성  있더라.

 

우쨌든 오늘은 애들 사진 몇장이라도 오랬만에 올려야겠다 싶어서 맥주한잔 하며 이렇게 하고 있다.

애들은 애니메이션 보느라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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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이와 단아 둘 다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다.

성균이가 가기 싫다고 하기에 그러라고 했더니 단아도 덩달아 안간다고 해서

둘 다 집에만 있은지 몇 달은 됐다.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돈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

애들이 싫다는데 굳이 실갱이 하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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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이는 요즘 자칭 화가다. 어떤 때는 끝없이 그림을 그려댄다.

엄마 아빠가 보기엔 맨날 그 그림이 그 그림이지만 스스로는 자신의 실력성장을 놀라워한다.

위 그림은 그레이트 마징가를 그리고 색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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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와서 근처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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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순천을 갔다가 명주씨가 다녔던 중학교에 들렀다.

예술혼이 발동한 성균이가 자꾸 종이를 내놓으라고 해서 달력을 뜯어주다가 다 떨어져서

문방구를 찾으러 갔는데 못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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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자라고 그에 따라 수월해지는 것도 있고 힘들어지는 것도 있다.

애 키우는 것 뿐 아니라 사는 것 자체도 그렇고 말이다. 쉬워지는 것도 있고, 어려워지는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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