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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베트남이 아니라 비엣남이다. 베트남전쟁이 아니라 해방전쟁 또는 항미전쟁이다.

9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11/12
    책.(2)
    조지콩
  2. 2009/11/02
    비우기.
    조지콩
  3. 2009/10/21
    베트남.꽝찌성
    조지콩
  4. 2009/09/08
    베트남.꽝찌성.
    조지콩
  5. 2009/08/24
    잊어버림.잊혀짐.
    조지콩
  6. 2009/07/01
    호치민연구소(2)
    조지콩
  7. 2009/06/30
    호치민 옥중일기 중 일부
    조지콩
  8. 2009/02/05
    안락사(安樂寺)
    조지콩
  9. 2008/12/10
    한국돈 2만원도 안되는 등록금 때문에...자살이라니...
    조지콩
  10. 2008/12/01
    촌지.베트남.유치원(1)
    조지콩

책.

공룡님의 [공룡 두 번째 책 기증받다!!] 에 관련된 글.

사실 쓸데없이 책! 모우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책 제목 읽기를 너무 좋아한다. 내용 읽기는.....뭐....

한때, 나중에 헌책방을 해도 좋겠다. 내가 좋아했던 제목의 책들을 모아 나 처럼 책! 제목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책! 제목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요즘은....이런 저런 사정으로....

 

얼마 전 사무실을 정리하는데, 사람들이 책을 마구 버리는거다. 너무 과감히! 이런!

물론 필요없는 책도, 가끔은 사람을 망치는 책도 있겠지만, 읽는 이가 바르다면, 지혜롭다면, 어떤 책이든 읽는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주 모자란 생각을 하는 나로선 도저히 보고 넘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1차 광진구 쪽에서 뭐더라? 아름다운 가게 같은건데 암튼 거기에 한 차(물론 많지는 않지만), 트럭은 아니고 승용차도 아니고 SUV랑 비슷하게 생긴 차 한 가득. 보냈다. 이제 버릴 책 없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또 책이 나오는데 또 버린단다...그런데 이번엔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일단 내가 챙겨놨는데..

문뜩,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겠지? 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이 동네를 기웃거리다 보니....

 

바로 그날 청주 '공룡'에서 헌책을 기증받았다는 소식? 이 눈에 보였다.

그래서 보냈다. 그런데, 보내면서 조금 미안한게 혹시 보내는 책들이 원치 않을 경우, 어쩌나 하는 생각. 그리고 보낸 책 중엔 내가 좀 이건 아닌데 하는 책도 있고...(물론 아까 말했던 것처럼 읽는 자가 지혜롭다면....하지만 난 결코 지혜롭지 못하기 때문에...그런 책은 대부분은 최대한 읽지 않을려고, 제목도 안볼려고 한다...)암튼.

 

그런데 기쁘게 받아주시니 고맙다.

그래서 문뜩, 조만간 집에서 책 정리도 함 해서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제목만 읽히면서 심심하게 있느니, 여러사람들이 반가이 맞이하는 곳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마 정리하다 보면 기껏해야 1권, 2권 나올지도 모른다.....ㅠ, 것도 가치가 크지 않은...걸로....암튼)

 

암튼, 난 책을 용감하게 버리지 못한다.

그렇게 버릴 수 있는 사람이 참! 부럽다.

 

이거 제목만 읽을꺼면, 안 사고 걍 서점가서 도서관가서 쭉 제목만 보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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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

마음을.비우면.머리를.비우면.비우면.비우면?비워져?그런가?

 

비우다.

채우지않는다가.아니고.비우다.

없앤다.는.말이겠지.

 

비움.없앰은.새로운.시작을.의미하는걸까.끝을 의미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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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꽝찌성

간다.

간다.

그런데. 얼마나 더 기다리고 참아야.진짜 갈까.

그저.한번가볼만한 그런 곳이 아닌데.

언제 진짜 갈까.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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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꽝찌성.

꽝찌성과 꽝빈성에는 DMZ지역이 있다.

소위 말하는 베트남 전쟁 당시 남북베트남이 나뉘어진 17도선.

 

#1. 일상

그곳은 베트남 내에서도 가장 힘들게 사는 성이다.

메콩강이 흐르는 남부, 홍강이 흐르는 북부와 달리 사막이 많고, 우기에 태풍이 많이 와 늘 태풍피해에 시달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래서 먹거리가 풍부하다고 하는 베트남과 어울리기 힘든 늘 먹을 것이 부족한 지역이다.

 

#2. 전쟁 후 -현상

그리고 전쟁 때 마구 뿌린 대인지뢰가 여전히 많이 있어

전쟁이 끝난지 35년이 훨씬 넘어가고 있는 지금에도 지뢰로 인한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 전쟁 때 뿌려진 고엽제. 그 피해는 2세대, 3세대를 거쳐 나타나고 그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게 전쟁이 끝난 후 전쟁이 가져온 피해를 가득 안고 살아가는 지역이기도 하다.

 

#3. 전쟁 후 -생각

전쟁은 이렇게. 전쟁 당시에 딱 그 당시에만 피해를 가져오는게 아니다. 전쟁이 끝난다고 해서 모든 피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멀리. 정신적 트라우마 뭐 그런거 쉽게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제외한다고 해도. 바로 눈으로 볼 수 있는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꺼버리고 있다. 아마도 전쟁이 없으니 피해도 없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4. 잡생각1

그리고 전쟁을 일으킨 나라는 경제봉쇄-것도 감정적인 부분이 강했을꺼 같다-만 할 줄 알았지, 승전국에게 지불해야할-자기가 승전국일때 다 챙긴- 마땅한 여러가지를 이행하지도 않았다. 소위 말하는 배상을 하지 않았다. 힘의 논리...

 

#5. 첫걸음

곧 꽝찌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곳에.지속할수있고.실제필요하고.현지에서운영할수있는.1차.의료지원.을.가능하게.하고.싶다.물론.많은시간이.필요하겠지만.그 첫걸음을.할려고.한다.(내가.할 수있는게.뭘까)

 

#6.잡생각2

베트남어도.라오스어도.캄보디아어도.중국어도.영어도.못하는데.

그곳에서.내가.뭘.할.수.있을까.

베트남.어.공부해야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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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림.잊혀짐.

잊어버리고있는것들은.모두.현실이다.

그런데.지금나는현실을살고있다.

 

내게 주어진 삶. 그날 그날 다가오는 모든 현실은. 대부분 잊어버린다.

그런데.그 잊어버리는.현실을.난.살고.있다.

잊어버리고말것을.왜.현실을.자꾸.신경쓰며.그렇게.힘들어하는지.

잊어버리는것과잊혀지는것을.구분하지.못해서일까.

 

가끔은.현실을.잊어버리고 싶은건지.현실이.잊혀지는건지.

그런데.그런현실에.힘들어하는지.......이런쓰잘데기없는머리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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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연구소

기획안. 단어.

 

호치민.

호치민 연구.

호치민 학회.

호치민 연구소.

학자. 대학원생.일반인.

실무자

 

 

하노이 천년

베트남.한국.교류

양국 국민 양국 거주 多

올바른 이해 필요.

 

아....정리 안되고 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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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옥중일기 중 일부

#1. 走路

 

길을 가며

 

길을 가 봐야 길 가는 어려움을 아나니

첩첩 산 너머에 또 첩첩이 산이 있네.

첩첩 산 그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만리 지도가 눈앞에 펼쳐지리라.

 

 

#2. 分水

 

물을 나누어 받다

 

사람마다 반 대야씩 물을 나눠 받아

얼굴을 씻든 차를 끓이든 각자 할 나름.

얼굴을 씻으려면 차를 끓이지 말 것이요,

차를 끓이려면 얼굴을 씻지 말 것이다.

 

-옥중에 자유인 머물다 중 (호치민 지음, 김상일 옮김)-

 

#3. 我的

 

난 지금 길을 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어려움을 알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 끝이 또 다른 첩첩 산임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또 첩첩 산임을. 꼭대기를 오를 수 있을까? 자체에 대한 고민이 없다. 난 꼭대기가 있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그저 첩첩 산임을 알지만, 너머 너머 가고 가도 첩첩 산일지라도. 가야한다는 건 안다. 그리고 물을 나누어 받듯이. 내가 해야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픈 것과 하고프지 않은 것을 나누어 받아 그저 걸어가보는 것 뿐이다.

 

#4. 現實

 

분노하고.슬퍼하다.지쳐.이제.힘.마저.빠져.아무것도.할.힘도.여유도.마음도.사라지고.있지만.

불안하고.불안해.허탈한.웃음.만.나오고.있지만.이게.진짜.현실이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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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安樂寺)

베트남의 여행자거리. 보통 데탐이라고 부르는 거리 옆 골목.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가물.
그곳에 안락사(安樂寺) 라는 절이 있다.

시끌하고, 붐비고, 번잡한 데탐거리가 싫어.
조용하고, 차분한 그 거리쪽에 숙소를 잡곤 했었고, 그 곳에서 안락사를 봤다.
안락사.....말장난 치면....안락사가 그 안락사인지 안락사가 저 안락사인지 등등 뭐 이런 생각도 했었고.
한문이 사라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읽을 수 없는 베트남이지만, 여전히 한문이 쓰이고 연세 많으신 어르신 중 일부는 읽고 쓰기도 하신다. 아무튼

베트남에서 본 안락사(安樂寺).
오늘 글을 읽다보니, 과거 한국에도 안락사(安樂寺)가 있었다.

'..................864년에 경문왕의 누이인 단의장옹주는, 경문왕의 귀의까지 다 받은 유명한 선승 지증대사에게 자신이 소유한 땅 안에 있는 안락사(安樂寺)라는 사찰을 통째로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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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돈 2만원도 안되는 등록금 때문에...자살이라니...

베트남 농촌 지역에서.
15살이 된 학생이. 학교에 낼 돈. 228,000동(한국돈 1만9천원 정도)이 없어서.
그 돈을 내고 학교를 다니면 가족들에게 미안해서.
삶을 포기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그 동안 무상교육 수준이던 베트남.
국제기준에 맞추어야 한다며, 교육제도를 변화시키면서.
등록금도 받고, 교육비 예산도 늘리고. 그랬는데.
그래도 교육제도 수준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렇게 늘어난 예산이 잘 올바로 쓰이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한다.

한편 개별 학교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자전거와 교재도 지급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학교를 오지 못한다고 한다. 학비를 낼 돈. 때.문.에, 교재를 살 돈 때문에.
아니, 국제기준에 맞추기 위해 변화되는 교육 시.스.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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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꾸. 뭔가 떠오르는데. 그냥 머리속에 맴돌고 만다.
이게 공부 제대로 안한 사람.이라는. 증거일지도.
휴. 공부.해야지.
그런데. 나도. 등록금.이 없어서. 못 다니겠다. 너무..하다...등록금...물론. 생활비도 없다. ㅠㅠ
휴...

1. 정부 교육 예산이 늘었다.
2. 근데, 왜? 등록금을 더 내야하는 거지?
3. 그건. 교육 예산이 건물이나 등등을 짓는데 쓰이고, 중간에 없어지기도 하기 때문이지
4. 아. 이런.

원문 : http://english.vietnamnet.vn/education/2008/12/817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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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지.베트남.유치원

한국에 여전히 있을까? 촌지?

기사원문 : http://english.vietnamnet.vn/education/2008/11/815741/


베트남 유치원에서 촌지를 주는 일이 있다고 한다.
교육열이 높은 나라는 어디에나 있는 걸까? 아니면, 선생들의 급여가 부족해서 생기는 걸까? 등등
일단, 베트남의 경우, 공식 급여로 생활하는 것이 어려워 촌지가 발생한다고 한다.

(실제 베트남 사람들은 한가지 일을 하는 경우보다, 두가지 세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학교 선생이 오전에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다른 사무실에서 업무를 본다던가. 대학 교수가 강의시간에 빠지고 일을 하러가도 당연하게 느끼거나 의사들이 공공의료기관 말고 오후에 개인 병원을 운영하거나 등등등등.....아직 공적부문(자본주의 국가 아님)이 인민들에게 경제적 부분을 책임져 주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봐야...아직은...암튼. 그래서.)

사실, 베트남의 공식부분에서 제공하는 급여로 일상생활을 영위한다는 건.(도시의 경우...). 거의 불가능이다.
대졸 노동자 평균 임금이 200미 달러.(교사 역시 이 수준이라고 봐야...더 재밌는건 대졸이 아닌 경우, 100미 달러 수준 미만인 경우도 많다는....)인데, 물가는.....^^;;

암튼 베트남에도 촌지는 있다고 한다. 한국과 비슷한 모습일까? 아니면 같지만 또 다른 모습일까?

- 솔직히 좀 다른 모습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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