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곳에 일주일에 한 두 번 테잎이랑 dvd이 빌리러 오는 

청주시 직원이 있다.

대출 안 되는 자료를(이곳 자료는 원칙적으로 외부 대출이 안 된다) 자기가 공무원입세 하고

동네 비디오 가게 들리듯이 와서는 5 - 6개 씩 막 빌려가는 것도 밉상인데...

(빌려 간 테잎과 DVD를 자기가 일하는 시민회관의 장비를 이용해 복사 떠서 아들네미 갖다

준다고, 자기 집에 그렇게 복사 뜬 DVD가 벽에 가득이라고 자랑이다)

주구장창 반 말에 자기를 보고 인사를 하네 안 하네 하는 꼴도 진즉부터 참 싫었던 캐릭터다.

 

담배 피는 날 보더니 대한민국에 살면서 지킬 거 구분도 못 하고 사냐고,

기본이 안 된 사람이라고  X 같은 소리를 하질 않나~

 

우자지간 인간 싹퉁이 그 모양이라 몇 번 얼굴 붉히고 목소리 높히다가,

이젠 봐도 모른 척 상관 안 하고 지내는 사람인데.

 

오늘은 공부방 애들이랑 스튜디오 촬영하려고 빌려 놓은 캠코더랑 삼각대를

이리 저리 뒤지면서 아는 척을 어찌나 하던지....

그러면서 청주시 공무원 중에 영상에 대해 아는 사람 자기 밖에 없으니까

앞으로 일하려면 자기랑 친해져야 한다고 일갈하고 가시네 그려.

 

흥~ 웃기셔...

대략 재수 없음이다.

퇫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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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0 15:12 2005/08/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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