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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트럼프 전쟁광증 핵전쟁은 시간문제’

북, ‘트럼프 전쟁광증 핵전쟁은 시간문제’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7/11/29 [06:33]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조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광증으로 햇전쟁 발발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 이정섭 기자

 

조선 외무성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광증으로 핵전쟁이 터질 수 있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조선 외무성 미국연구소 조철수 공보실장의 담화를 공개했다.

 

조철수 공보실장은 최근 미국과 서방의 일부 정책연구기관들과 언론들이, 우리의 그 무슨 무자비한 핵 공격계획이라는 것을 공개하면서 우리가 민간대상과 군사대상을 가리지 않고 미국과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핵공격을 진행하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내돌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조 공보실장은 미국과 서방의 일부 정책연구기관들과 언론들이 우리 언론들의 보도자료를 분석한 것이라고 하면서 내돌리는 상기 주장은, 이미 천명된 우리의 강경입장들을 왜곡하여 우리 국가를 악마화해보려는 중상이며, 우리 핵억제력의 사명에 대한 초보적인 인식도 못가진 자들이 고안해낸 황당무계한 억지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외무성 공보실장은 핵전쟁장비들이 대대적으로 투입되고 각종 명목의 합동군사연습들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오늘의 조선반도 현실은, 트럼프의 전쟁광증으로 핵전쟁이 터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정의의 핵보검을 억세게 틀어쥔 우리의 결심과 선택이 천만 번 옳았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보실장은 우리 국가의 절멸을 공공연히 줴쳐대고, 아무 인연도 없는 테로지원국 명단이라는 데 올려놓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조선 압살책동이 도수를 넘어서고 있는 때에, 무근거한 주장들을 내돌리며 신성한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려는 시도들은 우리를 더욱 각성시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명백히 하건대, 철두철미 미국을 겨냥하고 있는 우리 국가의 핵무력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어온 미국의 일방적인 핵공갈과 위협을 근원적으로 종식시켜, 이 땅에서 핵전쟁의 발발을 막고 평화를 굳건히 수호해나가는 믿음직한 억제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담화는 이번 기회에 트럼프 행정부에 동조하여 우리를 악의에 차서 헐뜯어대는 사이비학자들과 얼토당토않은 무근거한 여론을 앵무새처럼 되받아 넘기고 있는 일부 서방언론들에도 주의를 환기시킨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들이 진정으로 핵문제해결과 평화와 안정보장에 관심이 있다면, 제 주견을 가지고 핵문제의 근원을 똑바로 투시해보아야 할 것이며,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여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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