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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트럼프 범국민대회, "한반도 어디에도 발을 디딜 자격이 없다"

NO 트럼프 범국민대회, "한반도 어디에도 발을 디딜 자격이 없다"
 
 
 
박한균 기자 
기사입력: 2019/06/29 [23:48]  최종편집: ⓒ 자주시보
 
 

▲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한복판에서 민중공동행동,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공동주최로 트럼프를 규탄하는 ‘NO 트럼프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6시 본대회는 교보문고 앞에서 열렸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본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세계 평화 위협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북미대화 재개하라! 평화협정 체결하라! 싱가포르 합의 이행하라! 내정간섭 중단하라!”등의 구호를 외쳤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사전대회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한복판에서 민중공동행동,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공동주최로 트럼프를 규탄하는 ‘NO 트럼프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서울시청광장에서 사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한복판에서 민중공동행동,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공동주최로 트럼프를 규탄하는 ‘NO 트럼프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세계 평화 위협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 

“북미대화 재개하라! 평화협정 체결하라!” 

“싱가포르 합의 이행하라! 내정간섭 중단하라!”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한복판에서 민중공동행동,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공동주최로 트럼프를 규탄하는 ‘NO 트럼프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5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전대회에서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사드를 철거하라! 미군의 세균무기 실험실을 즉각 철거하라!”면서 출정 구호를 높이 들었고, 박행덕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이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데 어떠한 역경이 있더라도 통일 트랙터를 몰아 뚫고 나아갈 것”이라는 말로 드팀 없는 투쟁을 예고했다. 

 

사전대회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사전대회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사전대회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사전대회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사전대회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사전대회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사전대회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에서 피켓을 들고 본대회장인 광화문 교보문고 앞까지 행진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대학생들과 박준태 부산 지역 대학생의 율동공연 모습.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6시 본대회는 이종문 민중공동행동 사무처장, 김지윤 노동자연대 활동가 공동사회로 시작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이종희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 김선경 청년민중당 공동대표, 김은진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남구지역대책위 공동대표 등이 발언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6시 본대회는 이종문 민중공동행동 사무처장, 김지윤 노동자연대 활동가 공동사회로 시작했다.

 

김지윤 사회자는 “이 자리는 트럼프와 맞서 싸우고 있는 전세계 민중들의 연대의 장이다. 세계 평화 위협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고 이 대회의 의의를 밝혔다.  

 

첫 발언자로 나선 노동자연대 김영익 기자는 트럼프에 대해 “말로는 북을 친구라고 말하면서 뒤로는 북은 물론 북과 교류하는 이들에 대해 일관되게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북의 평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전쟁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강하게 규탄했다. 

 

그리고 이종희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소성리에 사드가 들어오면서 1만2천 명 전경이 무참히 우리를 짓밟을 때 할머니들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6.25 때 전쟁은 전쟁도 아잉기라!’ 사드는 온갖 범죄를 위반하고 거기에 저항하는 시민을 탄압한 채 세워진 비뚤어진 한미동맹의 결정적인 산물”이라며 소성리 투쟁에 연대를 호소했다.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해 나선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는 “우리 민족 간의 약속을 이행할 수 없도록 노골적으로 방해해온 트럼프가 이 땅에서 또 다른 정치 쇼를 하고 있다. 또다시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한국 정부를 겁박할 것이 뻔하다. DMZ가 아니라 한반도 어디에도 발을 디딜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박준태 부산 지역 대학생이 트럼프에게 보내는 우리 민족의 경고를 율동으로 표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선경 청년민중당 공동대표는 “유엔사는 유엔이 아닌 미국이 자의 대로 만든 것이다. 가짜 유엔사를 해체하고 남북관계를 가로막지 말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요구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힘은 우리 민중들에게 달려있다”며 거센 반미 투쟁을 예고했다.  

 

이어 김은진 감만8부두 미군부대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남구지역대책위 공동대표는 “미군은 부산의 도시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떼로 죽일 수 있는 세균 실험을 해왔다. 이런 실험실이 평택과 군산에도 있다고 하는데 미군은 우리 땅 곳곳을 실험장으로 생각하고 위 국민을 흰 쥐보다 못한 존재로 여기는 것 같다. 국가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미국이 과연 지구상에 존재할 가치가 있는 나라인가. 우리는 절대 가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트럼프를 향해 경고했다.

 

이날 대회는 참가자들이 함께 “세계 평화 위협하는 트럼프를 규탄한다! 북미대화 재개하라! 평화협정 체결하라! 싱가포르 합의 이행하라! 내정간섭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민중의 적’ 트럼프를 향해서 분노의 함성을 지르고 마무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청와대로 이동했으며 이날 성조기를 든 보수단체들은 트럼프를 환영하는 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하는 30일까지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 비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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