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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정세 긴장의 주범은 한미

민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19/08/0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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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7일 '정세 긴장의 주범은 누구인가'라는 정세론 해설을 보도했다.

정세론 해설은 한반도의 긴장 격화를 평화적으로 전화하기로 했음에도 한국의 군부 호전 세력이 이를 부정하고 대화 상대인 조선을 위협하는 군사 장비들을 들여오는 등 이중적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노동신문 정세론 해설 전문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     © 자주일보

 

8월 7<조선 노동신문 정세론 해설>

 

 

 

정세 긴장의 주범은 누구인가.

 

남조선 호전세력이 조선반도 평화 기류에 역행하여 우리를 겨냥한 무력증강과 군사 장비 현대화 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

 

얼마 전 남조선 군부는 그 무슨 다양한 안보위협 대비를 운운하며 스텔스 전투기 F-35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항공모함 건조 계획을 국방중기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결정하였다.

 

올해 말까지 계획된 10여 대의 스텔스 전투기 F-35》 반입사업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하였다.

 

한편 미국으로부터 지상 대 공중 미사일 패트리어트-3을 도입하고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철매-Ⅱ》의 성능을 개선하며 해상사드로 불리는 SM-3》을 들여다 앞으로 건조할 3척의 신형 이지스함에 탑재하려 하고 있다.

 

또한 탐지 및 추적능력 제고에 대해 떠들면서 정찰위성과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4대를 도입할 기도도 드러냈다이것은 북남 군사 분야 합의서의 정신을 짓밟으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매우 위험한 도발 행위이다.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이 우리를 반대하여 감행하고 있는 무력증강과 군사 장비 현대화 책동은 북남 관계를 파국으로 떠밀고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 분위기를 엄중히 해치고 있다남조선 호전 세력이 외세와 공모 결탁하여 벌리는 발광적인 무력증강 소동이 북남 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정세를 긴장 국면으로 몰아가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하고 군사분야 합의도 이룩한 이상 외부로부터의 최신 전쟁 장비 반입을 비롯하여 남조선 호전광들이 감행하는 군사적 도발 행위는 완전히 중지 되어야 한다그러나 호전광들은 우리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연히 현 정세 흐름을 거스르면서 상대방을 위협하고 자극하는 무력증강 소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남조선 군부 세력의 망동은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와 공고한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요구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남조선은 이미 극동 최대의 화약고로 공인되어 있다이런 형편에서 남조선에 각종 공격형 무장 장비들이 계속 증강된다면 조선반도에서 전쟁 위험이 가셔질 수 없고 북남 사이의 불신과 적대의 곬도 갈수록 깊어가게 될 것이다이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지금 남조선 호전광들은 저들의 무분별한 처사를 정당화하기 위해 그 누구의 안보위협에 대해 운운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이 입증해주는 바와 같이 조선반도에서의 안보위협은 전적으로 남조선 군부 패거리들이 미국과 함께 도발적인 북침 전쟁 연습을 강행하며 최신 전쟁 장비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하여 조성되고 있다.

 

앞에서는 관계개선과 평화에 대해 떠들어대고 뒤에서는 대화 상대방을 해치기 위한 무력증강에 열을 올리는 남조선 당국의 이중적이며 배신적인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그러한 망동은 교착 국면에 처한 북남 관계를 더욱 험악한 사태로 몰아가는 분별 없는 자멸행위로 될 뿐이다.

 

얼마 전에 있은 우리의 신형 전술 유도무기 위력 시위 사격은 공격형 무기들을 반입하면서 외세와 함께 침략 전쟁 연습에 광분하는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에게 보내는 엄중한 경고로 된다.남조선 호전광들은 우리의 경고를 똑바로 새겨들어야 한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조선반도의 정세 흐름을 과거의 대결 시대로 되돌려 세우고 이 땅에 전쟁의 불 구름을 몰아 오려는 내외 호전광들의 무모한 책동을 단호히 저지 파탄시키기 위해 힘차게 투쟁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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