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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미수뇌친선관계를 믿고 올 해 말을 넘기려한다면 망상이다

미국은 이 해말을 무난히 넘겨볼 것이라 여긴다면 그는 망상이다

고덕인 기자 | 기사입력 2019/10/27 [08:47]
 

미국 조미수뇌친선관계를 믿고 올 해 말을 넘기려한다면 망상이다

 

▲ 오늘(10월 27일)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담화를 발표하여 “미국이 자기대통령과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과의 개인적친분관계를 내세워 시간끌기를 하면서 이해말을 무난히 넘겨보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라며 미국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담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 고덕인 기자

 

 

오늘(10월 27일)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담화를 발표하여 “미국이 자기대통령과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과의 개인적친분관계를 내세워 시간끌기를 하면서 이해말을 무난히 넘겨보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라며 미국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담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김영철 위원장은 “최근 미국이 우리의 인내심과 아량을 오판하면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고 서두를 때면서 미국이 현 조미관계를 자의적으로 판단하면서 오판을 하고 있는데 대해 비판을 하였다.

 

담화는 “얼마전 유엔총회 제74차회의 1위원회회의에서 미국대표는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면서 미조대화에 눈을 감고 들어가지 않을것이라느니,북조선이 FFVD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느니 하는 자극적인 망발을 늘어놓았다.”라면서 미국이 유엔총회 제74차 회의 제 1위원회에서 조선에 대해 터무니없이 한 말을 <망발>이라고 비판하였다.

 

김영철 위원장은 담화에서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동원하여 유엔 제재결의》리행을 집요하게 강박하고있으며 추종국가들을 내세워 유엔총회에서 반공화국결의안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각방으로 책동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더 나아가 김영철 위원장은 미 상원에서 조선을 《불량배국가》로 지칭한 미전략군사령관 지명자의 증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비난을 하면서 미국 군부가 “조선의 겨냥한 핵 타격훈련까지 계획하고 있다.”는데 대해 밝히면서 미국이 대 조선 적대시정책을 여전히 지속하고 있음을 비판하였다.

 

이어서 담화에서 김영철 위원장은 “제반 상황은 미국이 셈법전환과 관련한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기는커녕 이전보다 더 교활하고 악랄한 방법으로 우리를 고립압살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라면서 그러나 “미국의 이러한 적대행위들과 잘못된 관행들로 하여 몇번이나 탈선되고 뒤틀릴번 했던 조미관계가 그나마 지금까지 유지되고있는것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트럼프대통령사이에 형성된 친분관계의 덕분이라고 해야 할것이다.”라고 하여 조미관계가 그나마 급격한 긴장상태에 빠져들지 않고 이 정도로 유지되는 것은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이의 우호적인 관계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대해 밝히었다.

 

그렇지만 세상사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라면서 담화는 조미 수뇌들 사이의 친분관계를 결코 민심(民心)을 외면할 수 없으며 조미관계 악화를 방지하거나 보상하기 위한 담보가 아니라고 규정하여 조미수뇌분들의 우호관계가 언제까지 조선에 대한 미국의 적대시적정책을 조선이 좌시하고 지나칠 수 있게 할 수 없다면서 간접적으로 강력히 경고를 하였다.

 

 

한편 담화는 2018년 6월 12일 조미 싱가폴회담의 합의에 따라 미국에 대해 조선이 취한 조치들을 미국은 미국은 자신들의 외교적 성과물로 포장하여 내세우면서 선전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였다. 하지만 미국의 그 같은 선전전에도 불구하고 조미관계에는 실질적으로 진전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미국이 조선이 취하는 조치에 대해 상응하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음으로서 당장이라도 상빵 간에는 불과 불이 오갈 수 있는 초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김영철 위원장은 “미국이 자기대통령과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과의 개인적친분관계를 내세워 시간끌기를 하면서 이해말을 무난히 넘겨보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라면서 미국이 조미수뇌자들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미국이 조선에 대해 실질적인 그 어떤 대책을 세워도 아무런 문제로 될 수 없으며, 조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경고한 대로 이 해 말을 무사히 넘길 것으로 망상을 하여서는 안 된다고 간략하지만 강력한 경고를 하였다.

 

담화에서 “나는 영원한 적도,영원한 벗도 없다는 외교적명구가 영원한 적은 있어도 영원한 친구는 없다는 격언으로 바뀌지 않기를 바란다.”며 미국이 조선의 영원한 적으로 남아있지 않도록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나와 조선과 협의를 하여 조미관계를 풀어갈 것을 압박하였다.

 

 

 

----- 아래 김영철 위원장을 담화 내용: 조선중앙통신 -----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담화

 

 

최근 미국이 우리의 인내심과 아량을 오판하면서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더욱 발광적으로 매달리고있다.

 

얼마전 유엔총회 제74차회의 1위원회회의에서 미국대표는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면서 미조대화에 눈을 감고 들어가지 않을것이라느니,북조선이 FFVD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느니 하는 자극적인 망발을 늘어놓았다.

 

한편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유엔《제재결의》리행을 집요하게 강박하고있으며 추종국가들을 내세워 유엔총회에서 반공화국결의안들을 통과시키기 위해 각방으로 책동하고있다.

 

지어 미전략군사령관지명자라는 놈은 국회 상원에서 증언하면서 우리 국가를 《불량배국가》로 악의에 차서 헐뜯었으며 미군부호전세력들은 우리를 겨냥한 핵타격훈련까지 계획하고있다고 한다.

 

제반 상황은 미국이 셈법전환과 관련한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기는커녕 이전보다 더 교활하고 악랄한 방법으로 우리를 고립압살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의 이러한 적대행위들과 잘못된 관행들로 하여 몇번이나 탈선되고 뒤틀릴번 했던 조미관계가 그나마 지금까지 유지되고있는것은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과 트럼프대통령사이에 형성된 친분관계의 덕분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모든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조미수뇌들사이의 친분관계는 결코 민심을 외면할수 없으며 조미관계악화를 방지하거나 보상하기 위한 담보가 아니다.

 

미국이 우리가 신뢰구축을 위하여 취한 중대조치들을 저들의 《외교적성과물》로 포장하여 선전하고있지만 조미관계에서는 그 어떤 실제적인 진전이 이룩된것이 없으며 지금 당장이라도 불과 불이 오갈수 있는 교전관계가 그대로 지속되고있다.

 

미국이 자기대통령과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과의 개인적친분관계를 내세워 시간끌기를 하면서 이해말을 무난히 넘겨보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나는 영원한 적도,영원한 벗도 없다는 외교적명구가 영원한 적은 있어도 영원한 친구는 없다는 격언으로 바뀌지 않기를 바란다.

 

   

주체108(2019)년 10월 27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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