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영상 갈무리]
[YTN 영상 갈무리]

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이 밝혔다. 지난달 28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지 닷새 만이다.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조금 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알렸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달 31일 시작된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비질런트 스톰’을 비롯하여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앞서, [YTN] 등은 2일 오전 8시 55분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합참을 인용해, 미사일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공해상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 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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