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회원국 중 최초로 현장 시찰?...사실무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월 10일 정부가 ‘후쿠시마 현장 시찰은 IAEA 회원국 중 한국이 최초’라 밝힌 것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이 올해 3월 이미 후쿠시마를 시찰했는데, 이 포럼에 소속된 호주, 뉴질랜드 등은 IAEA 회원국”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 차장은 “(IAEA 차원의) 개별 회원국이 간 적 없다는 뜻이다. 회원국이 소속된 국제기구는 간 적은 있다”며 정부의 발표가 거짓임을 사실상 시인했다.
“대만시찰단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대만시찰단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한국 정부가 조사권한도 확보 못했는데, 왜 시찰단을 보내냐”고 꼬집었다. 이에 박 차장은 “조사 분석한 내용을 현장에서 실제로 보고, 관련 자료도 요청하고,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 의원은 “대만시찰단도 마찬가지였다”며 “그렇게 오염수에 관해 일본에 자료를 요청하고, 일본이 주는 자료를 검토한 결과는 (대만이 일본의) 수산물을 수입하겠다는 거였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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