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7년 1월 창간한 스웨덴 신문사 NWT는 구독자가 점점 고령화되고 특히 45세 미만 독자와 연결이 끊어지고 있었다. 젊은 독자의 필요·관심·열정에 대해 배울 것, 바로 그 시간·채널·사람에게 맞춤 콘텐츠 생산할 것, 직원 교육과 신규 채용 과정에 이 과제를 반영할 것, 매주 젊은 독자에 관한 명확한 목표를 세울 것, 매일 뉴스룸과 마케팅 부서가 긴밀히 협업할 것, 뉴스룸·마케팅·제품개발·데이터부서 등이 포함된 새 조직을 만들 것 등 여섯 가지를 통해 젊은 독자를 확보했다고 한다.
노르웨이 미디어 그룹 십스테드와 티니우스트러스트가 지난해 공동 출자해 만든 미디어 ‘인랩’의 앙네스 스텐봄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뉴스 ‘아웃사이더’들을 위한 뉴스를 만든다. 인랩은 16~19살 청년 10명과 10주간 미래 뉴스 경험을 미리 설계해보는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뉴스가 음악이면 어떨까’라는 원초적 짊누을 던졌다. 글로 쓴 기사를 인공지능이 생성한 음악으로 변환하는 ‘음악으로서의 뉴스’가 북유럽 최대 신문사 ‘아프톤블라데트’를 통해 시범 출시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의 ‘IDN 미디어’는 젊은 세대가 관심이 많은 패션, 뷰티, 육아, 요리, 비즈니스, 게임 콘텐츠를 다루는 플랫폼을 별도로 운영하는데 6개 플랫폼에 유입되는 순 방문자수는 월 700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세계적 작가 밀란 쿤데라 사망
쿤데라는 1929년 4월1일 체코 브르노의 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작곡과 영화를 공부했고 프라하의 고등영화연구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67년 첫 소설 ‘농담’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는데 농담 프랑스어판 서문에서 프랑스 작가 루이 아라공은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한 작가”라고 쿤데라를 평가했다.
1963년 체크에서 일어난 ‘프라하의 봄’에 참여했다가 모든 공직에서 해직됐고 그의 작품은 압수당해 금서가 됐다. 결국 1975년 프랑스로 떠났고 1979년 국적을 박탈당했다가 2019년에야 회복됐다. 프랑스 망명 이후에는 르네 대학과 파리 대학 등에서 문학을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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