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추석을 맞아 개성공단 입주기업 주재원들이 개성공단에서 합동차례를 지냈다고 개성공단 관리위원회가 전했다.
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개성공단 종합관리센터 15층에서 우리 측 입주기업 주재원들을 위한 합동차례 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기업 주재원과 시설관리 인원 등 현지에 체류중인 80~90명이 참여했다.
추석 당일에 남아 있는 남측 인원은 168명으로, 이들은 이날 하루만 쉰 뒤 20일부터 공장을 정상 가동하며, 북측 노동자들의 출근도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개성공단의 생산가동률은 첫 이틀간 55∼60% 수준이었으나 추석 연휴가 지난 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7일 버스를 타고 개성시 봉동리 개성공단으로 출근하는 북측 노동자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제공=개성공단관리위원회, 통일부)
개성공단이 지난 4월 3일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 제한 조치로 가동 중단된지 160여 일 만에 재가동된 가운데 17일 오전 북한 개성시 봉동리 개성공단 J&J에서 노동자들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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