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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종하며 북침전쟁 책동 중단해야”

북, 박대통령 수치스러운 운명 면치 못해
 
“미국 추종하며 북침전쟁 책동 중단해야”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0/03 [05:36]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박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발언한 대북 핵 발언과 다음 주에 있을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을 거론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수치 스러운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이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도발적인 망발을 연이어 늘어 놓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조평통 대변인이 “남조선당국자는 10월 1일 미군부호전광들을 끌어들여 괴뢰군과 전쟁 장비들을 전례 없이 동원한 그 무슨 《국군의 날》기념식이라는 반공화국 대결 광란극을 벌려놓고 《기념사》라는 데서 우리에 대해 악의에 찬 망발을 줴쳐 댔다.”며 “그는 《북은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느니, 《핵무기를 내려놓을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구축하겠다.》느니 뭐니 하였는가 하면 그 누구를 《진정한 변화의 길로 이끌어낼 것》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망언까지 늘어놓았다.”고 일갈했다.

이신문은 조평통 대변인인이 대답에서 “최근 괴뢰보수우두머리들이 연이어 나서서 우리의 핵문제를 떠들고 있는 가운데 남조선당국자까지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드는 고약한 망발을 줴친 것은 우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고 우리의 대화평화노력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면서 “다 아는바와 같이 조선반도핵문제는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괴뢰패당과 함께 북침핵전쟁책동에 광분하면서 우리를 핵으로 엄중히 위협함으로써 산생된 문제이다.

얼마 전에도 미국은 괴뢰 호전광들과 남조선에서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미국본토로부터 《B-52H》핵전략폭격기들까지 끌어들여 우리에 대한 핵선제 공격연습을 강행하였다.“며 한미 당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신문은 조평통 대변인이 “다음 주에는 조선동해상에 미국의 초대형 핵항공모함을 끌어다놓고 연합해상훈련이라는 북침핵전쟁불장난을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고 주지하고 “더욱이 미국과 괴뢰들은 2일 제45차 연례안보협의회에서 《맞춤형억제전략》이니 뭐니 하며 우리에 대한 핵선제 공격 계획을 공식 결정하였다. 사실이 이러할진대 조선반도에서 핵위협은 어디로부터 오고 있으며 핵위협의 주범은 과연 누구인가 하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위협이 한미 당국에 있음을 확인했다.

저평통 대변인은 계속 된 대답에서 “남조선당국자가 침략적인 미국상전의 핵은 당반우에 올려놓고 정당방위를 위한 우리의 핵 억제력을 고약하게 걸고드는 것은 철면피한 미국의 하수인, 동족대결광신자의 추악한 정체를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된다.”면서 “미국의 전대미문의 핵위협 속에서 우리가 자기의 존엄을 지키고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핵을 보유하고 강화발전 시켜나가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대답에서 “만약 우리가 정의의 핵 보검을 가지지 않았다면 미국과 괴뢰패당에 의해 이 땅에 열 백번 핵 참화의 재난이 들씌워졌을 것”이라며 “우리의 핵 억제력은 미국의 핵위협이 존재하는 한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민족의 생명선이며 억만금과도 바꿀 수 없는 통일조선의 국보”라고 핵보유의 정당성을 피력했다.

또한 “남조선당국자가 우리의 핵문제를 떠드는 것은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무장해제하여 북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망발”이라면서 “우리에 대해 《변화》를 운운하는 것도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허물고 《흡수통일》망상을 실현해보려는 해괴한 망언이다. 결국 남조선당국자가 늘어놓은 망발은 미국상전과 결탁하여 우리와 끝까지 엇서 대결과 전쟁의 길로 나가려는 흉심을 더욱 드러낸 것 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이어 “오늘 조선반도핵문제와 관련하여 규탄받아야 할 당사자는 미국과 괴뢰패당이며 변해야 할 대상은 다름 아닌 현 남조선당국”이라고 말하고 “지금 남조선에서는 장장 68년간 지속되는 미국의 식민지통치와 침략책동, 괴뢰패당의 반민족적, 반인민적학정으로 인한 인민들의 원한이 바야흐로 폭발직전에 있다.”에 있다고 공세를 강화했다.

아울러 “애당초 남조선을 수십년 전 암흑의 《유신》독재통치시기에로 되돌려놓으려 하면서 그 누구에 대해 《변화》니 뭐니 하는 것 자체가 앙천대소할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남조선당국자는 입에서 무엇이 나가는지도 모르고 《핵》이니, 《변화》니 하며 횡설수설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 때문에 핵을 보유하게 되였으며 오늘 위대한 백두산천출명장의 영도 밑에 우리 인민이 얼마나 원대한 이상과 목표를 향하여 비약의 나래를 펼치며 힘차게 솟구쳐 오르고 있는가를 똑바로 알고 분별 있게 처신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상전에 추종하여 동족대결과 북침전쟁책동에 매달려 그 무엇을 얻어 보려는 어리석은 놀음은 걷어치워야 한다.”고 역설하고 “만약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적 언행에 계속 매달리는 경우 선임자 이명박 역도와 같은 수치스러운 운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조선은 남북이산가족 상봉 연기 후 남측정부가 대결적 정책이 아니라 화해와 협력을 이어 갈 것과 남북정상 선언을 이행 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어 남측 정부의 현명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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