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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주기술 CNC 첨단기술 세계적 수준’

북, ‘우주기술 CNC 첨단기술 세계적 수준’
 
전국과학자 기술자 대회 개최 , '전민 과학 인재회'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1/13 [10:00]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우주기술, CNC공작기계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섰다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선로동당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13일자 ‘강성국가건설을 힘 있게 추동하게 될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가 개최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가 성대히 열린다면서 “김정은 원수의 영도 밑에 조국번영의 새 시대가 펼쳐지는 역사적시기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철저히 구현하여 나라의 과학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우리나라(조선)를 지식 경제 강국으로 전변시키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회에서는 당의 구상을 높이 받들고 최근시기 여러 분야에서 이룩한 과학 기술적 성과와 경험들이 총화 되고 강성국가건설투쟁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도들이 토의되게 된다.”고 대회성격을 소개했다.

신문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서 전환을 일으키는 것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절박한 요구”라는 김정은 원수의 어록을 싣고 “오늘 과학기술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되고 있다. 국력의 기초이며 강성번영의 원동력인 과학기술을 비약의 보검으로 틀어쥐고나가는 당과 인민만이 조국의 휘황한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지도에 의해 현재와 같은 과학기술이 발전 될 수 있었음을 강조하고 “과학기술중시를 강성국가건설의 3대기둥의 하나로,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으로 제시하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며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강성번영의 활로를 열어 나가신 분이 우리의 장군님”이사라며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 최첨단돌파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 번지고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가 적극 추진되었으며 우주기술, CNC공작기계기술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올라서게 되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영도는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불굴의 혁명가, 참다운 애국자로 자라날 수 있게 한 생명수였으며 우리 조국의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이르게 한 근본 원천이었다.”고 피력했다.

신문 사설은 김정은 원수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과학중시 사상을 계승하고 있다면서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는 당의 사상과 령도를 과학기술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신념과 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하는 뜻 깊은 대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설은 전국과학자, 기술자대회는 나라의 모든 분야의 사업을 튼튼한 과학적토대우에 올려 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의의 깊은 계기로 될 것이라며 “나라의 모든 부문을 과학화하기 위한 투쟁을 통하여 귀중한 성과와 경험들이 창조되었다. 여기에는 주체철, 주체섬유, 주체비료생산체계를 확립하여 경제 강국 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경험도 있고 체육을 과학화하여 지난 시기에 비해 나라의 체육발전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한 자랑도 있으며 산림조성과 잔디심기를 과학기술적으로 잘하여 푸른 숲을 펼친 것을 비롯하여 모든 부문의 성과들이 다 있다. 온 나라에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는 속에서 이룩된 여러 분야의 성과들을 일반화하여 모든 부문을 과학적토대위에 확고히 올려 세 울 때 우리 조국은 주체의 강국으로 위용 떨치게 될 것”이라고 전해 과학기술 부문을 일반화하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은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당의 사상을 받들고 선군조선의 존엄을 높이 떨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승리를 이룩하였다.”며 “국제과학계가 미해명으로 제기하고 있는 과학 이론적 문제들도 남 먼저 해결하고 자체의 힘으로 대형산소분리기, 지열설비와 같은 첨단설비들도 만들어냈으며 정보통신기술에 기초한 원격교육체계와 먼거리 의료봉사체계를 비롯한 세상에 당당히 내놓고 자랑할 만 한 수많은 과학 기술적 성과들이 이룩된 것은 우리 과학기술이 도달한 높이를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과학기술은 세계의 앞선 수준과도 당당히 패권을 겨루는 주체의 과학기술”이라고 자체로 개척한 과학부문의 성과를 내세웠다.

이어 “오늘 우리 조국땅위에서는 날에 날마다 세상을 들었다 놓는 과학기술적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최첨단돌파전의 불길 속에 정보기술, 나노기술, 생물공학과 같은 핵심기초기술과 첨단과학기술이 적극 개발되어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려는 우리 인민의 담대한 기상이 높이 떨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야말로 세계가 조선을 우러러보게 하자는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을 앞장에서 실현해나가는 선구자들의 대회,과학과 기술로 부강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개척자들의 대회, 우리의 과학기술이 도달한 높이를 만방에 떨치는 승리자들의 대회로 역사에 길이 아로새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민경제 4대선행부문(석탄, 금속, 철도(운송), 전력), 기초공업부문(기계제작공업, 원료, 연료, 동력공업, 금속공업, 화학공업, 건재공업 등)을 에서 혁명적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며 우리 경제의 주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을 현대화, 정보화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한다.”며 “경제 강국 건설의 주타격 방향인 농업과 경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해나감으로써 인민들의 먹는 문제, 소비품문제를 최단 기간안에 높은 수준에서 풀어나가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한다. 과학자,기술자들은 세계를 놀래는 과학 기술적 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고 첨단산업분야를 부단히 개척하며 모든 부문에서 세계가 도달한 수준을 돌파하기 위한 최첨단 돌파전을 힘 있게 벌려나가야 한다.”고 밝혀 주민 생활에 필요한 분야에서부터 첨단 과학기술까지 모든 분야를 동시에 발전 시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전민과학기술인재화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지혜와 재능을 남김없이 발동하여 강성국가건설을 전진시키고 우리나라(조선)를 과학기술인재의 대국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 당이 제시한 투쟁구호”라면서 “우리는 전사회적으로 과학기술보급체계를 정연하게 세우기 위한 사업을 힘 있게 밀고나가야 한다. 나라의 곳곳에 전자도서관을 꾸리고 그것을 통하여 누구나 자기 부문의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며 그 발전추세도 알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생산자대중이 선진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끈기 있게 밀고나가야 한다.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를 비롯한 우리의 우월한 교육체계가 은을 내게 하며 온 사회에 혁명적 학습기풍을 세워 누구나 현대과학기술에 정통한 재능 있는 인재, 실력가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고 전민과학기술인재화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이신문은 전국과학자 기술자 대회가 언제 어디서 열릴지에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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