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내달 2일 출범을 앞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보수당 출신인 이혜훈 전 국회의원 지명했다. 예산처는 이재명 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기획재정부로부터 예산 편성·재정 기획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신설하는 기관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차관급 7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에 김성식 전 의원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에는 이경수 인애블퓨전 대표(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를 각각 임명했다. 김성식 전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소속이었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민의당 의원을 지냈다.
또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과 정책특별보좌관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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