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새해를 맞아 국민께 전한 다짐이다. 이 대통령은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무너진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회복할 수 있었다"며 새해를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대대적인 도약과 성장을 이뤄내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익숙한 옛길이 아니라 새로운 길"이 필요하다고 했다. 과거 대한민국을 고도성장으로 이끌었던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이제는 성장의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였다.
구체적으론 ▲ 수도권 중심 성장에서 지방 주도 성장으로 ▲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모두의 성장으로 ▲ 생명 경시·위험 당연 성장에서 안전 기본·지속 가능 성장으로 ▲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 전쟁 위협 안고 사는 불안한 성장에서 평화 뒷받침 안정적 성장으로 등 '5가지 대전환의 길'을 대도약의 열쇳말로 제시했다.
대도약을 위한 5가지 키워드 : 지방·모두·안전·문화·평화
이 대통령은 가장 먼저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의 대전환은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 필수 전략"이라며 '지방 주도 성장'을 강조했다. 또한 "에너지가 풍부한 남부의 반도체 벨트부터 인공지능 실증도시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까지, 첨단산업 발전이 지역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할 것"이라며 '지방 주도 성장' 실현을 위한 교육·광역교통·문화시설 투자 및 관광정책 개발을 예고했다.
두 번째로 강조한 건 '모두의 성장'이었다. 이 대통령은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타결한 관세협상의 혜택이 일부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제 공동체의 역량과 국민 전체의 노력으로 이뤄낸 공동의 경제적 성과가 중소·벤처 기업까지 흐르고, 국민들의 호주머니까지 채워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출범한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누구나 나라의 성장 발전에 투자하고 성장의 열매를 고루 나눌 수 있는 전환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벤처기업 열풍시대와 중소기업 전성시대를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한해 강조했던 '산업 안전'도 대전환의 길에 빠지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아침밥 먹여 보낸 가족이 저녁에 돌아오지 못하는 그런 나라에서 경제성장률이 아무리 높다 한들 다 무슨 소용이겠냐"라며 '안전이 기본인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론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라며 "근로감독관 2천 명 증원, 일터 지킴이 신설을 통해서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명존중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에 대해서는 "문화가 곧 경제이자 미래 먹거리이며 국가경쟁력의 핵심 축이 됐다"며 "K-컬처가 한때의 유행에 머무르지 않도록, 대중문화의 뿌리가 되는 기초예술을 비롯해 문화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만드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을 위해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할 것"이라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공존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통합과 신뢰 위에서만 가능...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더 겸손하게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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