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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檢 향해 “원죄·업보 있지만 풀어야…포상 많이 하시라”

  • 김미란 기자

  • 업데이트 2026.04.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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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국세청장 SNS글 공유, “국회의원직 버리고 ‘열일’해 주셔서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 사회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업무 성과 홍보와 충분한 포상을 당부했다. 특히 검찰을 향해 “원죄와 업보도 있지만, 풀어야 한다”며 성과에 대한 합당한 격려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요새 경찰과 검찰이 많은 업무 성과를 내는 것 같다. 성과 홍보를 열심히 하라”고 한 뒤, 법무부를 향해 “포상도 많이 하시라”고 주문했다.

이어 “요새 각 부처에서 포상을 열심히 잘하던데, 공무원들은 잘한 일에 대한 충분한 격려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안정감을 부여받을 수 있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욕을 부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분위기가 어떻든 간에 스스로 해결해야 할 부분도 있다”며 “잘하는 건 잘하는 것이고, 잘못된 건 시정해야 한다, 포상도 많이 하시라”고 거듭 당부했다.

각 부처 성과 홍보를 독려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임광현 국세청장의 SNS 글을 공유하며 직접 격려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조세 정의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국회의원 버리고 국세청장을 맡아주신 임광현 청장님 ‘열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임 청장은 <체납자의 해외 은닉 재산,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X’(옛 트위터) 글에서 “세금을 체납한 채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는 행위는 우리 사회의 공정을 훼손하는 반칙”이라며 “더 이상 국경이 세금 회피의 보호막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세청은) 2015년 이후 총 372억 원의 체납 세금을 해외로부터 환수했으며, 이 가운데 339억 원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9개월간의 성과”라고 홍보하며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환수 절차가 진행 중이고, 해당국 국세청장을 찾아가거나 초청해서 국가 간 징수공조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청장은 “앞으로도 세정외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제 공조망을 더 촘촘히 구축해 체납자의 해외 은닉 재산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소중한 국고를 지키고 공정성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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