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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선관위…사퇴한 서울시 선관위원장, 선거 직전 3개월간 단 7일 출근

"전국 시도선관위원장 17명 중 3개월간 10일 이상 출근한 위원장은 딱 1명"

허환주 기자 | 기사입력 2026.06.19. 10:31:43

'투표용지 부족'으로 사퇴한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이 선거 직전 3개월 동안 출근한 날이 절반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마찬가지로 사퇴한 오민석 서울시 선관위원장은 같은 기간에 단 7일만 출근했다.

<JTBC>는 18일 "전국 시도선관위원장 17명을 다 살펴보니 같은 기간 10일 이상 출근한 위원장은 딱 1명이었다"고 보도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오민석 전 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모두 7일, 3월과 4월에는 한 달에 하루만 출근했다.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중단됐던 다른 지역의 선관위원장들도 오 전 위원장의 출근 일수와 비슷했다. 경기도와 인천 선관위원장은 같은 기간에 각각 8일과 7일, 대구는 6일, 부산은 8일만 출근했다.

전국 시도선관위원장 17명 가운데 선거 전 3개월 동안 10일 이상 출근한 위원장은 울산 선관위원장 단 한 명뿐이었다.

시도선관위원장은 관례적으로 해당 지방의 법원장이 맡아 왔다. 선간위원장은 비상임직이기에 출근 의무 규정은 없다.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위원회 제7차 위원회의'가 열린 18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련 조형물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기자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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