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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가는 미제국과 날아가는 북의 핵주권

[139] 제3세계의 눈으로 식민지 한국을 파헤친다.
 
유태영 목사 
기사입력: 2014/01/28 [11:4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외세의존을 포기하고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  

이 세상에서 제3세계 약소민족들이 혼자 있을 때보다 그 무엇과 함께 있을 떄가 더욱 안전하게 보인다. 가령 블록공동체에 가담하는 것, 경제적으로 우방국들과 교류하는 것 또는 UN의 회원국이 되는 것? 
     
 
▲ 북이 태양동기 극궤도 위성인 광명성 3호-2호기를 은하 3호에 탑재해 가볍게 성공 시킨 것은 기초과학 이론의 토대가 튼튼하게 갖추어진져 있기     ©자주민보 이정섭 기자
하지만 어쨌든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민족의 모습은 비록 약소국이라 할지라도 외세의 지배를 받지 아니하고 제각기 <자기(우리)민족끼리> 자주와 자립하는 주권으로 살아가는 제3세계 나라들의 모습은 보기에 아름답고 더욱 더 숭고하다.


그런데 어쩌다가 우리 민족은 세상에서 제일 어두운 분단의 동굴 속에 갇혀 민족의 자주와 자유는 오직 추상적인 명사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말았는가? 민족분단 70년이 되어가는 길고 긴 외세의 침략 속에서 아직도 분단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 민족은 절박한 자주와 통일을 위하여 이제는 사활적인 결단을 내려야하겠다.


2014년 갑오년에 몸과 마음을 새로 결단해야 하는 정치 철학은 <우리민족끼리> 자주국방과 자립하는 민족통일의 길을 열어 나가는 투쟁의 길이 있을 뿐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수없이 많은 변덕스러움과 갈대처럼 흔들리는 민족의 생존권을 이제는 우리 스스로 굳세게 지켜야 하겠다. 우리 민족이 당당하게 주인 노릇을 하는 민족의 혁명적인 자화상을 촉구하는 갑오년 2014년이 되어야 하겠다.

 
1.<뛰어가는> 미국의 세계패권이 중국에 흔들린다.  

미국이 어디를 보고 뛰어가나? 미국인들은 좀처럼 뛰지 않는다.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져도 미국인들은 서서히 걸어가지 허겁지겁 뛰어가는 모습을 볼 수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뛰어가는 풍경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미국의 명문대학 하버드 대학생들이 발가벗고 뛰어가는 스트리킹의 전통이 일 년에 두 번 있다고 한다. 
     

매년 학기말 시험이 시작되기 전날 밤에 수백명의 남학생들이 알몸으로 모여 학교 광장을 뛰어가고 있다. 학기말 시험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학생들이 쌓여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최근에는 용감한 여학생들이 발가벗고 뛰어가며 행사에 가담하는 수가 점점 더 많아진다고 한다. <뛰어가는> 것은 오늘 미국의 세계패권이 흔들리고 추락하는 것을 상징한다. 
     

그런데 미국이 정말 뛰어가는 모습을 세일가스 매장량 순위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세일가스 매장량이 중국이 최고로 36.1조 입방미터 인데 비하여 미국은 24.4조 입방미터로 중국의 뒤를 따라가고 있다. 현재 세일가스 생산량에서는 미국이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곧 중국의 뒤를 따라 뛰어가게 될 것이 분명하다.
     

미국은 2013년 8월에 채무불이행의 위기를 간신히 넘기는 위기에 처해 있었으며 계속하여 천문학적으로 불어나는 국가부채를 줄이는 방책은 전혀 없다. 미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오직 한 길은 전쟁을 하지 않는 나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만일 미국이 군수산업을 그대로 계속하여 전쟁으로만 뛰어간다면 호랑이와 사자에게 잡아먹힐 승냥이가 되고 말 것이다. 이미 유럽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들은 무역에서 $달러를 기축으로 삼는 것을 피하는 등 탈 미국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마구 찍어 내는 $달러가 미국을 종이호랑이로 추락시키고 있다.
 

미국의 정보기관 요원 스노우든이 폭로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은 유엔에서 유럽동맹국 80여 개의 국가 대사관들에 대한 감시와 도청 프로그램을 비밀리에 운영했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유엔과 브뤼셀에서 28개 유럽 동맹국들의 외교관들 개인에 대한 도청을 했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미국이 친미 우방국가들에 대하여 도청을 했다고 하는 사실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미국의 적성국들에 대하여는 보다 더 철저한 감시와 도청을 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미국은 정보전을 선포하고 미친 듯 뛰어가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악의 인권침해국인 것이 폭로되어 세계를 경악케 하고 있다. 미국은 입만 벌리면 제3세계 나라들에 대하여 <인권실태>를 떠들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기들이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도청 불량배국가이며 인권유린 왕초국이다.
     

오늘 중국은 세계패권의 장악을 향하여 경제와 군기잡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계패권을 움켜쥐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미국은 어찌되고 있는가? 미국은 쇠락하고 있는 초라한 모습을 세계에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미국은 중국 남해 공해상에서 2013년 11월 26일과 12월 5일에 B-52 무력시위를 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맞대응으로 인하여 양국의 해군함정 충돌의 직전에까지 이르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12월 13일에 바이든 부통령이 북경을 급하게 방문하여 머리를 숙여 꼬리를 내림으로서 충돌의 위기를 면했다. 
     

이 사건은 누가 봐도 중국이 이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미국은 뒤에서 군기잡기로 뛰어가는 모습이었다. 중국과 미국의 대립은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화페전쟁에서도 역시 중국의 승리로 해석과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과 중국은 세기의 경쟁국이 됐다. 미국은 중국을 놓치지 않으려고 뒤에서 열심히 뛰어가고 있다. 
     

미국이 한국과 일본에게 제아무리 호랑이 행세를 한다할지라도 이미 폭로된 체면을 회복하기에는 불가능하다. 미국이 중국에게는 굴욕적이면서도 한국과 일본에게는 여전히 호랑이가 되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에게 <호랑이>와 <사자>의 위치를 이미 다 빼앗겼다. 미국이 이제는 <승냥이>가 되 었으며 창자가 타는 심정으로 한국과 일본에게 아직도 호랑이 흉내를 내고 권위를 유지하면서 <아시아 회귀전략>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아시아회귀전략은 무엇인가? 그것은 미국이 <조중러>에 떠밀리는 불리한 정세에 대처하여 <중국과 일본 사이의 영토분쟁>을 빌미로 삼으면서 호주와 필리핀 등 아태지역의 종속국가들을 총동원하여 힘을 규합하는 것이며 이와 함께 <힌일미> 3국동맹을 맺는 것이 바로 미국의 아시아회귀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우선 중국과 조선을 악마화하여 서로 대립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시간을 버는 꼼수를 사용하면서 중국과 조선 두 나라를 분열시키는 전략을 노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중미대결> <러미대결> <조미대결> 등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세 가지 대결구도는 어느 하나 미국에게 승리를 보장해 주지 못한다. 뛰어가는 미국의 서구화 정책과 또 아시아회귀전략은 오늘 지구촌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제3세계 전략에 의하여 끝없이 밀리고 있을 뿐이다. 


2. <뛰어가는> 미국을 러시아가 친다.

소련의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1985- 1991년에 54세로 소련 역사에서 최연소자로서 국가 지도자가 되여 제8대, 9대, 11대 소련의 국가수반이 됐다.
     

그런데 고르바초프는 소련에 닥친 경제적 문제를 시인하고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마거릿 대처 수상과 가까이 접근하여 소련의 당면한 경제적 문제를 서방의 도움으로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능수능란한 미국의 레이건은 소련의 고르바초프를 어린 아이처럼 여기면서 다음과 같은 건의를 했다. <“만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외계”의 침입을 당하면 미국과 소련은 우리끼리 지구를 살리기 위하여 함께 단결단합합시다.> 
     

그런데 도대체 레이건 대통령이 고르바초프에게 말하는 “만일” “외계”란 무슨 뜻인가? 이 “만일” “외계”란 말은 절대로 발생할 수 없는 허깨비 단어일 뿐이다. 

그럼에 불구하고 소련의 고르바초프는 레이건 대통령에게 미국-소련의 단결과 단합을 굳게 약속했다.
     

이 약속으로 인하여 서방권 대기업들이 소련에 침입하고 희랍 정교회의 종교활동이 소련에서 개방되기 시작했다.
 

소련에서 서방권 대기업들과 종교활동이 개방되고 허용한 것은 미국이 주도하는 동서냉전이 종식되고 중앙 유럽에서 공산주의 국가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서방에 경제적 침략을 당하는 계기가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고르바초프는 그의 유명한 <페레스트로이카(개방)>를 제창하 었으며 1990년에 독일이 통일되는 것을 수락했다. 동독이 무너지고 통일된 독일이 NATO에 잔류하는 것까지도 고르바초프는 승인하 었다. 그리하여 고르비초프는 미국이 추천하고 서방이 주는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사실은 고르바초프는 소련의 역사를 망처 놓는 장본인이 되고 말았다.
     

고르바초프는 기존의 공산당 간부들을 대거 몰아내고 개량세력 중심 정권을 새로 수립했다. 고르바초프는 1987년에 레이건과 회동하여 <중거리 핵협정>을 체결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군을 9년만에 철군시킴으로서 미국에게 큰 양보를 했으며 이로 인하여 아프가니스탄 민중들이 치명적인 고난에 빠지게 됐다.
    

1991년에 고르바초프는 소련의 KGB 우파세력에 의한 쿠데타를 당했다. 하지만 3일만에 옐친 등 반쿠테타 친서방세력에 의하여 우파 쿠테타는 실패했다. 옐친은 중도파인척하면서 사실은 친서방 개혁파의 위상이 높아지도록 작용을 했다.
     

1922년에 창건됐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은 69년 만에 해체됐다. 소련을 망처 놓은 고르바초프는 1991년 12월 25일에 대통령 사임연설을 하 었으며 고르바초프와 소비에트 공화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없어지고 말았다. 
     

고르바초프의 후임으로 동장한 옐친 대통령은 1992년부터 조지 부시 대통령과 가까워졌으며, 클린턴 정부가 들어선 후에는 더욱 더 친미적 대통령이 되고 말았다. 1996년에 재선됐으나 1999년 8월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푸틴에게 대통령 자리를 (임시) 넘겨주고 불명예로 퇴임을 해야만 했다. 
     

1993년 10월에 옐친 대통령은 일본을 방문하여 일-러 정상회담에서 북의 핵문제를 우려하는 발언을 하여 일본 편을 도와준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옐친 대통령의 친미정책에 대하여 러시아 국민의 여론은 오직 9%만이 지지했으며 옐친 대통령이 미국에게 종이호랑이가 되고 있다고 혹평했다. 옐친 대통령은 자기 자신을 개방을 이끌어 낸 자유의 투사라고 자화자찬을 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전체 국민은 옐친 대통령의 7년 동안의 통치에 대하여 <절망을 소련 인들에게 안겨준 최악의 통치자> 었다고 오늘도 분노하고 있다.
     

2006년 3월에 러시아 현대사 연구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이 여론조사 발표에 의하면 1917년 러시아 혁명 후에 제일 실패한 지도자는 고르바초프와 옐친이라고 지적했으며 국민의 지지율은 2%이라고 발표했다. 
     

오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대통령 시대가 됐는데 푸틴은 어떠한가?
     

미국의 유명한 포브스지가 선정한 2013년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선정했다. 오바마는 2위로 하락했고 시진핑을 3위로 발표했다.
     

일본의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사건에 대하여 가장 빠르게 심각한 반응을 나타낸 정치인은 바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었다. 뿐만 아니라 푸틴 대통령은 2013년 12월 31일 마지막 날에 일본과 맞대항하고 있는 하바롭스크 극동지역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2014년 새해마지 행사를 했다.
     

고르바초프와 옐친 두 전임 대통령은 모두 다 구소련이 미국의 와해공작에 의하여 패망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그럼으로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에 대하여 철저한 대응책을 강화하는 뜻을 과시하여 2013년 12월 31일에 극동지역을 방문하고 새해마지막 행사를 주도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양국 간에 16개 분야와 50개 조항에 대하여 실질적인 진전과 성과를 거두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의 굳건한 유대를 더욱 더 강화하여 장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함으로서 고르바초프와 옐친이 미국에 의하여 패망한 전과를 또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북한의 핵 위협을 빙자하여 B-52와 스텔스 폭격기와 전투기 등 온갖 최첨단 핵무기를 총동원하여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을 상습적으로 해마다 감행하고 있는 데 대하여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무모한 미국의 군사적 동향이라며 직접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사건이다. 
     

사실 미국이 MD 한미일 동맹을 이용하여 북 핵을 겨냥한다고 말을 하고 있지만 러시아가 미국의 음모를 모를 리가 없다. 러시아 외무장관의 반응은 당연한 것이다. 러시아의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계획하고 있는 2014년 2월 말에 있을 키리졸브 독수리 합동훈련에 대하여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반대의 발언을 했다. 이것은 러시아가 분명하게 대미전선을 중요시하는 선언인 것이다.
     

앞으로 예상되는 조미대결전은 서해교전 연평도 폭격사건 정도가 아니라 그것은 3차대전을 불러올 수도 있는 세계적 위기가 될 것이라고 러시아는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럼으로 <조미대결전선>은 필연적으로 <러미대결전선>이 된다는 사실을 <조러양국>은 상호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가 미국을 친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그것은 미국이 아직도 뛰어가는 말처럼 우크라이나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조선반도에서 군사적 도발을 야기하고 있는데 대하여 러시아가 분명히 어떤 방법으로든지 대응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3. <뛰어 가는> 미국과 <날아가는> 조선의 핵 주권

한국 속담에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이라는 말이 있다. 또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속담이 있는데 기왕이면 뛸 바에는 날아가자는 것이다.
     

북이 핵보유국이 되는 과정 중에서 가장 큰 난관은 미국의 경제적 봉쇄와 군사적 압박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제일 가까운 한국과 일본의 방해공작이었다. 
     

하지만 봉쇄와 압박 그리고 방해공작 등은 오히려 조선을 강력한 핵 주권국이 되어 날아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기폭제>가 됐다.
     

미국은 상습적인 대북 한미군사훈련에 대하여 세 가지를 목표로 규정하고 있다. 

첫째는 북 존재자체의 전면부정이다. 

둘째는 남북대화와 교류 등을 완전히 부정하는 것이다. 

셋째는 북진 흡수통일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한미의 세 가지 규정에 대하여 북은 단 한 가지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것은 <핵 전면대결>로 끝장을 내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수 십 년 동안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인하여 막대한 피해를 받아온 북은 피땀을 흘리면서 준비하여 이 전면대결의 길을 열어 놓았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의 역할은 무엇인가? 그것은 지상에서 재래식으로 강자와 약자가 피투성이 되여 싸우는 전쟁행위를 종식하고 이제는 훨훨 날아가는 기러기처럼 높은 기질과 정신으로 무장하여 상호적대행위를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맺는 높은 차원의 작전을 펼치는 것이다. 오직 이것만이 조선반도의 정세를 풀어 주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다. 
     

특히 한국의 국방부 대변인 김민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남북관계의 진전은 근본적으로 북핵 문제 해결에 달려있다> 
   

김민석 대변인의 “핵문제 해결”이라 말은 맞고도 틀린 말이다. 김민석의 언급 중에서 단 네 글자를 정정한다면 사리에 맞는 대변인의 정당한 언급이 될 수 있다. 
     
<남북관계의 진전은 근본적으로 북핵 “보유 인정”에 달려있다> 
     
무조건 북의 핵보유를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대북 핵위협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런 핵 위협에 처해있는 북에게만 핵보유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북을 설득할 수 없다는 말이다.
     

미국이 강요하는 민주주의는 무엇인가? 모든 국가들이 핵보유 강대국에게 무조건 복종하고 강제하는 것이 미국이 주장하는 민주주의이다. 그런데 이제 북은 핵보유 강국이 되었으니 미국이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은 이란과 핵협상을 위하여 씨름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북은 이미 핵무기 보유강국이 되었기 때문에 제발 이란에게 핵무기를 이전하지 말아 달라고 북에 요청하는 수밖에 없게 되었다.
     

지면상 제한으로 날아가는 북의 핵보유에 대하여 간략하게 요점들을 살펴본다.
     

첫째. 북은 플루토늄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됐고 고농축 우라늄 핵탄두를 대량생산 하는 기술과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북은 고농축 우라늄의 제작뿐만 아니라 저농축 등 다양한 형태의 우라늄 핵탄두 제작의 기술을 개발 소유하고 있음으로 미국이 제아무리 뛰어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둘째, 미국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은 북의 대량살상무기(WMD) 보유뿐만 아니라 동시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개발이다. 북이 미사일 및 우주로켓 기술 개발을 완성한 것을 이미 미국이 알고 세계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미국이 더욱 비명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북이 대륙간장거리 미사일 개발에 있어서 <소형화 핵탄두>를 개발하여 실전배치를 했다는 사실이다.
     

셋째, 북은 은하 1호로부터 시작하여 13호까지 개발했다고 한다. 매 단계마다 순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쨌든 그 파괴력은 대기의 산소와 질소를 파괴하는 절대적 위력을 가지고 있다. 
     

원심분리기는 1단계부터 20단계까지 있다고 한다. 북은 16단계에서 우라늄 고농축 정제품을 100%를 생산하고 있는데 미국은 고작 13단계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미국의 최고 핵 전문가인 헤커 박사가 2010년에 북을 직접 방문하여 북의 핵개발의 현실을 실제로 보고 인정했기 때문의 허위선전이라고 미국이 감히 말하지 못하고 있다.
     

넷째, 북 군사과학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은 <이온 전자포>의 창작이다. 북의 미그기들에는 <이온 전자포>가 장착되어 있음으로 식별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온 전자포>의 화력은 적의 비행기들을 공중에서 녹아지게 다는 것이다.

북의 <융합 변형핵무기> 탄두야 말로 미국의 발전한 군사과학을 능가하는 새로운 세계로 발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중국보다 북을 더 신중히 대하고 무서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다섯째, 오늘 현재 북의 광명성 3호 2호기는 우주공간 을 쉼 없이 날아예고 있다. 2012년 12월12일 오전 9시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로켓 발사장에서 장거리 3단 로켓 은하 3호 2호기를 전격 발사했다. 북은 은하 3호 2호기를 통하여 <광명성 3호 2호기 인공위성>을 발사하여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 
     

북은 1998년에 제1차 과학기술발전 5개년 계획을 시작하여 2008년부터는 제3차 5개년 계획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제3차 5개년 계획의 마지막 해이다. 그럼으로 2012년 12월 12일에 광명성 3호의 우주궤도 진입 성공은 <과학기술발전 제1-3차 5개년계획>과 직접 연결된 성공적 결과인 것이다. 
     

은하 3호를 통하여 발사된 광명성 3호 2호기는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2014년 1월 26일 오후 10시경에 남아메리카 페푸 남단의 바다 상공을 날아가고 있다. 독자들은 inter net <KWANGMYONGSONG-3>을 클릭하면 24시간 광명성 3호기가 우주공간을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조선의 핵무기 보유와 인공위성에 대하여 다섯 가지 요점들은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는 발언을 여러 번 했다. 로즈 백악관 보좌관도 북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는 발언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미국의 보수주의 언론들은 고약한 논리로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중지해야 하고 북은 핵무기를 버려야 한다> 이 얼마나 일방주의적인 주장인가.
     

이와 같은 미국인들의 망언에 대하여 북의 언론은 단호하다. 

<미국의 호전광들이 요란스럽게 핵 공갈로 긴장을 조성한다면, 그 핵 타격 수단이 있는 곳은 화장터가 될 것이다>
     

북 언론을 보면 북 주민들은 지금 김정은 최고사령관의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병진로선에 군민일체 총공격전으로 떨쳐나서고 있다고 한다.


미국은 2013년을 최고의 기점으로 하여 핵전략폭격기까지 동원하여 북에 대해 전면대결전 정세를 조성했다. 하지만 북도 한 치의 양보 없이 핵으로의 맞대항하였다.
     

결국 케리 국무장관은 북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대화를 표명했다. 미국은 2013년에 전략적 인내를 내세우면서 한미일 3각 동맹을 강화하면서 다시 전략적 인내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이에 맞서 북은 핵무력-경제건설 병진노선으로 전략적 인내에 머물고 있는 미국에 대해 자위적 핵보유국의 확대 강화를 꾀하고 있다. 북조선은 지식경제 시대의 첨단과학기술과 유기농 농법까지 매진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 경제재재와 수출통제도 이런 자립적인 북에게 어떤 치명적 타격도 주지 못하고 있다.

북은 2013년에 오히려 전국에 14개의 경제개발특구를 확정하고 경제개발발전위원회를 신설하여 합영투자와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하여 경제발전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이 <뛰어가는> 저강도 전쟁 (Low Indention Warfare)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지만 북의 <날아가는> 2014년을 준비하는 고강도 전략에 따라 조선로동당 제4차세포비서대회를 비롯하여 각계각층 전국대회를 개최, 김정은 제1위원장 중심의 유일체제 확립과 군민일심단결을 정비하는 등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글을 맺으며...    

북과 남, 남과 북의 통일의 방해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가 일본이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국 일본은 원자탄을 마구 떨어뜨린 미국에 원한을 품고 있으면서도 미국에게 머리를 숙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조만간 미국을 향하여 사무라이 칼을 빼들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일본이 한국의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이런 일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 화급한 북을 압박하기 위해 일본의 재무장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더욱 더 한심한 것은 이명박근혜 정권이 동족을 끝내 배반하면서 일본에게 굴종하는 정책을 날이 갈수록 심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일본이 이명박근혜 정부에게 독약을 마시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지금까지 미제의 침략과 더불어 일본의 재침략의 야욕을 능히 막을 수 있는 힘이 이명박근혜 정권에게는 전혀 없는 것이다. 북과 남, 남과 북의 통일을 시급하게 주장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끝> (유태영, 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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