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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성로켓과 은하로켓 비교와 성공 의의

광명성로켓과 은하로켓 비교와 성공 의의
 
 
 
이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6/02/08 [00:30]  최종편집: ⓒ 자주시보
 
 
▲ 광명성4호의 성공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     © 자주시보

 

 [▲ 발사 성공 동영상]

 

7일 전격발사된 광명성 4호 위성 완전 성공 특별 중대보도에서 공개한 북 촬영 사진을 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철산군 동창리 위성발사장 인근 위성관제종합지휘소에서 직접 위성발사장면을 지휘하면서 지켜보는 장면이 담겨 있다.

 

화면으로 보다가 순조롭게 발사에 성공하자 위성로켓의 모습을 직접 보기 위해 관제지휘소에서 밖으로 나와 비상하는 광명성로켓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는 장면도 들어 있었다.

 

사진들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광명성4호 위성 발사가 성공하자 만면 가득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을 금치 못하는 모습도 들어 있었다.

 

그 표정만 봐도 미국과 주변국들이 뭐라고 하건 위성발사 자주권을 앞으로도 계속 펼쳐갈 것으로 판단되었다. 어떤 압력도 그 의지를 막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어 앞으로 위성발사를 둘러싸고 북미사이의 갈등은 더욱 치열해진 전망이다.

 

한편, 광명성로켓은 전에 쏘아올린 은하로켓과 형태에 있어서는 거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똑 같았다. 크기가 더 커졌는지에 대해서도 공개된 사진만 봐서는 판별하기 힘들었다. 발사대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로켓 높이에 해당하는 발사대 단 수도 7단으로 은하3호와 거의 같았다. 사실 높이보다 직경이 더 중요한데 사진으로만 봐서는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웠다.

 

연료와 엔진의 차이가 추력의 차이를 낳을 수 있는데 그것도 당장 확인은 어려운 내용이다. 특히 북은 이번엔 1단엔진에 폭발장치를 했는지 단 분리후 산산조각으로 폭발시켜버려서 은하3호처럼 잔해를 건져서 분석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거의 비슷한 높이의 궤도에 진입시켰고 시간도 거의 비슷하게 걸렸다. 광명성3호가 9분 27초, 광명성4호는 9분 46초만에 궤도에 진입시켰다. 광명성4호의 저궤도가 3호보다 높았기 때문에 이 시간의 차이도 궤도 높이의 차이 때문이지 엔진이나 연료의 차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우리 정보당국에서는 100kg 광명성3호보다 광명성4호 위성이 2배 무거운 200kg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하였다.

추력은 불꽃과 로켓이 지나간 자리의 수소농도 등으로도 측정이 가능하다. 이에 대한 정확한 분석 자료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소한 3, 4회는 반복해서 쏘아 문제가 없어야 본격적으로 상업화시킬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는 것이 위성발사의 관례라고 했다. 

따라서 전과 같은 로켓을 사용했다고 해도 이번 성공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상용위성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4호기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연속발사에 성공했다는 점은 그만큼 위성발사기술이 안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그 의미가 적지 않은 것이다.

 

▲ 광명성4호의 발사 대기     © 자주시보

 

▲ 광명성4호의 점화     © 자주시보

 

▲ 광명성4호의 비상     © 자주시보

 

▲ 광명성4호의 비상     © 자주시보

 

▲ 광명성4호의 비상     © 자주시보

 

▲ 관제소 밖으로 나와 광명성4호의 비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     © 자주시보

 

▲ 광명성4호의 비상을 직접 바라보는 김정은 제1위원장     © 자주시보

 

▲ 광명성4호가 우주공간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     © 자주시보

 

▲ 광명성4호가 우주공간에 진입하여 강렬한 추진 불꽃도 없이 떠 있는 모습, 페어링을 분리하는 단계인 것 같기도 하다.     © 자주시보

 

▲ 광명성4호 성공을 보며 더없이 기뻐하는 김정은 제1위원장     ©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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