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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200만 촛불 민심, ‘朴퇴진 학익진’ 펼친다

 

SNS “광화문대첩 백만 촛불의 학익진.. 박근혜 퇴진, 국민의 명령!”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말해 100만 촛불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SNS상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200만이 모여 “박근혜 퇴진을 외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4차 범국민대회’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전국 60만5988명)수험생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 측은 “오는 19일 전국(59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촛불집회에 150만~2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민행동은 그간 최선을 다해온 고3 수험생들의 노고에 인사를 전하며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의 큰 힘을 믿는다. 돈도 없고 권력도 없고 공부를 잘하지도 않고 뛰어나 보이지 않아도, 최선을 다해 자기 길을 일궈왔던 이들이 모일 때 잘못된 세상, 잘못된 교육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가 촛불을 들고자 하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라며 “책과 씨름하며 분투해왔던 수험생 여러분. 이제 우리 촛불의 바다에서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이번 주말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는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물리칠 때 펼친 ‘학익진(학이 날개를 편 듯한 모양으로 치는 진)’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행동은 ‘근라임씨의 완전 퇴진을 위한 11.19 국민 학익진 작전 지도’ 포스터를 배포,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을 출발해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로부터 국립현대미술관까지 시위대로 진형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촛불집회 정보가 담긴 포스터 등이 공유되며, 집회 참여 독려 물결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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