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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야~ 너의 머리에 무엇이 들어 있니?

 

경찰의 홈페이지를 보면서 참..

많은 혼란과 생각이 들었다.

 

여러 집회를 참여하고 투쟁을 하면서 내가 본 경찰들의 행위들은,

정작 집회신고를 내고 합법한 집회를 하려고 해도,

꼭, 불법집회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들이 꼭 그렇게까지 하면서 자신들의 합법화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내린 결론은 하나다.

노무현 정권도 보수기는 했지만 보수 개쓰레기로 정권도 바뀌었으니, 경찰직무직행법의 허점를

이용하여 마음 놓고 집회를 방해하거나 막고, 불법집회로 내몰려는 것!!!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정당성을 갖는 것!!! 

 

가장 눈에 들어온  경찰버스의 훼손를 비롯하여 전의경의 부상, 경찰특공대 투입의 정당성!!

전의경의 부상은  마음이 아프다. 자신들의 신념과 의지와 아무 상관 없이

그저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그들이 무슨 죄가 있단 말이냐.

그저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한낫 군발이에 불가한 불쌍한 이들을...

 

사실 집회에서 가격한 일부 시위참가자와 전의경의 가벼운 몸싸움이나 마찰은 불가피하다.

또 여타의 집회와 달리 소속이 전혀 없는 평범한 일반 시민들이 민주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집회에서 여타의 집회와 달리 몸싸움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모두다 "비폭력"를 외치고 말렸다.

전의경도 군인이기 이전에 젊은 청년이 밀리고 밀치고, 날씨는 덥고 그러다 보면 진압의 지시가

떨어지기 전에  화를 참지 못하고 방패로 밀거나 찍고 돌리고 할 수도 있다,

그러기 이전에 지휘관들이 근무를 그때 그때마다 교대를 해줘야 하는데,

개념이 좀 부족한 지휘관들이 이런 것을 이용하여 일부로 교대를 안해주는 경우가 상당 수 많다.

 

그럴 경우 일부 전의경과 시위대의 마찰이 생기고,

비폭력의 외치던 참가자들도 경찰의 폭력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경찰이 말한는 불법시위가 되고 만다.

 

즉, 정작 말도 안돼는 국민들에 대한 요구를 받아 들이지 못해 거리로 나온 우리들에게

정작 괴심죄를 저지르고 불법을 저지른 정권에 대해서는 묵묵 부답인 그들이

정당성과 합법성을 갖춘 집회에 대해서 불법집회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전의경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있다.

 

서울대 여학생 군화발 동영상을 경찰이 맨 처음에는 부정 했던 것 처럼,

나 역시 전의경의 부상 당한 사진들이 모두 이번 집회 때 사고라는 것을

과연 믿어도 될지 무척이나 의심스럽다.

 

정작 그 자리에 나와서 고개를 숙이고 정중히 사과를 해야하는 놈은 전혀 볼 수 없고,

국방의 의무만 아니면 우리 옆에서 똑같이 고시철회와 재협상을 외칠 그들이

정권의 총알바지가 된다는 현실이 너무 슬프다.

 

또한, 그런 것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행태가 정당하다고 말하는 경찰들의 양아치 같은 놀음에 화가 난다!!

청수야~ 너의 머리에는 무엇이 들어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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