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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31
    경남 고성 동해면 동진대교 아래
    양다슬
  2. 2007/10/26
    추사고택과 서산마애삼존불
    양다슬

경남 고성 동해면 동진대교 아래

경남 고성 창포리 동진대교 아래의 한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고성이 좋은 이유는 마산창원과 가깝다는 것. 그리고, 통영이나 다른 곳 못지 않게
풍광이 좋다는 것이다.
어릴 때는, 그리고 서울 사람들은 남해안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매력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부산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호수 같은 잔잔함과 거칠지 않은 넉넉함이 있는 바다.

나중에 알고보니 마창의 많은 활동가들도 이 레스토랑(펜션)를
다녀오거나 존재를 알고 있었다.

바다를 보면서 고기 구워먹고,
바다에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잠이 깼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
하지만, 이런 곳에 레스토랑(실은 숙박업)이 어떻게
이곳에 들어설 수 있었는지 의문이다.

걱정되는 것은 경남 고성은 공룡서식지로 유명한 곳인데
얼마전, 조선특구로 선정되면서 아름다운 남해안에
크고 작은 골리앗크레인이 들어서고 있다.
이제 고성의 잔잔한 바다도 자본의 폭격에 끝장나겠지.
그 다음 차례는 어디일까? 통영일까? 남해일까?

경남 고성 동진대교 건너 내산리 or 외산리?

 

팬션 앞은 바다

 

날씨는 화창하고, 단풍은 물들고, 바다는 잔잔하다

 

바다를 보며 깨는 아침

 

 

 

두 개의 봉우리는 섬이 아닌 육지이며,

그 사이에 옅게 비치는 봉우리도 역시 섬이 아닌 육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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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과 서산마애삼존불

정말 오래간만에 경상도를 벗어났다.

충남 예산에 있는 추사 김정희의 고택을 찾았다.

 

고즈넉하고 화려하지 않은 검소한 폼새가 그만이었다.

 

백제의 미소라고 하는 서산마애삼존불은

생각보다 길가와 가까이 있었다. 관람 마감시간을 10분 남기고

갔기에 근처 풍경과 그 맛을 오랫동안 느낄 수는 없었다.

 

충청도 땅을 밟아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인 나로서는

충남 예산 등지의 '대공업적' 사과 Line도,

안면도 상인의 못된 바가지도,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 젊은 학생들의

'서울말씨'도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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