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자전거 5월 정기라이딩..
일요일 아침 9시 백마역에서 모였는데, 40명이 넘는 대인원,
밤새 비내려서 제대로 될려나 했는데,
다행이 비는 그치고, 하늘만 잔뜩 흐렸다.
중산을 넘어 봉일천 입구에서 좌회전,
통일로로 들어섰다가 용주골을 거쳐서,
어찌어찌 갔는데, 자운서원이란 곳이 나타났다.
한참 오르막을 올랐다가 신나게 내려간다 했는데,
중간쯤이 서원 앞마당이었다.
파주, 적성 이런곳에 문화재나 관광지를 돌아다녀 보지 않아서,
자운서원도 처음이다.
율곡 이이 선생의 가족 묘쯤 되는 것이다.
이곳도 한창 공사판이라 들어갈수도 없고,
바깥도 온갖 자재가 널려 있다.
그래도 사진은 한장 찍고...
문산으로 들어와서 돼지고기 김치찌게를 맛나게 먹고,
다시 돌아오는데, 바람이 불고 으스스 하다.
옷을 꺼내서 입었더니, 잠시만에 덥다.
해가 언뜻언뜻 비치고, 날씨가 갠다.
백마역 돌아오니 오후 3시 20분.
일찍 끝나서 간단한 맥주 한잔 마시고 끝.
힘들지 않게 달려서 좋긴 했는데,
통일로나, 좁은 길에 차가 많이 다녀서,
매연 꽤나 마셨겠다 싶다.
오솔길이나, 산길로 좀 가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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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리폼한 장갑에 멋지구리 안경..이제 바지만 남았으요. ^^
쫌만 기다리셈. 쫄바지 입고 나타날테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