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서, 자전거 타면서 한번도 바닷물에 첨벙 하지 못해서 좀 아쉽네요.

산이든 바다든, 계곡이든 물만 보면 뛰어드는 산오린데...

바지엉덩이에 붙은 패드 젖으면 안마를거 같아

그 좋아하는 물에도 못들어 갔다는..ㅠㅠ

 

겨우 어느 해수욕장에서 발만 담갔습니다.

그리고 멍청한 돔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멍청한 놈이 말이죠.

낚시를 한것도 이니고,

그냥 파도따라 밀려 와서는

산오리에게 잡힌거죠..

회 한접시 드시죠.. 날도 더운데..

 

 

왠 횡재냐..

이게 무슨 돔이냐?

어떻게 먹을거냐..

그리고 같이간 친구들 부르고 난리를 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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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자세히 보니...

 

 

 

어떤 놈이 한쪽면만 다 파먹었더군요..ㅠㅠ

담에는 낚시대 들고 가서

돔 한마리 잡아서 회쳐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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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9 17:32 2009/06/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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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두기 2009/06/20 02: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눈감고..저 진지함과
    눈감고..저 허탈한 웃음은..!

  2. 김수경 2009/06/24 10:1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그럼 그렇지

  3. 꿈꾸는 애벌레 2009/06/24 22:1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ㅎㅎㅎㅎ 진짜...ㅋ

    바다 쥑이네..아..제주....
    저기는 제주 어디쯤이래요???

    주황과 파랑의 조화..은근 잘 어울린다는...ㅋ

  4. 떠도는꿈 2009/06/26 14: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세화에서 표선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큰 정자 근처 아닌가요?
    기억하지 못하는 슬픔이 큽니다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09/06/26 16:50 산오리

      ㅋㅋ 지도 찾아 보게 만드네요..표선은 동남쪽 끝인데요.
      세화에서 김녕 가는 중간에 월정리 해안쯤 되는모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