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 입구에 단고기 먹으러 오라 해서 갔다.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같이 먹으로 갈 때는 아무거나 먹는 산오리로서는
피하는 것도 아니다.
당 보궐 선거를 앞두고
이 단고기가 득표를 위한 향응 제공이라는 말도 있고,
선관위원장은 금품향응 선거를 적극 환영한다고
예전부터 알려 왔음에도 그런 적이 없다고 아쉬워 한다..
어쨌거나
퍼지고 앉아서 먹다 보니, 졸려서 졸다가
다시 일어나서 또 먹고...
그렇게 해 질 녘까지 먹었다.
푸짐한 단고기를 먹게 해준 친구에게
글로나마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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