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관악산을 간다 할때 참석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도봉산.

 

10시에 도봉산역에서 만난다고 했는데,

10시 30분이나 되어서 다들 모이고...

 

김밥에 막걸리 챙겨서 올라가는데,

평일임에도 사람들은 많고,

바닥은 온통 돌계단 아니면 나무계단.

 

도봉산은 언제 와 봤는지 기억도 안난다.

이 산의 초입으로 오기에는 두 시간이나 걸리기에

북한산으로만 다녔다.

여기에다 오래 전에 친구 회구가 도봉산에서 내려오다

당한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해서

자주 오고픈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한다.

 

자운봉으로 올라가려 했는데,

대체로 헉헉거리기도 하고,

시간도 늦어지고 해서 능선 조금 지나서

너른바위에 앉아서 점심 먹고 천축사 쪽으로 바로 내려왔다.

단풍은 거의 졌고, 겨우 서너 그루 뒤늦게 빨간 색을 자랑하는 나무가 있었고,

천축사 뒤쪽으로 보인 자운봉과 하늘은

멋있었다.

 

 

뒷풀이는 종로로 옮겨서 닭한마리.

어찌나 북적이고 시끄럽던지,

앉아서 차분하게 얘기 몇마디 하기도 어려웠다.

2차로 맥주집에 가서는

다시 임원선거 얘기 했는데,

언제나처럼 돌고 돌아 별다른 대책은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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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0 14:15 2011/11/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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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머프 2011/11/11 00: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단풍색이 죽이는군요!
    이날 산오리하고 '틱톡'을 했군요...ㅎ

    •  address  modify / delete 2011/11/11 09:41 산오리

      누군가 카톡보다 틱톡이 빠르다고 깔아보라해서 다운받았더니, 처음으로 연락을 주셨더군요.ㅎㅎ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