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대회 전야제와 본대회를 모두 못가고,
토요일 아침에 경주로 출발했다.
부모님과 누나, 동생 식구 등 9명이 차 두대에 나눠 타고선.
시제를 지내기 위해서 였지만,
가는 길에 동생이 예약한 경주 콘도에서 하룻밤을 자고,
경주구경도 좀 하자는 거였다.
먼저간 팀은 경주 남산에 좀 올라갔다 왔고,
나중에 도착한 산오리는 부모님 콘도에 모셔 드리고
안압지로 함께 갔다
중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을 모두 경주로 갔기에
그당시에 안압지를 갔던 기억이 있는데,
예전 모습은 전혀 없었다.
그때 자그마한 연못의 모습만 있었던거 같은데,
큰 기와집 건물이 몇채나 들어서 있어서
이게 그때 본게 맞나 싶었다.
그러고 나오다 보니까, 75년부터 발굴하고, 건물짓고 했다니까,
산오리가 갔을 때는 겨우 연못 자리만 확인해 놓았을 때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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