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친구 추모제가 있어서 속초 연습 라이딩을 따라가지 못했다.
할수 없이 임진각 갔다 오겠다고 일요일 번개를 쳤는데,
참가자가 거의 없을 듯했다.
같이 가자고 한 친구와 두세명 정도 붙을 것으로 예상.
근데, 토요일이 되자 참가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아침에 출발은 13명, 중간에 합류해서 임진각까지 간 인원은 16명.
삶자에서 열심히(?) 따라 다니기는 했지만,
번짱은 처음이라 걱정이 컸는데,
고수들이 길잡이도 해주고, 챙겨줘서 무사히 끝났다.
첫번개라고 일산에 도착해서는 뒷풀이까지 열어서
맥주에 막걸리에 마셨더니,
밤 12시까지 머기가 지끈지끈했다.
80km 정도를 탔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허벅지가 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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