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과 일요일 양평에서 충주로 자전거 타러 가려고 계획을 세웠다.
회사 자전거동호회를 이끌고.
근데, 비가 온다고 해서 취소.
비오는 하루종일 집에서 소설책에 빠졌다가,
일요일 날씨가 개어서 삶자를 따라서 강화도로 갔다.
새싹을 위한 라이딩이라고 했는데,
새싹은 없고 헌싹들만 18명이 모였고,
자전거는 겨우 50km 타면서 먹고놀기, 관광라이딩이었다.
김포를 거쳐서 대명항을 들렀고,
초지대교 건너지 않고, 약암온천쪽으로 가서는 인천수산이라는 곳에
자리 깔고 앉아서 새우와 전어, 그리고 칼국수로
이른 점심을 먹었다. 물론 소주도...
올해 첨 먹는 새우라 그런지 맛도 좋았고
전어구이도 고소한 맛이 좋았다.
돌아와서는 2차 가는 일행들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오는 도중에 한참 근무중인 동명군을
길거리에서 만나서 잠시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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