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거 없고....

from 나홀로 가족 2008/04/10 11:09

그나마 우리집의 투표율은 66.666%였다.

산오리와 동희가 투표를 했고, 아내는 출근해서 늦게 왔으니까 안했고.

 

저녁밥을 동희와 둘이서 먹다가 물었다.


- 야, 요즘도 미팅하냐?

=어..

- 미팅좀 나갔어?

= 몇번 갔는데, 남는 것도 없고 돈만 아까워..

- 헉.... 미팅이 그렇지,  아빠시절에는 다방에서 미팅했는데,

  요즘은 어데서 하냐? 가지고 있던 물건 내놓고 짝도 가리고 그러냐?

- 그러지,,, 주로 술집에서 하는데, 열심히 술만 마셔..

= 같이 술집에서 술마시면 술값 1/n 로 하면 되는데 뭔 돈이 아깝냐?

- 1/n 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자애들 돈 안낼때도 많어..

= ...

 

벌써부터 남는거 없는 줄도 알고,

돈 아까운줄도 아니, 스무살에 영감  다 된거 아닌지 모르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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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0 11:09 2008/04/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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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부네 집 2008/04/10 12: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동희군 그러다가 연애도 제대로 못할라.....눈이 넘 높은거 아녀요?? ㅋㅋㅋ

  2. 산오리 2008/04/10 17: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모르죠...그것도 지가 알아서 할 일이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