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고 하니,
청소년 소설임이 분명하다.
그런데, 읽어가면 청소년이 읽어야 하기보다는
어른들이 좀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든다.
고등학교 1학년 완득이와 담임선생 똥주와의
관계와 대화, 그리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완득이는 좀 그려려니 하는데, 이즈음 저런 선생을 찾기나
만나기는 어려운 일이 아닐까??
장애인인 아버지, 외국인 어머니, 그리고 이주노동자에 이르기까지
이나라에서 소외 받고 사는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인간적인 사랑이 그려졌다.
치렁치렁한 수식어나 형용어구가 거의 없어서 읽기 너무 편하다.
청소년들한테도 이렇게 읽힐라나?
동명이 생각이 났는데, 이넘한테 함 읽어보라 해야겠다.
Tag //
유쾌 상쾌 통쾌 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소설이죠?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어요.
동명군 읽은 다음에는 연부한테 넘기삼^^
뻐꾸기/ㅎㅎ 재밋게 읽은 거 있음 추천좀 해 주시지요..
연부네집/알았어요..ㅋ
계속보기 없다는데 눌렀다가 재정군한테 핀잔들었음. 완득의 러브라인은 왜 소개를 안해주는겨~오리Cㅋ..
소나기/ㅎㅎ 산오리도 '삽입' 잘못눌러서 계속보기 생겼음.. 완득의 러브라인 소개는 귀찮아서 안했죠. 길어지면 쓸말 없으니까요.
신이 책으로 사줬는데 너무 재밌다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더라구요.
나두 지금 읽는 책 읽고 나서 읽으려구 했는데...
요즘 책 취향이 비슷해서 너무 좋아^^
떠도는꿈/신이가 완득이 따라잡기하겠다고하면 곤란할텐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