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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 먹고 잘 살기를... (5) 2007/12/31

1. 연말이라 다시 문자 보기로 전화기가 바빠 졌다.

    답문자도 잘 안보내서 그런지 그래도 올해는 문자인사가 좀 줄었나 보다.

    사실 반가운 이름들도 보이는데,  그 문자가 반갑지만 않은 것은

    평상시가 아니라 연말에 보내졌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저 연말이니까....

 

2. 연말 징검다리로 노는 날이 이어졌는데, 꼼짝않고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다.

   차마고도를 테레비에서 재방한다고 해서 그거나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밤 11시 반에 시간맞춰서 그걸 보는건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노동조합에 디브이디 사 달라고 해서는 그걸 빌려다가 어제 집에서 세편이나 봤다.

   중간중간 이래저래 조금씩 본거 까지 하면 대충 다 본거 아닌가 싶다.

   그놈의 경치를 들여다 보고 있으면, 정말 환상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년에는 티벳까지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가...

   저 높고 험한길에 다니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다닌 이유는

  "먹고살기 위해서" 이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

 

3.  먹고사는 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잘 먹고, 잘 사는 일이야 말해서 무엇하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잘먹고 잘사는 것인지 나이가 들어가도 잘 모르겠다만,

   굶지 않고 먹고 있고,( 맛없다고 버리기도 하면서..)

   그리고 아프거나 죽지않고 잘 살아 있고,(사는게 왜 이러냐고 짜증까지 내 가면서...)

  그러면 제대로 먹고 사는거 아닌가 라고 반문해 보기도 한다.

 

   잘 먹고 잘 살자...

   이게 정답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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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1 14:30 2007/12/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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