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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수 기념관?

from 단순한 삶!!! 2008/08/12 17:57

문경에 땅사고, 뭔 기념관인지 연수원인지 하튼 뭔가를 한다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잘 모르겠고,

처음 갔을때 지저분하게 널부르져 있던 콘테이너 박스집을

돈들여서 수리하니까 깨끗하게 바뀌었더군

날 더워서 가만히 방구석에 누워 있을라 했더니,

나중에 개라도 삶아 먹으려면 가마솥이 필요하다면서

굳이 나가서 가마솥 사다가 걸었다.

노가다 십장(?)님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산오리가 벽돌쌓고 흙은 좀 발랐다.

그기다 이 더운날 불때고 기름 바르고..

그래도 깜찍한 가마솥 모양새가 나니 귀엽더군.

지하 150미터를 파서 물도 잘 나오게 만들었으니

가끔은 가볼만한 곳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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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17:57 2008/08/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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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도 먹고...

from 단순한 삶!!! 2008/08/12 17:47

1. 미국에 계신 빈산거사께서 전화를 하셨다.

    (산오리) 이나라 더워죽겠다

    (빈산) 몇도나 되는데?

    (산오) 어제는 서울이 34도라던가 35도라던가...

    (빈산) 여기는 낮에 40도도 넘는다

    (산오) 그럼 밤에는?

    (빈산) 15도로 떨어지지..

    (산오) 그럼 살만한거잖아.. 여긴 밤에도 30도가 넘는다..

 

    어쨌든, 심심하지 않게 빈산거사가 잘 살아 있을거라 믿는다.

    전화도 안하고 사는 산오린데, 빈산은 그래도 생각난다면서 가끔은 전화도 해주고...

    미안하고,...

    할일 없으면 낙타 한마리 사서 사막이나 어슬렁거려 보라 했는데, 그게 어디 쉽겠나.

    돈좀 만들어서 얼굴 보러 한번 가주고 그래야 하는데, 날아가는 건 엄청 비싸서 엄두도 못내겠다.

 

2. 시계가 멈춰서서  버릴까 하다가,  그 시계를 준사람들의 성의를 생각해서,

     (선물로 사 준건 아니고, 무슨 회사나 단체의 기념품을 챙겨 준거다.)

    시계방에 가서 약을 갈았다. 쬐끄만 약 가는데 3천원씩 달라 하더구먼.

    그렇게 2개의 시계 약을 사 먹였는데,

    그 다음날 한 놈은 줄이 끊어졌다.  이 더위에 가죽끈인들 제대로 모양이 살아 있을까..

    그래서 다른 놈을 봤더니, 이놈은 더위에 늘어져서 아예 천천이 움직이고 있다.

    이 더위에 제시간 맞춰서 다니는 놈이 정신나간 놈들이지.

    근데, 약기운 떨어진 약을 준 것이야? 약먹어도 정신 못차리는 몸통이 문제야?

 

3. 더워서 맨정신에 잠들수 없다고 생각해서, 가게에 가서 맥주를 사왔다.

    병맥주 3홉 짜리는 없고, 4홉짜리만 있다니, 작은 병은 어디로 갔을까나..

    어쨌든 3홉짜리 한병을 먹고 잠들었더니, 금새 잠은 잘 들었다.

    자다 일어나서 화장실도 한번 가 주는 거까지야....

    아침에 깨보니, 눈두덩이가 무겁고 갑갑하다. 부은건지 어쩐건지....

    맥주 마시니까 시원하기는 하던데,

    오늘 저녁에는 소주를 마셔야 할라나...

 

4. 회사 인터넷은 어제부터 계속 붙었다, 끊겼다를 반복한다.

    무슨 문제가 있고, 그걸 조치하고 있다고 담당팀에서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인터넷이라고 이 더위에 후닥후닥 떠로으고, 빨리빨리 바뀌고 한다면

     제정신이 아닐듯하여,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는 한다만,

    그래도 막상 끊겨서는 되돌아 오지 않을 때는

     자판을 두드려 패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컴퓨터 없이, 인터넷 없이, 종이에 연필로 쓰는 시절로 되돌아 가야 한다.

     더위먹지 않고, 정신 제대로 차리고 살려면...

 

5. 이번주는 4일 출근하면 되는구나..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꾼다고 난리가 난 모양인데,

     이렇게 쉬운것을 가지고 싸우고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

     광복절은 그냥 냅두고, 국경일로 놀게 하고,

     건국절은 따로 만들어서 공휴일로 놀게 하면 간단한 일을...

     더우면 다들 제정신 찾기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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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2 17:47 2008/08/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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