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사람들..

from 단순한 삶!!! 2007/07/04 11:57

지난주 선거를 거쳐(찬반투표) 우리 팀원이 지부장으로 갔다. 7월 1일부터...

그런 상황을 뻔하게 알고 있는데, 우리 실장은 별 대책이 없다.

일이 안되게 되었으니 조치를 해 달라고 했더니,

곧 있을 조직개편과 함께 전체적인 배치를 고려할테니까 그때가지 팀에서 알아서 해 달란다.

그렇게 해서는 일이 펑크가 날수도 있으니까 일단 먼저 사람을 채워주고

나머지는 조직개편할때 같이 고려해서 해달라고 했더니, 좀더 생각해 보잔다.

(생각해 보자거나 고민해 보자는건 아무런 진전이 없다는 야그다...)

 

이렇게 아무러 조치 없이 가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겠다 싶어서

원장을 찾아가서 얘기했다. 당장 급하게 해야 할 일들도 있는데, 사람을 채워달라고...

 

별로 움직임이 없던 실장도 원장이 한마디 하니까 움직이기 시작했다.

산오리 불러서 왜 고민해서 자기한테 얘기하지않고 원장한테 가서 얘기하냐?

그냥 그팀에서 서로 분담해서 하면 안되겠냐? 뭐 이렇게 물어 봤다.

도저히 할수 없다고 했더니, 그럼 다른 사람들 의견 물어보겠다고...

 

어쨌든 다른 팀의 한 친구를 보내주겠다고는 하는데, 겸임하라고 했다나..

도체 제대로 결정을 해 주는게 없다...

 

좀 조용히, 신경 안쓰고, 도 좀 닦고 살려고 하면 한가지씩 일이 터져서 열좀 받게 만든다.

 

그나 저나 산오리 주위에는 왜 사람이 머물지 않는 것일까?

전임 끝나고 돌아온 이후에 벌써 둘이나 떠났다.

그것도 꽤나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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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4 11:57 2007/07/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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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from 나홀로 가족 2007/06/29 09:03

요즘 동명이는 화투 섯다에 푹 빠져 있다.

노는 날이면 친구들 가득 불러서 섯다판을 벌이고, 학원갔다 와서 밤 늦도록 인터넷으로 섯다판을 벌인다.

아침이면 피곤하고 졸립다고 어기적 어기적 거리고...

집에서 나오면서,

 

- 야 짜샤 그렇게 피곤한데 일찍 잠이나 자지, 왜 섯다나 하고 있냐?

= 섯다 열심히 해야되,

- 왜?

= 그래야 혈액순환이 되거든...

- 켁.

 

옆동네 사는 동명이 친구넘 하나 학교에 같이 태워다 준다, 차에서 물었다.

- 야, 너도 밤에 섯다 열심히 하냐?

= 아뇨..

- 그럼 너는 혈액순환 안되서 어케 사냐?

- 네?

 

동명이 자식은 옆에서 우하하하 하고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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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9 09:03 2007/06/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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