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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8인조 초대형 여성그룹 떴다... '번뇌걸즈'

으음 대략 난감... 음악성 차이로 해산할수도...

수익 뿐빠이가 제대로 안되어 해산할수도...

 

 

일본 108인조 초대형 여성그룹 떴다... '번뇌걸즈'
"멤버간 트러블 끊이지 않아... 그야말로 번뇌투성이"
텍스트만보기   이민정(wieimmer98) 기자   
▲ 108명으로 구성된 초대형 여성그룹 '번뇌걸즈(煩惱ガル-ズ)'. 이들은 오는 10월 정식 데뷔무대를 가진 예정이다.
ⓒ2005 홈페이지 제공
멤버 108명으로 구성된 세계 초대형 그룹 '번뇌 걸즈(煩惱ガル-ズ)'가 일본에서 데뷔한다. 그룹 이름은 불교의 108번뇌에서 따온 것.

일본 니칸스포츠는 지난 4일 "오는 10월 8일 '번뇌 걸즈'가 신곡 '이·케·나·이 루즈 매직(い·け·な·いルージュマジック)'으로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니칸스포츠는 "멤버 108명은 대형 프로덕션 소속의 모델로, 연령은 18~26세"라며 "그 중 4명은 트랜스젠더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소속 레코드사에 따르면 "108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은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일로 기네스북에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소속 레코드사의 한 관계자는 "메이크업 비용만 한 번에 수십만 엔 들고, 대기실이나 이동버스, 도시락 준비도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멤버 간 트러블도 끊이지 않아 사진촬영에서는 뒤편에 서있던 멤버가 더 눈에 띄는 곳에 서고 싶다고 불평을 토로하기도 하고, 솔로 경쟁도 치열하다"며 "그야말로 번뇌투성이"라고 덧붙였다.
2005-08-16 11:07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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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처녀 이지선의 ‘특별한’ 꿈

성불하소서...

나는 나대로 운동화끈 바짝 조이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

 

평범한’ 처녀 이지선의 ‘특별한’ 꿈
[도깨비 뉴스]


 그녀를 만나기 전 솔직히 ‘저러고도 살 수 있을까, 저러고도 정말 행복할까’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교회에서 KBS TV ‘인간극장’과 여러 언론매체,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지선아 사랑해’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지선씨(28)를 만났습니다.

  이화여대 4학년 재학중이던 5년 전 음주운전자가 몰던 자동차와 충돌해 발생한 화재로 전신 55%의 화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그녀. 끔찍한 사고를 당한 그녀는 죽음의 골짜기를 벗어나 ‘생명 연장’을 선물로 받은 대신 어여쁜 얼굴을 ‘반납’했습니다.

  얼굴에 곱게 화장을 한 그녀. 눈썹을 그리고 분홍빛으로 눈 화장을 하고 입술에 발그스레한 빛깔의 립스틱을 발랐습니다. 하지만 거울 앞에 앉아 몇 시간씩 꽃단장을 해도 예전 아름다운 얼굴은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화장을 하지 않아도 ‘젊음’ 그 자체로 아름다웠던 ‘얼굴’이 사라져버린 지 다섯 해가 지났습니다.

  지나가는 예쁜 사람들을 바라보며 문득 ‘나도 저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한다는 그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여긴다’는 그녀 마음에 욕심이 하나 둘씩 기어올라와 자신을 괴롭힐 때마다 ‘덤으로’ 살고 있음을 떠올리는 그녀지만 가끔은 평범한 스물 몇 살 처녀로 돌아가 친구와 쇼핑하면서 예쁜 옷 입어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만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회사 다니고, 결혼해 아이 낳고 복닥거리며 살고 싶은 꿈을 꾸기도 한다고 고백합니다.



  “문득 예쁜 반지를 하나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플하면서 깔끔한. 아무 의미는 없지만. 그냥 반지. 손을 움직일 때마다 살짝살짝 눈에 띄는 예쁜 반지. 왠지 내 손에 어울릴 것 같지 않아서 사지도 않을 테지만. 아마 산다 해도 오래 끼지도 않을 테지만. 반지가 그렇게 어울리는 손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녀는 또 고백합니다. 지금보다 조금만 더 예뻤으면 좋겠다고. 낫고 싶다고…. 예전으로 되돌아가고 싶은 게 아니라 지금보다 조금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입니다. 거울을 보면서 ‘이만하면 귀엽다’가 아니라 서른 번 중에 한 번이라도, 아니 한번쯤은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고….

  

  그녀는 “저도 평범한 20대의 아가씨”라고 수줍게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엄마’가 되고 싶은 꿈도 솔직히 고백합니다.

  “지인들의 아이들을 보면서 그리고 그 아이들의 엄마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 짧은 손가락으로 안아주고, 목욕시키고, 모유도 주고…. 그럴 수 있을까. 내가 아이를 너무 불편하고 힘들게 하지는 않을까. 이 체력으로 아이를 얼마나 오래 지속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 아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빠르게 꽉 잡아줘야 할 텐데. 내 손으로 아이를 놓치는 일이나 생기지 않을까. 커가면서 세심하고 정교한 일들을 요구할 텐데 내가 얼마나 잘해 줄 수 있을까.”

  그녀는 사실 아이 낳는 것도 걱정이라고 합니다. 온통 짜깁기하듯 피부를 이식한 배가 얼마나 늘어나 줄지 그것부터 고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적어도 두 아이를 낳고 싶은 꿈을 꿉니다. 또 한 명은 입양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꿈이 쉽게 이뤄질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아이를 갖고 싶은, 엄마가 되고 싶은 꿈을 살짝 드러낸 게 조금은 민망한 듯 이런 말을 덧붙입니다.

  

  “그냥, 한번쯤 이런 걱정해야 인간다울 것 같아서요. 그래서 걱정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걱정은 아이라고 갖고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 그전에 결혼부터 하고 말이에요. 호호.”



  그녀는 얼마 전 작은 꿈을 하나 이루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가족의 도움 없이 ‘나 홀로’ 미국 시애틀에서 어학연수를 한 그녀가 오는 9월 보스턴 대학교에서 재활상담전공 석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뭔가를 새롭게 배울 수 있고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그녀. 14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으면서도 삶에 희망과 꿈을 내려놓지 않았던 그녀입니다.  

   세상은 그녀에게 끝이라고 말했지만 그녀는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는 바닥에서 희망을 찾았고 그 희망이 힘이 되어 그녀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녀는 인생 밑바닥을 경험하고 있는 분들에게 큰 소리로 말합니다. “이제 당신에게는 올라갈 일만, 시작할 일만 남아 있다”고 말입니다.

  누군가 “예전의 모습으로 사고나기 전 그 자리로 되돌려준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되돌아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는 그녀는 혹독한 시련을 겪으면, 사경을 넘나들며 ‘덤으로’ 얻은 인생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당당하게 고백했습니다.

“지금 이 모습이라도 기쁘고 행복하다”는 그녀를 만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아니 훨훨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더 이상 “저러고도 정말 행복할까”하는 생각이 쏙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행복’이 거짓이 아닌 ‘진실’임을 몸소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기사제공= 흥국생명 세상엿보기 / 김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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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곱창'님은 "이지선씨가 당시 느꼈을 심리적 절망과 그것을 극복한게 참 대단한 일이라는 점을 환기 시키고 싶은 마음에 올리는 것이니 이해바라는 마음임"이라는 설명을 함께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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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  도깨비뉴스  |   도깨비뉴스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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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시효 배제' 특별법 놓고 네티즌 공방

딴나라 애들은 뭐라 말하면 모순이다.

영삼통/신한국당 때 518 특별법 전두환-노태우 처벌이 이미 법으로 시효 부인한 케이스이다.

 

'공소시효 배제' 특별법 놓고 네티즌 공방
"반인륜적 범죄 시효적용 배제는 국제법 대세"-"지금 와서 어떻게 과거를 처벌?"
텍스트만보기   이민정(wieimmer98)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광복 60주년 경축사에서 제안한 '공소시효 배제 특별법'을 놓고 네티즌은 "헌법의 수호자인 국가기관의 범법행위에 시효를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는 찬성론과 "국민 분열행위 이제 그만하라"는 반대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 6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해 과거사 정리·청산 방안의 하나로 "국가권력을 남용하여 국민의 인권과 민주적 기본질서를 침해한 범죄나 이로 인해 인권을 침해당한 사람들의 배상과 보상에 대해서 민·형사 시효의 적용을 배제하거나 조정하는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을 제안했다.

네티즌들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언론사와 포털사이트에 수천개의 댓글을 올리며 공방을 이어갔다.

아이디 'deadbird99'는 "국제사회에서도 학살이나 전쟁범죄 등과 같은 반인륜적인 범죄에는 국제법상 시효적용을 배제해야 한다는 흐름이 대세"라며 "시효는 국가기관이 헌법수호란 본분을 다할 때만 적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gusan1942'는 "공소시효는 사건 발생기준이 아니라 사건이 발각되거나 고소고발 또는 수사기관이 인지하여 수사시점부터 적용해야 한다"며 "국가권력에 의하거나 지능적으로 은폐된 범죄까지 공소시효로 면죄부를 주는 현행 공소시효가 위헌적"이라고 말했다.

아이디 '홍반장'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에 "국가범죄는 입증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효가 소멸된 후 천신만고 끝에 입증할 증거를 찾아내도 처벌할 수 없게 된다"며 "국가범죄는 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지금 와서 과거 사건을 어떻게 처벌하느냐"며 특별법의 실효성에 제동을 걸었다.

'dukekim62'는 "국가권력에 의해 희생당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그때 당시에 관련된 자들 처벌을 어떻게 할 것이냐"며 "지금에 와서 왜 자꾸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이냐"며 노 대통령의 '저의'를 따져 물었다.

'rmce7'은 "대통령의 방법이 문제"라며 "항상 이런 식으로 헌법은 무시한채 '무대뽀'식으로 정국 운영을 하니깐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반면 'kimkunilsiin'은 "내가 만약 대통령이라면 과거는 불문에 부치고 오직 미래에만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며 "과거사를 들먹이니 국민들이 불신을 품고 서로의 약점을 잡고 고발해서 서로가 '물고 물리는' 꼴이 된다"고 우려했다.
2005-08-16 10:18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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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이 흠모해 마지않는 그자들. 사고 열심히 치는군요..

뭔 얘긴지는 알겠는데

그럼 뭐하나

의지없는 정부/집권 열우당이 문제 아닌가?

인사권 다쥐고 뭐하러 과천 관료주의자들 욕하나

 

전여옥이 흠모해 마지않는 그자들. 사고 열심히 치는군요...
     등록 : 한강  조회 : 3253  점수 : 585  날짜 : 2005년8월12일 10시08분 

어제 정말 골 때리는 자료를 두 개 보았습니다..

하나는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연초에 발표한 [2004년 세제개편 평가보고서]기사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근로자/자영업자 가계조사 자료입니다..

<< 1 >>

2004년 정치권의 소득세율,법인세율 인하로 나타난 결과입니다..

(1분위--최저소득층/10분위--최고소득층)

 1분위 --- 7799억의 후생감소

 2분위 --- 7483억의 후생감소

 3분위 --- 8372억의 후생감소

 4분위 --- 7903억의 후생감소

 5분위 --- 2164억의 후생감소

 6분위 --- 3885억의 후생감소

 7분위 ---  788억의 후생증가

 8분위 --- 1조 0047억의 후생증가.

 9분위 --- 1조 7847억의 후생증가.

10분위 --- 1조 4454억의 후생증가.

8분위~10분위가 세금감소로 남아 돌아가는 수익으로 무엇을 했을까요..?? 생필품 소비를 늘렸을까요..??..불우이웃돕기를 했을까요..??

유감스럽게도 저의 상상은 지독히도 발칙합니다.. 해외여행경비에 보태 쓰거나, 부동산 투기할 때 보태 쓰거나, 사교육비 지출할 때 보태 쓰거나, 아니면 부동자금 400조 늘어 가는데 보태졌겠지요..

인간이 부자가 되면 위가 두 개 세 개 네 개 늘어나서 생필품을 대량소비하는 괴물이 되는 게 아니지요.. 그런데 저런 걸 정책이라고 내놓고 밀어 부치는 사람들이 정치권과 과천에 아주 많습니다.. 그러면서 양극화가 문제라고 떠듭니다.. 전여옥이 오매 불망 흠모하는 고학력 찌질이들의 이중성입니다..

<< 2 >>

두 번째 자료와 정책대안입니다.. 2005년 2/4분기,근로자 가구/자영업자 가구 연간 조세부담 환산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로자 가구----가구당 평균 117만원/1년

자영업자 가구--가구당 평균 58만원/1년

이 자료만 보면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졸라 가난하군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재주도 좋습니다.. 세금은 절반만 내면서 소비지출은 더 많이 하는군요.. 특히 부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큰 사교육비 지출이 더 많군요..

근로자 가구----사교육비 가구당 평균 169만원/1년

자영업자 가구--사교육비 가구당 평균 212만원/1년

그렇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자영업자에 대한 정상적인 과세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무진장 어려운 것인가..??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선거풍토 투명화에 가장 기여한 것은 어이없게도 [50배 포상금]입니다.. 유권자들이 더러운 돈 10만원 대신 떳떳이 500만원 받고 비리 정치인들 처벌하게 하고 한국 정치문화 개선하고..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다른 부처에서도 탄력받아서 신고 포상제가 유행이더군요.. 그런데 정작 신고포상제가 긴요하게 정착해야 할 곳은 조세 분야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조세행정에서 신고포상제를 실효화시킬 것이냐..?? 조세연구원 자료를 참고로 대안을 제시해 봅니다...

①  의사,변호사,회계사,세무사,변리사,감정평가사 등 고소득 전문직 자영업자 전부와 여타직종 일정규모 이상의 자영업자에게는 [직불카드]가맹을 의무화하고..

②  직불카드 사용자에게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③  직불카드 사용을 거부하는 자가 신고 된 경우에는 거래액의 10배~50배를 벌금으로 부과하고..

그것을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벌금 중의 80%를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2002년 한국은행 조사]

직불카드 소지자 ------------ 67%(신용카드 사용자--98%)

직불카드 물품구매 경험자 --- 24%

직불카드 가맹점 ------------ 28만 개(신용카드 가맹점 150만 개)

**생각보다 가맹점이 많네요..

그럼 정부가 할 일은 무엇인가..??

①   연간 매출규모 3천~4천 만원 이상 업주에게는 직불카드 거래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경제 상황 고려 조정 가능./신용카드 가맹 의무자는 연매출 2400만원 이상 사업자임)

②  그러나 직불카드 카드단말기 설치비용은 정부가 차후에 세금에서 공제해 주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직불카드 사용시에는 비밀번호 입력 등 불편함이 따르므로 사용자에게도 인센티브를 주어야 하는데 현재 정부는 직불카드에 대해서 30%의 소득공제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합니다..(신용카드는 20%)..직불카드 적용이 광범하게 정착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그 비율을 더 높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 3 >>

그렇다면 이러한 조세개혁의 최대장애물은 누구인가..?? 신용카드사이지요..특히 재벌들의 신용카드사들이 온갖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발악을 하겠지요..

그러나 투명한 소득파악은 경제정책/복지정책의 절대절명의 과제입니다.. 소득파악이 제대로 안 되면 사실 복지정책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합니다.. 지금도 국민임대주택 거주자 중 무자격자가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같은 소득을 가진 사람 중 한 사람은 58만원 세금 내고 다른 한 사람은 117만원 세금 내는 사회는 전혀 정의로운 사회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누구부터 이런 개혁에 선봉으로 나서야 하느냐..?? 고소득 전문직 출신 정치인들부터 조세개혁의 선봉에 나서야 합니다..

이런 체제를 그대로 묵인한 채 [민주주의]지껄이는 사람들은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① 고소득 전문직부터 전면적으로 직불카드 의무화하고

② 직불카드 거부하는 자에게는 거래금액의 10배~50배를 벌금으로 부과하며

③ 신고자에게는 벌금의 80%를 포상하는 시원한 소나기같은 조세개혁 한 번 해 봅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기본적인 언어는 자본입니다.. 돈이 투명하게 흘러야 그게 바로 건강한 자본주의입니다.. 같은 소득자들이면서 한쪽은 100만원 세금 내고 다른 한쪽은 50만원 세금 내는 자본주의는 썩은 자본주의이며 천민자본주의입니다..

그 썩은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지주가 곧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배후세력이 바로 조세개혁에 소극적인 정치권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전여옥이 흠모해 마지 않는 한국의 엘리트들의 수준입니다..

 ⓒ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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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분노의 시기, 폭력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던 점 깊이 반성”

월래형, 사고난 후 사람됐다. 좌우간 황우석 박사와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란다.

아래 초딩3년... 역시 초딩이다. 천사를 욕하다니...

 

강원래 “분노의 시기, 폭력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던 점 깊이 반성”


<뉴스엔=길혜성>



클론강원래가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진심 어린 장문의 '사과의 글'을 남겼다.



강원래는 13일 자신의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예전에 (미니 홈페이지에)남긴 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는 정말 고개숙여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싶고 그 답글로 인해 제게하는 욕설과 질책은 깊이 반성하며 받겠습니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또 "그동안 내가 폭력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던 점 깊이 반성하면서 더욱 더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강원래가 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강원래는 독백적인 성격의 글을 통해 자신이 이러한 입장을 밝히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원래는 "12일 저녁 '뮤직뱅크'를 마치고 계속 밀려있는 일을 하려고 하니 몸이 너무 많이 아파서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에 들려서 항생제 주사맞고 해열제을 맞으며 누워서 전화기를 켜니 내 핸드폰으로 갑자기 문자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이어 "예전에 홈피에 남겼던 욕을 누가 캡처해서 각 사이트마다 뿌려서 내 홈피에 욕글이 난무하고 있다고...홈피에 욕을 왜 그렇게 많이 남겨서 이런 고생하냐고..."라며 자신이 사과의 글을 남기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강원래는 또 "근데 떠돌아 다니는 글을 보니 전부 다 내가 예전에 남겼던 글들이 맞았다. 몇몇 말도 안되는 말도 있긴 하지만...강원래라는 이름으로 답글이 남겨진 것은 모두 내가 남긴 글이었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이 글을 통해 "사실 난 욕을 잘한다. 솔직히 내 친한 친구들과의 대화는 60%가 욕이다. 난 내 홈피에서 만큼은 욕을 하고 싶었고 그만큼 많은 사람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하고 싶었다. 장애인으로 살면서 많은 친구들이 내 곁을 떠나갔고 내가 보내기도 했다. 난 교통사고로 휠체어를 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적이 너무나 많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강원래는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내가 많은 네티즌에게 싸이월드 홈피에서 내게 글을 남긴사람에게 욕을 퍼부을수 밖에 없었던 날 이해해달라는 뜻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나처럼 폭력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고 전제했다.



강원래는 이 글에서 자신에게 5년 전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의 심경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강원래는 "5년 전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 사고 이후 내가 정신을 차린 것은 사고 이후 1달이 지나서였다. 그때는 내가 가슴 이하 하반신 마비로 평생을 살아야한다고 얘기를 들었을 때 설마 내가 왜 못걸을까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장애인으로 살아가야할 나의 현실을 인정하게 됐고 그때부터 난 폭력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강원래는 이어 "그때부터 난 인터넷을 배우게 됐고 이 사이트 저 사이트 옮겨다니면서 욕설과 비난을 퍼붓게 되었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또 "물론 간혹 가다가 나에게 들이대는 카메라 앞에서는 웃으며 인터뷰를 했던 걸로 기억된다. 힘내겠다고 비록 현실은 휠체어를 타고 살지만 마음만은 신나게 살겠다고...언젠가는 클론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그렇게 웃으며 인터뷰를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잘려고 침대에 누우면 또 다시 귓가로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 없었다. 정말로 장애인으로 새롭게 산다는게 힘들었다. 견딜수 없는 아픔이고 내가 이길 수 없는 현실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원래는 이 글을 통해 "나에게 (인터넷을 통해) 별의 별 욕을 퍼붓던 사람을 한명 잡은 적이 있다. 성적 묘사와 욕을 구사하는게 20~30대의 여성인 것같았고 송이가 너무 맘에 상처를 받았고 그 사람이 올린 글 때문에 우리는 며칠동안 잠을 자지 못했었다. 결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를 해서 잡긴 잡았는데 초등학생 3학년 여학생이었다. 그런 일이 몇번이나 있은 후 난 알게 모르게 굉장히 폭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중도 장애인들에게 코스가 있다고 한다. '부정 - 분노 - 좌절 - 수용'. '분노와 좌절' 속에서 지난 5년을 보냈던 것같다. 아니 지금도 보내고 있는 것같다. 내 홈피에 왔던 분들은 많은 쪽지를 보냈고 지금도 많이들 보낸다. 욕으로 남긴 답글을 지우라고... 하지만 난 지우지 않았다. 욕으로 답글을 남겼던 지난 나의 못된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지금 이렇게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 그 당시 힘들었던 나의 모습...폭력적인 나의 모습... 좌절하던 나의 모습이 욕으로 쓴 답글 한 글자,한 글자에 욕설 한마디,한마디에 모두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이 글 마지막 부분에서 미니 홈페이지에 욕설로 답글을 단 데 대해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강원래는 또 "참 깜빡 잊은게 있어서 여러분께 한가지 부탁 드립니다. 제 아내 김송에겐 심한 말을 안하셨으면 합니다. 폭력적이고 난폭하면서도 부족한 저를 욕하는건 괜찮으나 제 아내에게는...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더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는 말로써 이 글을 맺었다. comet@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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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97년 대선 직전 박철언에 러브콜 보냈다”

 

 

이회창, 97년 대선 직전 박철언에 러브콜 보냈다”
박 전 의원 회고록 통해 주장, “81년 전두환 대통령에 이회창 대법원 판사로 임명 건의”
입력 :2005-08-12 22:13   이응탁 (et-lee@dailyseop.com)기자
박철언 전 의원은 12일 발간된 회고록에서 97년도 대통령선거 직전 당시 이회창 후보 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YS가 신한국당을 탈당한 후 신한국당은 YS두들기기를 계속했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방에서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선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신한국당은 자민련 내의 TK의원들도 흔들기 시작했고 그해 11월 이의익 의원이 자민련을 탈당해 신한국당에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의원은 11월 15일 세 후보간의 TV3사 합동 토론회가 끝난 직후 실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이회창 후보가 이인제를 미세하게 앞서기 시작했으며 특히 대구·경북 지방에서는 이회창이 43.9%를 얻어 이인제의 22.5%에 두 배 가량 앞서며 반DJ표가 결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고록에 따르면 이 무렵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와 조순 총재 측으로부터는 각기 다른 통로를 통해 박철언 당시 자민련 부총재에게 ‘러브콜’이 들어갔다.

이회창 후보 측에서는 평소 박 부총재와 가까운 서울대 법대 동기인 명호근 쌍룡양회 회장과 김문찬 고문 등을 통해 신한국당 입당 제의를 했고, 조순 총재 측에서도 박 전 의원의 고등학교 후배인 박기봉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을 통해 같은 제의가 들어갔다.

박 전 의원은 이들이 “시대적 요구가 3김 정치의 청산이고 세대교체다. 이미 YS도 신한국당을 탈당했고 당명도 조만간 바꿀 것이다. 또 대구·경북의 큰 흐름도 이미 이회창 쪽으로 돌아섰다”며 마음을 바꿀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주장했다.

또 조순 총재의 차남은 “박 부총재님께서 입당하면 ‘깨끗한 정치 이회창, 튼튼한 경제 조순, 통일의 기수 박철언’ 이렇게 세 분이 함께 나서서 시대가 바라는 세대교체와 3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 문화도 정착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고 박 전 의원은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당시 “TK지역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전국적으로도 DJ와 이회창이 박빙의 호각지세로 우열을 가르기 힘들게 됐다”며 “JP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나 자신은 마음을 비웠다. 후진을 양성 하겠다’는 이야기를 몇 차례 공개적으로 하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박 전 의원은 또 민심의 향배를 알아보기 위해 대구에 내려갔을 때는 이미 “DJ대통령은 전라도 정권이다”, “YS에 대한 한을 풀어줄 사람은 이회창 뿐 이다”, “이인제 찍은면 DJ가 대통령된다”는 말이 나돌았다고 전했다.

박 전 의원은 “당초 DJT(김대중·김종필·대구·경북)을 통해 얻으려고 했던 것은 지역감정의 극복과 영·호남의 갈등 해소를 통한 ‘화해의 정치, 통합의 정치, 미래지향의 정치’였는데 결정적 순간에 있었던 몇 차례의 악수와 시간 지연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손써볼 도리가 없을 지경으로 가고 있었다”며 “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한 정권 교체의 그랜드 디자이너라 할 수 있는 나의 충고를 외면한 후과는 혹독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전 의원은 회고록에서 81년 4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의 지시로 대법원 판사 후보를 면담하면서 당시 45세의 이회창을 만난 후 전 대통령에게 법원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이회창과 같은 젊고 소신 있는 사람이 새로 대법원 판사로 들어와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회고록에 따르면, 손진곤 당시 민정비서관은 이회창 판사가 자주 소수 의견을 내고 개인 이미지 관리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는 평도 있지만, 그래도 법원 내에 실력이 있고 자세가 발라 소장 법관들의 큰 신망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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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축 전두환
2005-08-13 오전 12:31:00
(222.120.115.*)
  바로 이것이 광주를 피로 짓밟은 5공과 45세 역대 최연소 대법관 이회창이 타협하여 탄생하는 과정이다. 은폐된 성고문 정권 5공 부역자 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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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나라, 도청으로 뼈대 세우고 차떼기로 지붕 덮었다”

파이팅, 잘한다.

 

심상정 “한나라, 도청으로 뼈대 세우고 차떼기로 지붕 덮었다”
박철언 회고록 관련 “구국의 결단이라던 민자당, 매수된 사람들의 야합”
입력 :2005-08-12 14:01   김성곤 (skzero@dailyseop.com)기자
민주노동당은 12일 3당합당 당시 거액의 정치자금이 건네졌다는 박철언 전 의원의 회고록과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실시와 함께 불법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공소시효의 전면 재검토 등을 주장했다.

또한 “한번 불법정치자금을 받으면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명문화해야 한다”면서 “이번에야말로 검은돈 거래의 고리를 확실히 끊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바로세우기 정풍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6공 황태자였던 박철언 전 의원의 회고록 일부는 매우 충격적”이라며 “구국의 결단이라던 민자당이 돈으로 매수된 사람들이 야합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부정한 거래에 사용된 돈은 결국 국민들의 피와 땀”이라며 “검은 돈으로 기초를 다져 그 위에 도청과 정경언 유착, 공작정치로 뼈대를 세워 차떼기로 지붕을 덮은 부패3대가 현존하는 한나라당”이라고 맹비난했다.

특히 “부정부패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이사를 가고 양자를 들여도 당의 팔목에는 부패의 전자팔찌가 채워져 있다”고 비꼬았다.

또한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부패 3대에서 돈, 도청 등 공작정치, 재벌과의 이권거래를 빼고 나면 도대체 무엇이 남는지 계산해봐야 한다”며 “국민들의 가난과 고통, 설움만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라와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것은 검은돈 정치를 확실히 뿌리뽑는 것”이라면서 “수십년 지난 과거사도 진상조사하는 마당에 민자당에 대한 청문회 등을 통해 진상규명과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목전의 과거와 현재진행형인 부패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고 미래를 말할 수 없다”면서 “이번 기회에 정치바로세우기의 틀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15 사면과 관련해서는 “온국민이 불법도청과 불법정치자금을 고리로 한 검은 커넥션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불법정치자금 관련자를 사면대상에 포함시켰다”면서 이는 현 정권이 불법정치자금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한지 드러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들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사면대상에 불법대선자금 관련자가 포함된 점은 X파일 수사와 공개에 대한 거대 양당의 태도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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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회고록> 조선-중앙은 박스까지 동아는 어? 어딨지?

상세한 내용이 잘 비교 정리되어 붙인다.

 

박철언 회고록> 조선-중앙은 박스까지 동아는 어? 어딨지?
동아일보 축소보도에 눈길…조선-중앙은 5, 6면 통틀어 게재
입력 :2005-08-12 14:28   신재우 (withwit@dailyseop.com)기자
‘노태우 정부의 2인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이 11일 회고록을 출간해, 김영삼 노태우 등 전 대통령들의 충격적인 비화를 소개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보수언론들이 일제히 그 내용을 자세히 전하고 나섰다.

박 전 의원의 회고록이 출시된 다음날인 12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각각 1면 기사와 함께 5면과 6면을 통틀어 회고록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하지만 동아일보는 6면에 기사 하나로 별 비중 없이 처리해 대비됐다.

조선일보는 이날 박 전 의원이 밝힌 비화 중 △김대중 납치사건 △전두환 대통령의 DJ 비난△전 대통령과 허담 북한특사의 만남 △친위쿠데타 계획 △전 대통령의 5공청산 고민△3당 합당 비화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조선일보에 의하면, 박 전 의원은 전두환 대통령이 83년경 “역대 부장들은 무식하고 돌대가리”라며 ‘김대중 납치사건의 원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회고록에 적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암이라고 외신에 보도되자 윤필용, 손영길 등이 모여 이후락 후계론이 등장하게 됐다. 박 대통령이 이를 알고 치려고 하니 점수 회복을 위해 당시에는 큰 영향력이 없던 김대중을 납치해 오는 사건을 벌였다”는 내용이다.

또 회고록에는 “전 대통령은 84년 2월 ‘김대중이를 미국으로 내보낸 것도 나 혼자 구상해서 한 것이다. 모두가 겁을 내어서… 미국에서 관심을 끌면 국내 요인이 될 자격이 있는 것이고 아니면 실체가 드러날 것이니 내가 모험을 한 것이다’라고 했다. 전 대통령은 DJ의 미국 행적에 대해 ‘그러나 그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도 없다. 그는 머리 나쁜 선동자에 불과하다’고 불쾌한 듯 말을 뱉었다”는 내용이 있어 전두환 전 대통령의 DJ 비난이 심각한 수준이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85년 9월 전 대통령이 서울을 비밀리에 방문한 북한 허담 특사를 만났을 당시, 전 대통령은 김일성 주석에게 보내는 친서에 ‘주석님께서는 광복 후 오늘날까지 40년에 걸쳐 조국과 민족의 통일을 위하여 모든 충정을 바쳐 이 땅의 평화 정착을 위해 애쓰신 데 대해, 이념과 체제를 떠나 한민족의 동지적 차원에서 경의를 표해 마지않는다’는 문구를 넣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내용도 소개됐다.

또 박 전 의원은 5공청산과 관련, 88년 11월 전 전 대통령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전 전 대통령은 “차라리 암살범을 시켜 후임자가 선임자를 죽이는 것이 깨끗하다”면서 “이제는 나도 싹쓸어버리겠어. 나도 양심선언하겠어. 김대중이가 잡든, 김영삼이가 권력을 잡든"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3일 후 “대선 때 정치자금 25명으로부터 1010억원 걷었으나 실제 자금은 두 배 이상 들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3당합당 관련된 비화는 비교적 자세히 소개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YS가 88년 “김대중은 좌경화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고, 보수대연합 운을 떼자 “노태우 대통령에게 신뢰의 감정을 느낀다”고 회고록에서 말했다.

또 박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은 나에게 ‘일(3당 합당)이 이루어지면 (구속된) 서석재도 석방시켜 주겠다’고 했다. 서석재가 석방되자 YS는 내 손을 잡고 고맙다고 했다”고 밝혔다.

YS는 당시 당내 3당통합 반대 움직임에 “최형우 장석화는 못 쓰는 인간이다. 노무현은 당을 떠나도 무관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3당 합당 후에 박 전 의원을 만난 DJ는 “3당통합은 잘못된 것이다. YS의 정치생명은 실질적으로 끝났다”며 내각제 포기를 요구했고, DJ는 “수십년간 YS를 상대하면서 그 사람이 얼마나 엉터리이고 배신자인지 말하고 싶지조차 않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회고록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차기 대권과 관련, 김복동 의원은 “노 대통령이 91년 4월 9일 주례회동에서 YS에게 대권을 주기로 정식 통고했더니 마룻바닥에서 큰절을 했다고 각하가 얘기하더라”고 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가 3당 합당 비화를 자세히 설명한 것과 달리, 중앙일보는 이날 △86년 친위쿠테타 구상 △DJ의 ‘차기 박철언’ 약속 △노무현을 야단친 YS △DJ의 미국행적을 못마땅해 한 전두환 전 대통령 등의 내용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철언 전 의원은 96년 11월 DJP 연합을 위해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를 만났다. 박 전 의원은 “야권이 공동집권해야 한다고 얘기했더니 DJ는 ‘박 장관은 후배지만 오래전부터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큰 인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주님께 맹세코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박 의원같이 경륜을 갖추고 용기있고 판단력이 탁월한 사람이 장차 나라를 맡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적고 있다.

또 YS가 88년에 노사분규와 관련해 노무현 당시 국회의원을 야단쳤다는 내용도 나왔다.

박 전 의원이 노사분규에 개입하여 선동하고 있는 듯 비치는 (통일민주당의) 노무현 의원의 문제를 이야기하자 YS가 “노무현 의원은 오늘 아침 김광일 변호사를 시켜 조금 순화시켰습니다. 오늘 아침 포항에서 불러올려 크게 야단쳤습니다. 재발 시에는 당에서 조치하겠으니 너무 확대해서 문제 삼지 말기를 바랍니다”라고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또 이에 앞서 전 대통령은 84년 2월 김대중 전 대통령후보의 미국 행적이 못마땅한 듯 “미국으로 갈 때 ‘정치에서 손 떼고 건강에 유의하며 조용히 살겠다’고 내 앞으로 각서까지 쓰고, 7만~8만 달러까지 환전해 주어 내보냈다. (중략)그는 머리 나쁜 선동자에 불과하다”고 불쾌한 듯 말을 뱉었다고 박 의원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목 그대로 5공·6공·3김 시대의 정치비사를 모두 담고 있는 박 전 의원의 회고록은 이후 각각 내용의 진위여부 확인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을 지낸 정치인들부터 아직 현직에 있는 정치인들이 회고록에 등장했을 뿐 아니라, 권력을 둘러싼 암투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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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자식들
2005-08-12 오후 2:44:00
(59.23.87.*)
  전두환이 이놈 완전히 꼴통이구만
각서?
지가뭔데.
군바리 따라지새끼주제에

 
 
 
민초
2005-08-12 오후 3:07:00
(219.251.166.*)
  조선의 자세한보도 의도? 김영삼은 전두환,노태우보다 못한놈이고 나아가서는 민주화 운동한 김영삼이나 김대중이 같은류~~~ 이런 시나리오 엮는거 빤히 쳐다 보이지 않는가??? 이래저래 더러운 짓만 일삼는 좃선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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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보니 수습 안되는 한나라당

본문만큼 댓글도 재미있고... ... 옳은 글

그렇다. 다음주부터 대세는 넘어간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수습이 안된다.

 

- 김찬식 -
2005/08/11 22:21:46  읽음 498  추천 100 

 

자동읽기  ▼댓글(30)  찬성 20 : 5 반대 

정신차리고 보니 수습 안되는 한나라당

- 희망만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판도라의 상자는 열려야

김찬식

한나라 박근혜 대표가 명언을 남겼습니다. “한나라당은 헌법적 가치를 매우 충실히 지키는 정당” 이라고 하더군요. 웃기죠? 웃깁니다. 요즘 헌법적 가치를 매우 충실히 지키는 정당은 차떼기로 돈 받아먹고 대통령 탄핵 시키고 그러는 모양입니다.

특검에 관한 법률적 해석까지 다 끝내놓고 법안 발의하려 하자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발뺌을 하려고 합니다. 박근혜 대표가 그렇게도 걱정하는 도청 테이프 조사에 관한 위법 시비는 우리당이 주장하는 특별법을 만들면 그런 걱정이 일거에 해소되는 것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도청 테이프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던 그 기개는 다 어디가고 헌법적 가치를 가장 똥같이 생각하는 정당이 헌법 운운하며 웃기는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정체성은 헌법 파괴 입니다. 사실 한나라당의 그간 행태를 보면 이번 도청건도 헌법 파괴의 정신에 따라 이것 저것 눈치 볼 것 없이 도청 테이프를 공개해도 무방하다는 유추해석이 가능 합니다.

박근혜 대표가 갑자기 오리발을 내미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한창 도청을 누가 했느냐 문제로 정치권이 시끄러우니 이제 곧 도청 테이프 공개 문제로 넘어갈 것을 예측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이야 언제까지 도청을 했었느냐에 대한 논란으로 도청 테이프 공개건이 후순위로 밀렸지만 다음주 부터는 도청 테이프의 공개가 선순위로 위치변동 하게 됩니다. 이제 여론의 관심사가 누가 도청했냐에서 도대체 뭘 도청했냐로 바뀌고 있습니다.

처음에야 분위기에 휩쓸려 도청 공개하자고 목소리를 올렸지만 막상 공개할 시점에 다다르니 정형근류가 공개하면 개박살 난다고 코치를 했을 것이고 그 코치를 받은 박근혜 대표가 다시 제정신이 돌아와 도청 공개 곤란을 말하는 겁니다. 어머나. 골때리게 됐네.

박근혜 대표의 말대로 위법의 소지가 있다면 우선 위법성에 대한 보완입법을 만들고 도청 공개를 추진하면 됩니다. 이미 우리당에서 특별법 설치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의 주장이 그러하다면 박근혜 대표는 우리당의 특별법 추진을 반대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지지 해야 이치가 맞는 겁니다.

만일 박근혜 대표가 특별법도 싫다. 도청 공개도 싫다 하면 박근혜 대표 스스로 자신의 발언을 부인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한마디로 이도 저도 다 싫고 그냥 뭉개고 넘어가자는 거죠.

박근혜 대표가 정말 위헌성에 대한 고민 때문에 특검을 주저한다면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특별법과 특검법을 동시에 추진 하면 됩니다. 법률적 안전장치도 만들고 그 안전장치를 토대로 도청 내용을 공개 한다면, 그리고 여 야 할것없이 모두 합의를 한다면 위헌성을 따지고 들 주체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겁니다. 위헌을 들먹일 만한 주체가 없다면 그리고 법률적 보완이 이루어 진다면 특검도 수사에 날개를 달 수 있겠죠.

만일 박근혜 대표가 계속해서 위헌성 문제를 거론하며 발뺌을 한다면 민노당과 민주당은 우리당에게 역으로 특볍법 제정과 특검제 도입을 제안 하면 됩니다. 어차피 검찰 조사에 미진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 특검이 후속 수사를 하게 하여 미진한 부분을 국민들에게 밝히면 되고 한나라당 혼자 떠들어 댈 위헌 어쩌구는 특별법 제정을 통하여 차단 시키면 되는 겁니다.

우리당도 만일 민노당과 민주당이 두 법안 동시 추진을 요구 한다면 무조건 특별법 만을 고집지 말고 두 야당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검찰이 아무리 진상조사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삼성의 돈을 받은 삼성 장학생 검사가 존재하는 이상 국민들은 검찰의 발표를 액면 그대로 믿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국민의 의구심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라도 특검제의 도입은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 도청 사건은 두가지의 본질적 파악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누가 도청을 지시했나. 또 하나는 테이프에서 무슨 소리가 오고 갔나 입니다. 지긍은 전자인 누가 도청을 지시했나가 주된 테마 이지만 이번주를 고비로 서서히 테이프에서 무슨 소리를 했나로 테마가 넘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게시판에서 벌어지는 음모론 등등 도 잠잠해 지겠죠.

이번 도청 파문은 하루 이틀에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적어도 금년 내내 수사가 필요하고 진상 파악이 필요한 엄청난 파문을 예고하는 판도라의 상자와 같은 것이죠.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을때 누가 더 타격을 받느냐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국가적 혼란을 이유로 도청 테이프 공개가 흐지부지 되는 황당한 상황은 벌어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반 쯤 열다가 닫아버리면 그것이 더 더욱 국가적 혼란을 촉발 시키는 것입니다. 기왕 연다면 활짝 열어버리는 것이 국민의 의문을 근본적으로 가라앉히는 방법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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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무식  08.11. 22:28:33  xxx.181.7.152 

헌법적이고..상식적인 인간들이라면...
특별법이 옳고 순서라는 걸 알텐데...갸들은 헌법과 상식을 모르지요.ㅋㅋㅋ
님만이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삘을 받는다는...ㅋㅋ;;;

    [+한마디] 

 
스퀴즈  08.11. 22:30:39  xxx.75.14.185 

ㅋㅋㅋ 또 못질하겠네요


이번엔 누가 못질을 할까요?
... 김찬식 08.11. 22:35:42 xxx.51.250.191

    [+한마디] 

 
김찬식  08.11. 22:31:28  xxx.51.250.191 

그러게요. 박근혜 대표도 위헌 운운 발언한 후 아차 싶었을 겁니다. 우리당이 추진하는 특별법에 날개를 달아 준 형국이 되는 거죠. 물론 속으로야 아차 했겠지만 겉으로는 헌법이 특별법에 우선 한다며 땡깡을 피우겠지요.

    [+한마디] 

 
김찬식  08.11. 22:34:20  xxx.51.250.191 

특별법 발의하면 이석연 같은 또라이가 또 위헌소송을 걸 확률이 높습니다. 행수이전이 위헌 판결이 나도 행정도시이전으로 변경하여 추진하면 되니 설령 위헌 판결이 나더라도 우회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 시키면 될 겁니다.


진실공개에
찬식님하고 절 시켜주면...확실깔쌈하게 정리할텐데...ㅎ;ㅎ;ㅎ;
스퀴즈도 낑가주까?ㅋㅋㅋ;;;
... 단순무식 08.11. 22:43:02 xxx.181.7.152
저같으면 케이비에스 방송국 날 잡아서 도청 테이프 다 돌릴때 까지 정규방송 중단하겠습니다. 시청률 청취율 끝내 줄 겁니다.
... 김찬식 08.11. 22:46:10 xxx.51.250.191
쉬는 시간도 있어야 합니다.
... 단순무식 08.11. 22:48:18 xxx.181.7.152
방송국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중간 중간 광고도 내 보내고 테이프가 잘 안들리면 해설이나 성우 더빙도 하고, ....지루하다 싶으면 송대관이 나와 노래도 하고....이건 아니구나...^^
... 김찬식 08.11. 22:50:25 xxx.51.250.191
맞는데...하하하
... 단순무식 08.11. 22:52:25 xxx.181.7.152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 했을때 몇칠동안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화면에 향로만 나왔었죠. 그런데 일요일날 주택복권 추첨은 하더라구요. 이제 다시 정규방송 하나부다 하고 기뻐했더니 추첨 끝나자 마자 다시 향로만 나오는데...어린 마음에 실망 많이 했습니다.^^
... 김찬식 08.11. 22:54:27 xxx.51.250.191
대단한 권력이었군요...주택복권이...ㅋㅋ
좀 씁쓸한 느낌이...
... 단순무식 08.11. 23:00:21 xxx.181.7.152
그때 군에 있었는데 워커를 10여일 동안 한번도 벋지 목하게 했는데 몰래 벋곤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의 해방감이란...ㅋ
... 머슴 08.11. 23:01:45 xxx.151.200.42
부끄러운 과거죠.
... 김찬식 08.11. 23:02:31 xxx.51.250.191
머슴님은 정말 어려운 시절에 군생활을 하셨군요. 대통령 서거하고, 전두환이 쿠테타 일으키고 광주 운동 일어나고...저는 당시 막연한 가슴의 답답함 때문에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가슴이 답답 하더라구요. 나이도 많이 안먹은것이. 그 답답함이 김대중 선생 당선되고 풀리더라구요.
... 김찬식 08.11. 23:05:28 xxx.51.250.191
당시 기억이지만 호남에 대한 차별적 배려는 존재했었어요...설로 이야기 되는 것이어서 글로 쓰기는 그렇지만 전두환은 저희 사단장이었는데 제가 병장때 대통령이 되었으니 가히 엄청난 진급이었지요.
저는 호남이 아니어서 그저 그러려니 하는 정도의 이해 수준이지만 당사자들의 기분은 이해됨직해요.
백제 멸망후 근 1300년의 한이 축척된 변화 일수도 있었으니...
... 머슴 08.11. 23:13:53 xxx.151.200.42
강원도 감자인 제가 답답증 해소 될 정도 였으면 호남분들은 그야말로 하늘을 나는 기분 이였겠죠.

끝발 최고인 사단장 밑에 계셨었군요. 보급품 확실 했겠네요^^
... 김찬식 08.11. 23:16:49 xxx.51.250.191
그것도 제가 병참에 있었으니...어험...3종을 맡았었는데..그당시에는 10종 반납이 있을때만 조금 고역이었지요...10종은 시체임.
... 머슴 08.11. 23:19:17 xxx.151.200.42
머슴님이 군대가서 재벌 된 분이라고 사또밥님 으로부터 들은 기억이 나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뭐 그렇습니다.^^
... 김찬식 08.11. 23:21:10 xxx.51.250.191
참 어제 님이 제안하신 내용에 조금 살을붙혀 독자위원방에 올려놓았어요.
찬성하나 꾹 눌러주시기를...앙망 ㅎ
... 머슴 08.11. 23:21:46 xxx.151.200.42
넵. 살짜쿵 누르고 오겠습니다.
... 김찬식 08.11. 23:22:42 xxx.51.250.191

    [+한마디] 

 
초지일관  08.11. 22:57:23  본글에 찬성!! xxx.223.142.103 

원래 차떼기들 목표는 적당히 디제이를 물귀신 작전으로 방패막이 삼고서 그뒤는 시간 끌어서
어영구영 하자는 속셈이었는데 지들이 발의해놓은 특검법안도 이제 위헌의 소지가 있다고
본색을 드러내는 군요..
그넘의 가스나가 즈그 애비한티 배운게 정치공작뿐이라서 오살라게 잔머리 굴리네요..

예리하고 필요한 말이 쓰여진 글 잘 읽었습니다.

...이 의견에 ☞찬 1 : 0 반☜     [+한마디] 

 
초지일관  08.11. 22:58:32  본글에 찬성!! xxx.223.142.103 

이글 대문 추천요~!!

...이 의견에 ☞찬 0 : 0 반☜     [+한마디] 

 
김찬식  08.11. 23:00:31  xxx.51.250.191 

한나라와 조중동이 김대중 선생 발목을 잡고 늘어질 것이라는 것을 만천하가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과하게 부각되어 결국 한나라와 조선이 의도한 대로 돼 버린 결과가 나왔습니다. 두번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죠.


맞습니다..어정쩡한 일부 난닝구들은 오로지 증오심만으로 노통물어뜯기만을 하는데 그사이에 좃중동과 차떼기들이 원하는 상황으로 흘러가버린 꼴입니다.
... 초지일관 08.11. 23:03:35 xxx.223.142.103
희희낙낙할 한나라와 조중동을 생각하면 정말 열받습니다. 우리도 공격목표를 재조준 해야 할것 같습니다.
... 김찬식 08.11. 23:07:11 xxx.51.250.191
정말 그게 정답입니다......
난닝구들과 일부 창노빠들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 초지일관 08.11. 23:18:40 xxx.223.142.103
노빠중에 창노빠도 있나요?^^
... 김찬식 08.11. 23:22:04 xxx.51.250.191
김찬식/창노빠도 난닝구들 못지 않게 꼴통들이지요..
... 초지일관 08.11. 23:33:36 xxx.223.142.103

    [+한마디] 

 
정치개혁  08.12. 09:23:01  xxx.111.230.13 

본글에 적극 찬성~~~~~~~~!!!
특별법과 특검법,
동시에 진행시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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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나라와 민주당, 머잖아 자신들의 말세를 보게될 것”

진교수 글 읽는 맛에 산다.

 

진중권 “한나라와 민주당, 머잖아 자신들의 말세를 보게될 것”
12일 컬럼 박근혜 특검법 후퇴발언 이어 이낙연 발언 문제제기
입력 :2005-08-12 11:13   이응탁 (et-lee@dailyseop.com)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민의 염원을 져버리고 계속 진실을 은폐하려고만 든다면, 머잖아 자신들의 ‘말세’를 보게 되지 않을까”

시사평론가 진중권씨는 12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라디오 ‘진중권의 SBS전망대’ 홈페이지에 ‘말세가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난 11일 특검법의 위헌 가능성을 제기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에 공감 의사를 밝힌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시사평론가 진중권씨는 “‘테이프 내용을 공개해도 상관없다’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말을 바꿨다”며 “이로써 테이프에 담긴 위법행위의 수사와 공개라는 특검법의 취지는 무색해졌다”고 주장했다.

진씨는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입원을 국정원의 도청 사실 고백의 탓으로 돌리고 호남 민심을 휘젓기에 바쁘다”며 “호남의 민심을 고작 녹음테이프 속의 위법행위를 덮는 데에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盧) 대통령이 노(老) 대통령을 입원시켰다”는 전날 전여옥 한나라당 대변인의 논평을 인용하며 이 ‘덕담’을 통해 한나라당이 민주당을 거들고 나서 “오랜만에 영호남이 화개장터를 열었다”고 비꼬았다.

그는 비판의 수위를 높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테이프에 담긴 위법 행위의 수사나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청결하지 못한 속내를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다”며 “이거야말로 카우치 멤버의 성기 노출 사건보다 더 유해한 퇴폐가 아닌가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민의 대다수는 이 두 당이 애써 덮어두려 하는 정·경·언 유착이야말로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그 유착이 정치를 부패하게 하고, 경제를 교란시키고, 언론을 타락시켜 나라의 총체적 부실을 부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지금이 “사회적 합의 위에서 유착의 진상을 규명하여 재발을 막는 데에 초당적으로 협력을 해야 할 때”라며 “그런데 정치권은 도청쟁이가 도청쟁이를 도청쟁이라 부르는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종말론 신자들은 고대하던 종말이 오지 않으면, 자기들이 직접 종말을 향해 나아간다”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국민의 염원을 져버리고 계속 진실을 은폐하려고만 든다면, 머잖아 자신들의 ‘말세’를 보게 되지 않을까”라며 되물었다.

한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당 상임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11일 야 4당이 공동 발의한 불법 도청 진상 규명 특검법안과 관련해 “현재 한나라당이 내놓은 특검법에 대해 위헌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한나라당은 헌법적 가치를 매우 충실히 지키는 정당이다. (헌법적 가치가) 우리의 정체성인 만큼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위헌성 논란에 대해 한번 고르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라고 공감을 표시하며 “위헌 시비를 최대한 줄이는 선에서 특검법안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법에 흠결은 존재한다. 법사위에서 거를 수 있다면 걸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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