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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 무게의 세계에서 가장 큰 개

음... 무늬만 없다 뿐이지 세인트 버나드 종 비슷하게 순하게 생겼슴

우리 집 개는 이에 절반도 안되는게 엄청 지랄

 

2005년 9월 10일 (토) 10:53  리뷰스타
100kg 무게의 세계에서 가장 큰 개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하는 초대형 개가 있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개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포탈 사이트 독 마니아와 여러 사이트 등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개’라는 제목으로 이 개의 사진과 설명이 깃들여져 있다.

미국에 사는 올해 6 년생의 ‘브루스’라는 이름의 개는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하며 말처럼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한바퀴를 도는 등 이 부근에서 아주 유명한 개라고 한다.

브루스는 큰 덩치에 비해 순해서 주인과 사람들에게 드러누워 애교를 부리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브루스는 집주인 아이들은 물론이고 주변에서 거주하는 어른들과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유명한 개이며 애견 애호가 사이트들로부터도 세계에서 가장 큰 개라고 인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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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근 기자 / master@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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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득한 거품 모양 구름, '유방운' 화제

윤미씨, 오늘도 하드코어한거 한껀 하셨다.

객관적으루다가 그림 참 좋다.

 

하늘 가득한 거품 모양 구름, '유방운' 화제

2005-09-09 09:44:31

 

'천사의 날개' 구름에 이은 '유방운'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천사의 날개'는 지난 3월 네티즌 사이에서 사진이 퍼지면서 화제가 된 구름. 이 구름은 털구름, 새털구름, 견운(絹雲)이라고 불리는 '권운'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보기 - 네티즌 감동 '천사의 날개' 화제>

최근 또 한 차례 화제가 되고 있는 구름은 하얗고 동그란 모양으로 하늘을 가득 덮고 있다. 언뜻 봐도 특이한 모양의 구름은 네티즌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지난 8일 오후 커뮤니티 사이트 '웃긴대학'(www.humoruniv.com)에 '신기한 구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사진에 여러 네티즌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호응하고 있다.

사진 속에서 하늘을 덮고 있는 구름은 마치 잘 부푼 거품이 뭉쳐 하늘에 매달려 있는 듯 하다. 하얀 색깔이 마치 생크림 케이크의 장식 같기도 하고, 석회동굴의 동그란 석순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여러 네티즌이 "혹시 합성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이 구름은 '유방운'"이라는 정보를 전했다. 곧 이어 여러 네티즌에 의해 '유방운'이라 알려진 구름의 사진들이 소개됐다. 소개된 사진 속의 '유방운'들은 화제가 된 사진과 흡사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평소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사진 한 장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찰칵닷컴'(chalkak.com)이라는 사이트에 ID '찌꾸' 네티즌이 올려준 사진과 한 블로그(kr.blog.yahoo.com/ysleefa)에 담긴 사진전 수상작 중 '이정하' 씨가 촬영한 유방운 관련 사진이 여러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정하' 씨의 '유방운' (2003.8.26, 경북 울진 연지리 / 출처 = kr.blog.yahoo.com/ysleefa)>

사진과 관련 SBS에서 기상 예보를 맡고 있는 홍서연 기상캐스터에게 자문을 요청한 결과 사진 속 구름은 '유방운'이 맞다는 설명이다. '유방운'이라는 이름은 구름 아래가 여성의 수유기관인 유방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것이라고.

'유방운'은 보통 적운(積雲)·고적운·층적운 및 적란운(積亂雲)에 흔히 나타나는데, 모양 변화가 빠르고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소멸하는 특성이 있어 비를 내리는 구름은 아니라고 한다.

홍서연 캐스터는 "전형적인 유방운은 정말로 예쁘게 동그란 것도 있다"는 설명을 전했다.

구름은 보통 계절과 기후 상황에 따라 그 모양을 달리하는데, 유방운이 주로 나타난다는 구름은 적운과 적란운, 고적운, 층적운 등이다.

적운은 맑은 날 여름철 오후에 주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뭉게구름 이라고 불린다. 또 적란운은 소나기나 우박, 번개, 천둥을 동반하는 구름이며, 고적운은 흔히 양떼구름이라 불리는 회색의 둥근 덩어리 구름이다. 층적운은 회색의 커다란 구름 덩어리로 비오기 전이나 후에 자주 나타난다.

이렇기 때문에 유방운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도 적운이 아닌 적란운이나 층적운에서 만들어지게 되면 비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흔히 볼 수 없는 기상현상에 대한 네티즌이 호기심이 사진과 다양한 이야기로 이어지는 가운데, '천사의 날개', '거품 구름'을 이을 또 다른 특별한 구름이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윤미 naki@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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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뮤직비디오 '캉캉'

미아리 복스 뒤를 잇는 걸출한 얘들이 왔다.

이름 lpg

그 이름 또한 얼마나 싸보이냐

이건 음악도 아니다.

 

LPG 뮤직비디오 '캉캉'

[YTN STAR 2005-08-19 11:56]

팔등신 미녀들이 부르는 트로트, LPG의 '캉캉'이 요즘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캉캉 춤을 추는 그들의 무대도 화제지만 노래 '캉캉'도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LPG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나는 '캉캉'을 뮤직비디오로 만나보시죠.

■ LPG

여성 4인조 트로트 그룹. LPG는 길고(LONG) 예쁜(PRETTY) 소녀들(GIRLS)의 줄임 말이면서 가요계를 무시무시한 에너지로 장악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 멤버들이 모두 미스코리아 및 슈퍼엘리트 모델 출신이어서 더욱 화제다. 젊은 여성 4명이 트로트를 부른다는 것부터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도 트로트로 중국 진출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캉캉

LPG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지난해 국민가요 '어머나'를 작곡한 윤명선씨가 두 번째로 만든 곡이다. 빠른 템포의 신나고 경쾌한 가락이 돋보이는 곡. 이 노래를 부르며 LPG가 추는 캉캉 춤도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 LPG

LPG의 데뷔 앨범. 모두 11곡을 수록하면서 신곡 3곡과 70~80년대의 트로트 히트곡을 리메이크 했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 '캉캉'을 비롯해 발라드곡 '이별모드'도 있으며, '첫 차', '제3한강교', ' 돌팔매', '남행 열차' 등 제목만 들어도 알 만한 노래들을 LPG 식으로 신나게 다시 불렀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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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경기와 체감경기 왜 다를까

이제 언론이 비정규직 양극화 문제에 대해 조명할 때다. 계속 안하겠지만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왜 다를까
[경향신문 2005-09-09 18:57]    

지난 7일 노무현 대통령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회담하면서 박대표가 장기불황을 걱정하자 “지표로 얘기하자”고 말했다. 노대통령의 이 말에는 “근거를 갖고 얘기하자”는 원론적인 뜻도 있겠지만 “지표를 보면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말하지 못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소비가 점차 늘고 수출이 여전히 잘되는 등 실물 경기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작 소비자의 체감경기는 나쁘다. 이 때문에 정부가 월간 경기지표를 발표할 때마다 “실감 못하겠다”는 목소리가 나오곤 한다.

9일 재정경제부·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민간소비재 판매액은 1·4분기에 1.2%, 2·4분기 3.2% 증가에 이어 7월에는 4.9% 늘었다. 수출 증가율은 7월 10.9%에 이어 8월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8% 늘었다. 설비투자도 2·4분기 2.9% 늘어난 데 이어 7월에는 4.7% 증가했다.

하지만 소비자 심리는 실물지표와 반대로 가고 있다. 6개월 뒤의 경기·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8월에 94.8로 나타나 지난 3월(102.2) 이후 5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왜 그럴까. 소비자가 체감하기에는 경기가 나아지는 정도가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는 “실물지표는 경기가 바닥이었던 1년 전과 비교하므로 상대적으로 좋게 나타날 수 있지만 소비자심리는 절대적 기준으로 경기를 평가하기 때문에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기가 워낙 나빠 올해는 약간만 나아져도 지표는 개선되지만 소비자는 개선 정도가 미미해 느끼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양극화로 설명하는 전문가도 있다. 전경련 이승철 상무는 “투자지표가 3~4% 상승해도 속을 들여다보면 대기업은 15~20% 정도 늘린 반면 중소기업은 오히려 20~30% 줄인 곳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양극화가 소득계층별, 기업규모별, 수출·내수기업 등에 뚜렷해지다보니 전체를 보여주는 지표는 개선돼 보이지만 개인별로, 기업별로 물어보면 부정적인 답이 많이 나온다”고 전했다.

실제로 7월 중 소비재판매액이 4.9% 늘어 대형할인점은 8.1%, 백화점은 1.6% 증가한 반면 소형 점포는 1.3% 줄었다. 재래시장 경기 실사지수(전경련 조사)는 1·4분기 60, 2·4분기 73, 3·4분기 68 등으로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치지만 할인점·백화점·편의점 경기를 보여주는 산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대한상의 조사)는 1·4분기 68에서 2·4분기 106, 3·4분기 104로 높다.

많은 전문가들은 양극화가 심해질수록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괴리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한다.

체감경기를 나쁘게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고용이다.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지 않아 주위에 일자리를 못찾은 사람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경기가 냉랭하게 느껴진다. 7월 중 취업자는 43만4천명 늘었지만 빛이 나지 않았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나선 사람이 느는 바람에 경제활동인구가 신규 취업자보다 많은 45만6천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박성휴기자 songhu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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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떠난 자리에 노란 선인장 꽃만

당시 백색 테러에 의한 강간과 학살도 대단했지

 

할머니 떠난 자리에 노란 선인장 꽃만
4.3 '무명천 할머니'의 쓸쓸한 1주기... 기억하십니까?
텍스트만보기   양김진웅(land) 기자   
▲ 지난해 1월 19일 성이시돌 요양원에 계실 때의 모습. 할머니는 그 해 9월 8일 돌아가셨다.
ⓒ2005 고성만
▲ '4·3 할머니'라고 불리웠던 진 할머니의 집 앞에는 마치 '분신'이라도 된 듯 한 송이의 노란 선인장 꽃이 피어 있다.
ⓒ2005 양김진웅

▲ 진아영 할머니의 젊을 때 사진. 누군가 돌아가시기 직전 사진과 함께 방 한켠에 세워 놓았다.
ⓒ2005 양김진웅
4·3의 고통을 온 몸에 새긴 채 가신 무명천 할머니를 기억하십니까?

지난해 이맘때 하얀 무명천으로 턱을 동여맨 채 쓸쓸히 죽음을 맞이한 한 할머니가 있었다. 바로 남녘 땅 끝 제주도에서 돌아가신 진아영 할머니(당시 90세·한림읍 월령리).

진 할머니는 1948년 제주도 4·3 사건 당시 고향집(한경면 판포리) 앞에서 누가 쏘았는지도 모르는 총에 맞아 턱을 잃어 평생을 하얀 무명천으로 턱을 감싼 채 살아와 '무명천 할머니'라고 불렸다.

지난 8일은 진 할머니가 한(恨) 많은 세상을 떠난 지 1주년이 된 날이었다. 하지만 그를 기억해 주는 이들은 없었다. 여느 할머니였다면 '소상'이니, '야제'니 시끌벅적할만도 했건만 누구하나 할머니의 죽음을 기억해내는 이는 없었다.

며칠 전 할머니의 임종을 책임졌던 한림읍 성이시돌 요양원에서 할머니가 묻힌 봉분에 간단한 벌초를 했을 뿐, 그가 살았던 한림읍 월령리 집에는 반쯤 덮인 담쟁이덩굴과 잡초만이 쓸쓸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9월 진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4·3 관계자와 많은 지인들은 물론 모든 언론매체까지 나서 할머니의 죽음을 애도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평소 할머니를 찾았던 몇몇 지인들이 이날 1주기를 맞아 고향을 등지고 평생을 살았던 월령리 집을 청소하고 할머니가 잠든 성이시돌 공동묘지를 찾아 절을 올린 게 전부였다.

▲ 지인들이 8일 오후 진아영 할머니 묘를 찾아 간단한 성묘를 지냈다.
ⓒ2005 양김진웅
▲ 진 할머니가 잠들어 있는 성이시돌 공동묘지 내 봉분. 평생 '4·3 무명천 할머니'라는 이름이 따라다녔다.
ⓒ2005 양김진웅

진 할머니는 지난해 눈을 감는 그날까지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4·3으로 인한 후유장애로 평생 링거와 진통제가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했던 할머니는 이후 심장질환과 골다공증 등 많은 노환에 시달려 왔다.

결국 홀로 지내던 할머니의 병세가 악화되자 이시돌 요양원에서 2년 반 동안 요양을 받다 임종날 오전 조용히 눈을 감았다. 눈을 감을 때에도 할머니는 누구에게도, 원망도 탓도 하지 않았다.

세상이 바뀌면서 4·3특별법이 제정되고 다시 미흡한 법개정을 추진한다고 야단하고 있지만 정작 그 빛을 봐야할 할머니는 이승에 없었다.

1주기를 맞아 이날 할머니의 처소 정리를 제안한 고성만(27·제주4·3연구소 연구원)씨는 "아픔과 고통에 아랑곳 없이 할머니는 '4·3 할머니'로 상징돼 많은 이들로 부터 시선을 받았지만 정작 할머니의 숭고한 죽음을 기억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평소 할머니를 찾아 생전의 모습을 담아 두었던 그는 "할머니가 살았던 이곳은 무엇보다 값진 4·3 흔적지의 하나"라며 "지인들을 중심으로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할머니의 집을 보전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 네티즌이 '무명천 할머니 추모카페(cafe.daum.net/jeju43sad)를 개설했지만 여기에도 찾아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 진아영 할머니가 살았던 한림읍 월령리 집. 담쟁이덩굴이 뒤덮고 있다.
ⓒ2005 양김진웅
▲ 진 할머니가 살았던 방안.
ⓒ2005 양김진웅
▲ 주인 없이 쌓여간 전기요금 고지서. 요금액은 200원이라 적혀 있다.
ⓒ2005 양김진웅
2005-09-09 16:52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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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환장할 노릇은..

말그대로 환장한다.

 

제일 환장할 노릇은..
     등록 : 물뚝심송 (tempter) 조회 : 4388  점수 : 1660  날짜 : 2005년9월8일 15시41분 
오늘 서프에서 공공기금 21조 손실에 관한 "지나가는 천사"님의 글을 읽고 솔직히 당황했다.


그 훌륭한, 노력이 듬뿍 담긴 글의 내용에도 놀랐지만, 똑같은 녹취록을 읽고 공공자금 21조 손실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어디선가 들어본 얘기 같기도 한데..나중에 한번 알아 보지 뭐.."하고 쉽게 넘긴 나와 달리 구체적이고 실증적으로 추적하여 일의 전말을 소상히 밝혀주는 그 성실성에 더욱 놀랐다.


문제는 결국 그 글을 읽고 내가 의심하던 것이 더욱 사실로 굳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내용은 이렇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진짜 지능이 모자라는 바보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수첩공주 등의 별명으로 비아냥대지만, 그래도 한 나라의 제1야당의 대표로 재직하는 정치인이 진짜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왜 그럴까.


한 나라의 대통령과 면담을 하는 자리에서 박대표가 주장한 사실들을 죽 나열해 놓고 비교해 보면 아무리 정치에 문외한인 일반 시민일지라도 모순점을 수두룩하게 발견할 수 있다.


서민경제를 살리자면서 작은 정부를 얘기한다.


부동산 문제를 얘기하면서 세금을 줄이라고 한다.


대학 선택의 자율권, 교육기회의 균등을 얘기하면서 특목고를 늘리라고 주장한다.


상생의 정치를 얘기하면서 대통령의 제안은 일언지하에 거절해 버린다.


감세로 인해 부족한 재정의 확보방안을 얘기하면서, 씀씀이를 줄이라 한다.


정부의 씀씀이와 하등 관계가 없는 공공자금 21조 손실을 근거로 들며, 다시 감세를 얘기한다.


이런 거.. 각각 떼어놓고 들어보면, 모두가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특정 집단이 원하는 바를 대변해 주는 것 들이다.


그러나 그 것을 모아놓고 보면 도저히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없는 상호 모순되는 정책들이라는 것이다.


이게 서로 모순되는 주장들이라는 것을 박대표나 한나라당이 전혀 모르고 주장하는 것일까?


그러니까 바보라서 그러는 것일까?


나의 주장은 이런 앞뒤 없는 행태의 원인이 모자라는 지능이 아니라, 반대로 국민들을 바보로 보는 매우 교활한 행태라는 것이다.


무조건 서민경제를 살리자는 얘기를 한다.


나날이 늘어가는 대한민국의 경제규모에 비해 갈수록 상대적 박탈감이 심해지는 서민계층이 분명히 존재한다. 이들은 분배정책으로 대변되는 양극화 해소의 방안으로만 위로받을 수 있는 것이지만, 그 방안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결정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어딘가에 포기해야 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즉, 먹고 살만한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 한다거나, 일정정도 수출증대비율을 포기한다거나 하는 것이다. 결국 타협점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 것은 안중에 없다. 일단 서민들의 지지는 받아야 하니까 서민경제를 살리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실 살릴 생각도 없으면서.


감세를 하자고 주장한다.


감세할 때 발생하는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분야에서든지 정부의 활동을 줄여야 한다. 결국 우선순위가 밀리는 복지정책이 후퇴하는 수밖에 없다. 결국 세금 많이 내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감세를 외치지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복지 혜택의 감소로 인한 비난은 받고 싶지 않은 거다.


그러니 감세를 하기 위한 후속 방안은 관심 없고 일단 감세만 주장하는 거다. 5초전에 주장한 서민경제 얘기하고 관계를 지으면 안 되는 거다.


공공자금 21조가 손실이 났다고 주장한다.


정부가 이렇게 돈을 날리니 감세도 못하고 서민경제도 못 살리는 거 아니냐고 비난하는 거다. 정부에 한이 맺힌 사람들의 지지는 대폭 끌어들일 수 있다.


그러나, 그 21조 중 10조는 자신들이 주장한 대기업 수출을 돕기 위한 환율 방어로 인해 발생한 거고, 나머지는 자기들이 벌여놓은 IMF판에서 그동안 끌어다 쓴 부채를 정리한 것이라는 사실은 설명할 생각도 없다.


정상적인 야당대표라면 당연히 실질적인 손실 이천 억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은 관심 없다. 사실 자기들은 야당 노릇할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사가 이런 식이다.


이런 논조라면 당연히 단 한 번의 논리적 연역도 할 능력이 안 되는, 할 생각도 없는 무지한 국민들에게는 씨알이 먹힌다.


자기들이 원하는 바를 해주겠다는 데 누가 싫어하겠나. 다만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어서 문제지.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이 버젓이 행해지는, 그것도 아주 교활하게 행해지는 이유는 바로 당신들이 "생각"을 안하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30%가 이렇게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이용하고 있는 것이란 말이다. 거기다가, 나머지 국민 중에도 그런 생각 없는 사람들이 충분히 더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한다고, 청와대 조기숙 교수가 국민들이 독재시대에 산다고 폄하했다고, 감히 위정자들이 신성한 국민을 욕한다고 난리치는 사람들에게 진짜 물어보고 싶다.


실제로 사람들이 현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어떻게 해서든 그들에게 현실을 알리고, 이해를 구하고,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고 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면,


지지자들의 생각없음을 즐기고, 부추기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박근혜 대표와 그녀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한나라당의 떨거지들은 국민을 인정하고 위하는 것인가?


이들은 국민들을 무시하는 정도가 아니다.


아예 생각 없는 원숭이 정도로 간주하고, 도토리를 준다고 놀리고 조롱하고 있는 것이다.


이래도 분노하지 않고, 그들을 지지할 텐가?


생각 없이 꼬리치는 원숭이는 결국 도토리도 못 얻어먹게 될 것이다.


ⓒ물뚝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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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스스로 2007대선을 포기하다.

참 흥미로운 접근임. 이런 접근은 상당히 rare하지

하하,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정당... 열우당 ㅠ.ㅠ

 

 

한나라당, 스스로 2007대선을 포기하다.(대선전망 9월분)
     등록 : 서훈 (dur3091) 조회 : 4023  점수 : 1300  날짜 : 2005년9월8일 16시35분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한나라당은 노대통령의 연정제안을 거부하였습니다. 동의하자니 쥐약을 먹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럴만한 배짱도 없는 모양입니다. 머리를 굴려보아도 남는 장사가 아니라고 본 모양입니다. 어떤 형태로든 대화정치를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집단이 어찌 연정에 동의하겠습니까?


계속 말씀드리지만 양력 9월까지는 한나라당의 상승입니다. 열린우리당은 계속 하락입니다. 10월은 양당 모두 정체기죠. 좋든 싫든 지역주의에 관한 논란은 시작되었습니다. 차기 정권의 향방을 놓고 계산은 분주합니다. 한나라당은 언감생심 계속 개꿈을 꾸고 있고 민주당과 민노당은 틈새를 찾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어질 것입니다. 대권주자로 꼽히는 사람들은 모두 당 밖에 있고 정국을 주도할 힘도 능력도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계속 굴러갑니다. 제 4차 6자회담은 진행될 것이고 정국주도권을 놓고 각 당의 말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겠지요.


계속 정치를 외면하고 있던 노대통령은 자세를 바꾸고 있습니다. 답답한 열린우리당도 문제지만 한나라당의 발목잡기가 도를 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뜻 보기에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코너에 몰려있는 듯 합니다. 지지도하락과 함께 부동산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기 때문이지요.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저마다의 생각이 다릅니다. 개혁을 지지하는 분들은 위기의식을 느끼고, 수구집단의 권토중래를 바라는 자들은 정권창출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저런 상수와 변수를 감안하면서 표계산을 하고 있을 겁니다. 모두 속절없는 짓이라고 저는 봅니다.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이번 달의 괘상(卦象)은 천산둔(天山遯)입니다. 괘명(卦名)은 '둔'입니다. '둔'은 물러선다는 거죠. 소인배의 준동이 왕성하므로 군자는 잠시 물러나 때를 기다린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달은 '둔'의 시작이지만 이번 달에는 '둔'의 끝입니다. 이른 바 상구(上九)의 변화를 이해하면 됩니다.


상전(象傳)은 비둔(肥遯) 무불리(无不理) 무소의야(无所疑也)라고 했습니다. '비둔'은 느긋하여 여유가 있다, '무불리'는 불리함이 없음, '무소의야'는 의혹의 근거가 없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그만입니다. 즉 여유 있게 세상을 초월함으로써 소인배들의 방해가 없고 안으로는 근심이 없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의 쇠함이 해소되고 모든 일이 호전되어갈 것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지금 정국과 일치하는 듯 합니다. 소인배들의 난동이 극에 달하고 있는 때입니다. 중정(中正)의 덕을 갖춘 군자는 소인배들의 방해가 있더라도 능히 바른 도를 펼 수 있습니다. 소인배들의 권모술수가 아무리 뛰어나도 천하를 속일 수 없습니다.


그런 이치를 알고 있는 군자의 기다림입니다. 소인배들은 스스로 자기 꾀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입니다. 소인배들은 용을 써보지만 되는 일이 없습니다. 그 때문에 더욱 초초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죠. 군자는 저물어가는 태양을 바라보기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한나라당에 대한 의문


시간은 어김없이 2007년을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한심할 정도지만 한나라당은 더욱 답답합니다. 불변하는 지지율 27%~32%. 한나라당이라면 무조건 등을 돌리는 유권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 불변의 추세로 굳어지고 있죠.


한나라당은 변할 생각이 아예 없어보입니다. 탄핵 때도 그러했지만 선거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을 짓밟는 취미로 사는 듯한 한나라당이죠. 그렇게 밟히면서도 히죽 웃어버리고 마는 노대통령의 여유가 한나라당의 숨통을 더욱 조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결과는 뻔합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의 생각은 다른 듯 합니다. 조금만 더 대통령을 밟으면 승산이 있다고 보는 듯 합니다. 사실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유권자들의 생각은 단순합니다.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면서 선출된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는 동시에 대안 없는 반대만을 외치고 있기 때문이죠.


독재권력의 시대의 반대와 지금의 반대는 다릅니다. 말도 할 수 없던 시대의 '반대를 위한 반대'와 입 달린 자라면 '모두 할 수 있는 시대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상황이 다릅니다. 바로 그런 생각이 민심입니다. 모두 다 아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한나라당의 반대는 그 때문에 힘을 쓸 수 없습니다.


9월 7일의 노-박 회담은 그런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알맹이도 없는 회담을 왜 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결과 하나만으로도 한나라당은 이미 2007년의 패배자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안된다'는 말만 되뇌면 되고 노대통령이 무슨 제안을 하든 고개를 흔들기만 하면 되는 회담을 왜 진행했는지.......


이번 회담이 낳은 결과는 뻔하다고 저는 봅니다.


국민을 운운하면 많은 사람들이 지지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정당. 그런 정당을 누가 지지하겠습니까? 선거란 결국 누구에게 나라를 맡겨야 내 삶이 편해질까를 결정하는 이벤트죠. 대화와 타협을 거부하는 집단이 어찌 내 삶을 편하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많은 유권자들의 의혹을 어떻게 해소할지 궁금합니다.


열린우리당에 대한 의문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말이 무색할 지경입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정당이라는 말이 들리더군요. 이슈를 생산하기는커녕 이슈를 따라가기에도 바쁜 모습이죠. 이번 달까지 하락세를 면키 어렵습니다. 당내 문제조차 추스릴 수 없는 집단이라는 오명을 빨리 벗어야 할 것입니다.


9월의 흐름 또한 계속 그러합니다. 한나라당에 비해 정체되고 있다는 느낌이 너무 큽니다. 이제 더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점이 다행스러울 뿐입니다. 무릇 정당이라면 지지자들의 요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저 잘났다며 떠들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거죠.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정당이라는 말을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내부를 교란하고 있는 자들이 또한 문제입니다. 굳이 이름을 댈 필요는 없을 것이나 S의원들의 입이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그 주제에 벌써 그 알량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는 듯한 모습은 보여주다니요? 그런 자들의 앞날이 훤히 보입니다.


어쨌든 계속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대선 예비주자들에게 하고픈 말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많은 글들은 미래를 알려주고 있는 듯 합니다. 벌써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듯한 글들을 보면 천편일률적이죠. 결국 잘났다는 거죠. 그럴수록 많은 사람들은 고개를 저을 것입니다. 임기를 절반이나 남기고 있는 대통령입니다. 벌써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면 어찌 믿을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되고 싶으십니까? 제일 큰 권력을 행사하고 싶으냐 그 말입니다. 만약 그러하다면 제발 절차를 따르고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보여주십시오. 절차에 따르지 않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다면 누가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자들은 먼저 국민들에게 외면을 당할 것입니다.


뜻이 있다면 먼저 세태부터 읽어보십시오. 시간이 흐를수록 반칙에 민감해지고 있는 유권자들입니다. 대통령탄핵을 거부하던 국민들의 생각은 분명했습니다. 임기말의 국회가 임기시작의 대통령을 탄핵하는 건 반칙이라는 거였죠. 어쩌다 한 번 행사한 권리가 짓밟혔다는 느낌도 강했습니다.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마음에 들든 마음에 들지 않든 정당하게 선출된 대통령입니다. 그런 대통령을 밟는 재미로 사는 자들의 미래가 밝겠습니까? 유권자들을 얕보지 마십시오. 그 알량한 입으로 국민을 운운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탄핵 때의 경험을 벌써 잊으셨습니까? 그럼에도 계속 밟고 싶다면 그렇게 하십시오.


스스로의 미래를 포기하겠다고 하는데 누가 말리겠습니까~!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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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은 선거제도 개혁안 만들어낼 의지 있을까?&quot;

이쪽 동네도 문제 많은 동네지... 별로 의지 없는 동네지

 

열린우리당은 선거제도 개혁안 만들어낼 의지 있을까?"
  <해설> 정개특위 가동…'제머리 깎기 식' 선거제도 개편 성공할까?
  2005-09-09 오후 3:27:56
  노무현 대통령이 "당분간 연정 제의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대연정에 대한 여권의 기대치는 현저히 낮아졌다. 여권은 그 대신 당 정개특위를 가동해 선거제도 개편 작업에 전력투구하기로 했으나 여야 정당은 물론 개별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걸린 '각론 게임'도 만만치 않은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유인태 "국민 여론 뒷받침이 문제"
  
  "개헌보다 어려운 게 선거구제 개편"이라는 말이 있듯이 선거제도 문제를 바라보는 열린우리당 내의 시각부터 난마처럼 얽혀 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이 문제를 먼저 제기한 입장에서 시안을 만들어 야당 측에 제시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어 그 움직임이 주목 받고 있다.
  
  일단 당 정개특위(위원장 유인태)는 검토 가능한 모든 방안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백지상태에서 출발하자는 데에 공감대를 모았다. 적어도 10월 말이나 11월 초까지는 당 내 합의를 모아 단일안이나 복수안을 이번 정기국회 폐회 전에 상정한다는 스케쥴도 잡았다.
  
  연정론을 중심으로 청와대가 주도한 고공전 대신, 현행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여당이 먼저 내놓고 야당을 압박해가는 지상전에 돌입한 셈이다.
  
  정개특위가 검토 가능한 대안으로 선정한 방안은 ▲중대선거구제 ▲독일식 정당명부제 ▲한 정당이 3분의2 이상의 의석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광역의회식 권역별 비례대표제 ▲전국득표율 기준 권역별 강제할당 방식의 일률 배정안 등 4가지다. 그렇다고 4지선다식 논의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합과 변용이 가능하도록 논의의 여지를 열어놓고 있다.
  
  유인태 위원장은 9일 이와 관련 "선거제도 문제는 조율보다는 국민 여론이 뒷받침해주느냐가 문제"라며 "학계나 시민사회, 각계각층과 이 문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 들어가고 민주당과 민주노동당과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선거구제 회의론 확산
  
  논의의 닻은 올렸지만 정개특위는 크게 두 가지 고민에 봉착해 있다. 첫째는 어떤 방안이 도출되든 그것이 어떻게 지역구도 극복의 명분을 현실화할 수 있는지 검증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일정부분 기득권을 포기하는 모양새를 취하도록 당내 반발을 조율하는 한편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안을 내놔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 당론이나 다름 없던 중대선거구제는 실효성에 강한 의심을 받고 있다. 지역구도 극복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학계의 반론이 있고, 한나라당이 이 제도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위 위원인 김형주 의원은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집착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주승용 의원도 "중대선거구제는 우리당 내에서도 많은 검토를 해야 하는 안"이라고 밝혀 이를 뒷받침했다. 김종률 의원도 "순수한 중대선거구제는 한나라당과의 협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권역별비례대표제냐 독일식 정당명부제냐
  
  이에 따라 논의의 큰 흐름은 소선거구제 유지를 전제로 한 권역별 비례대표제 방식과 독일식 정당명부제로 모아지고 있다. 특위 위원들 사이에서도 각론에서는 각각 차이가 있지만 크게 양갈래로 입장이 정리됐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관련해 특위 간사인 민병두 의원은 "일률배분식 방안이 지역주의 해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당내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다"며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주승용 의원도 "당 내의 일반적인 견해는 소선거구제와 일률배분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복합하는 방식에 선호도가 높은 것 같다"고 했다. 김종률 의원은 "(다소 변형된 방식인) 도농복합제도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묶으면 현실적으로 여야 합의가 가능한 안으로 본다"고 말했다.
  
  독일식 정당명부제는 유시민 상임중앙위원을 필두고 한 개혁당파가 전국을 돌며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특위의 김형주 의원도 "세부적인 것은 논의해 봐야 하겠지만 큰 틀에서는 독일식으로 가는 방안이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다만 윤호중 의원은 "독일식 정당명부제는 정당의 지역 편중구도를 해소할 수 있고 득표율과 의석 비율의 괴리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이상적으로는 가장 맞다고 본다"면서도 "지역구 의석 축소에 대한 의원들의 반발, 전체 의원수 확대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선거구제 개편 '여당안', 조기에 마련되지 않으면 각종 구설수 오를듯
  
  이에 따라 정개특위는 세부적인 각론을 교통정리해 권역별 비례대표제 방식과 독일식 정당명부제를 복수안으로 채택하는 수순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가 한나라당을 유인하기 위한 방안이라면 후자는 민주노동당을 겨냥한 포석이다. 특위 위원들도 "지금 상황에서는 단일안 보다는 복수안을 도출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상당수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이해관계에 따라 논의 과정에 불만을 표할 수 있어 우리당의 '제머리 깎기'식 선거제도 개편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지극히 불투명하다. 다른 한편에선 일부 개혁파 의원들이 "어정쩡한 타협안이 나온다면 야당 설득은 물론이고 지역구도 극복이라는 명분도 충족시킬 수 없어 안한 것만 못하다"고 압박하고 있어 특위의 향후 진로가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특히 정개특위를 포함해 열린우리당이 이 선거제도 개편안을 조기에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야당측으로부터 '지역구도 개편을 위한 연정론'의 진정성을 의심받거나 '실무능력 부재'의 멍에를 뒤집어 쓸 소지마저 있다. 요컨대, 선거구제 개편론을 제기한 본심은 딴 데 있다는 의구심에 불을 지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어떤 식으로건 우리당의 입장이 정리된다 해도 현재로선 한나라당이 당장은 선거구제 개편 협상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논의를 매듭짓고자 하는 여권의 구상대로 갈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청와대가 뒤로 빠지고 국회 내에서 여야간 대결구도로 갈등구조가 전개되겠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할 경우 노 대통령이 다시 분위기 반전용 화두를 던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당내에선 주로 "그때부터는 개헌론이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보는 가운데, 노 대통령의 임기단축을 통한 조기대선 및 총선 실시 등의 방안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소선거구제
  
  우리나라의 현행 지역구 의원 선출 방식으로 비교적 지역을 작게 나눠 표가 제일 많이 나온 후보자가 의석을 갖는다. 2위 득표자 이하는 모두 낙선해 사표가 많아지는 폐단이 있고, 영호남 지역주의가 고착화된 제도적 원인이라는 지적이 많다.
  
  중대선거구제
  
  소선거구제보다 지역구의 규모를 크게 해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나눠 갖는 제도다. 대개 한 지역구에서 2인 이상 5인 이하를 뽑는다. 당초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지역구도 극복에 효과있는 대안으로 주목해 왔으나 한나라당은 반대가 심하다. 현재까지의 영호남 득표율상 영남에선 열린우리당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호남에선 한나라당이 당선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한나라당측 주장이다.
  
  권역별 비례대표제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의 정당투표 단위를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 5~6개 권역으로 나눠 정당명부를 별도로 작성하는 방안이다. 여야가 서로 열세 지역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할 수 있어 지역구도 타파의 명분에도 부합한다는 게 여권의 설명이다.
  
  최근 열린우리당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률배분식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현행 소선거구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례대표 선출시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눈 뒤 전국에서 얻은 평균 득표율에 따라 권역별로 비례대표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A정당의 전국 득표율이 30%라면 호남과 영남 등 모든 권역에서 똑같이 30%에 해당하는 비례대표 의석을 가져가게 된다.

  
  독일식 정당명부제
  
  유권자가 지역구 후보에게 한 표, 정당에 한표 등 총 두 표를 행사하고 의석수 배분은 정당투표에서 얻은 득표율에 따르도록 하는 방식. 예를 들어 전체 의석수가 500석이고 A정당의 정당 득표율이 30%라면 이 정당의 총 의석수는 150석이 된다. A정당이 지역구 선거에서 120명이 당선됐다면 비례대표 명부에 등재된 후보 중 30명이 의석을 더 갖는다. 만약 A 정당이 지역구에서 155명이 당선됐다면 5명은 '초과의석(Ueberhangmandate)'으로 그대로 인정해준다.
  
  도농복합선거구제
  
  광역시는 중대선거구로, 농촌지역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방안이다. 표의 등가성 문제에 걸린 도농간의 격차를 해소하면서 동시에 상대적으로 지역주의 투표성향이 덜한 도시에서부터 변화를 꾀할 수 있는 방안이다. 
   
 
  임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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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의원들 “연정론은 잘 막았지만…” 2% 부족

아래

단기적으로는 박 대표가 이겼다고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한나라당이 졌다,

정치개혁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예상한 그대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점이 박 대표의 한계였다,

이제 대통령의 ‘다음 수’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뭐 이런 내용을 다 고려하면

2%만 부족한 것도 아니네 

 

 

한나라 의원들 “연정론은 잘 막았지만…” 2% 부족
차별성 부각해 협상력 부재 노출...지역구도 타파 대책도 미비 지적
입력 :2005-09-09 14:21   동성혜 (jungtun@dailyseop.com)기자
한나라당은 7일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회담을 두고 싱글벙글이다. 노 대통령의 연정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한 박 대표가 완승이라는 것이다.

8일 상임운영위 회의에서는 이강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어제 회담은 이상주의 정치학자와 경제를 걱정하는 대통령의 회담 같았다”고 말했다. 즉 이상주의 정치학자는 노무현 대통령이고 경제를 걱정하는 대통령은 박근혜 대표라는 것이다.

하지만 당내 분위기는 당 지도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녹록치 않다.

새정치수요모임 대표인 박형준 의원은 8일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정치권과 우리나라 전체가 소통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상황을 보는 인식이 다르고 그 차이를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했다. 박 의원 측은 이에 대해 “대통령도 박 대표도 서로가 하고 싶은 말만했던 상황을 정확하게 지적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 8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상임운영위회의에서 박근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김양수 의원은 재정경제위원답게 경제부분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노 대통령의 발언을 보면 경제에 대해 확신에 차있는 것 같다”며 “문제는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체감과 차이가 있고 야당이 갖고 있는 통계와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계수치는 평균치이고 중요한 것은 의미있는 통계 내용”이라며 “대통령이 평균치인 통계 결과만 관심갖지 말고 그 내용을 분석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를 향해서도 “종합부동산세 1%를 올리는 것에 서민이 부담을 느낀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과연 한나라당이 생각하는 서민 혹은 중산층이 누구인지 고민스럽다”고 에둘러 지적했다.

서울을 지역구로 둔 한 초선의원은 박 대표의 정치력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지난번 의원총회에서 참석 자체도 안된다는 의견부터 오히려 한발 앞서 선 제안을 해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며 “박 대표가 당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정을 거부한 것은 잘했지만 제1야당의 대표로써 정치력을 발휘한 것은 상당히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이게 박 대표의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데 장점으로 보는 부분은 (박 대표가) 원칙적이고 꼼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지난 행정수도법과 관련해 의원총회에서 투표했던 것을 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런 투표 행위를 보면서 느낀 것은 모든 문제를 다수결로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이고 그런 문제가 이번 회담에서 그대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영남을 지역구로 둔 다른 초선 의원은 “이번 회담을 보면서 느낀 것은 무조건 연정을 거부한다고 해결할 문제는 아니었다”고 당론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노 대통령의 연정이 정략적이라고는 하나 한나라당 역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어야 했다”며 “단기적으로는 박 대표가 이겼다고 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한나라당이 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여권의 의도대로 정치 구도가 진행될 텐데 대통령이 제안했기 때문에 안된다고 외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며 “이젠 그 결론이 어떻게 나든 정치권이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시점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생경제와 정치는 별개의 문제지만 함께 진행해야 할 문제”라며 “한나라당이 알면서도 탄핵의 경험으로 모든 것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조금은 답답하다”고 꼬집었다.

▲ 8일 오전 염창동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상임운영위 회의장에 박근혜 대표가 밝은 표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 2005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이명박 계열 측의 한 의원은 “박 대표가 대통령의 연정 제안을 잘 막아냈다”고 호평하면서도 “하지만 예상한 그대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점이 박 대표의 한계였다”고 밝혔다.

당내 핵심 당직자는 “더 이상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에게 연정 제안을 하지 못하도록 잘라 말했고 박 대표는 끊임없이 민생경제를 이야기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전달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후에 노 대통령은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에게 소연정을 제안할 것이고 두 당에 장관 입각을 제의할 것”이라고 노 대통령의 ‘다음 수’에 촉각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노 대통령이 이번 회담을 빌미로 대통령이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도 한나라당은 거부했다며 대통령이 계산하고 있는 원래 로드맵대로 진행할 것 같다”면서 “이제 한나라당이 준비할 것은 대통령의 ‘다음 수’에 대한 대책이다”고 전략적 사고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대통령과 제1야당의 박 대표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다. 그 가운데 박 대표를 두고 정치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시각도 있다. 노 대통령과의 공통분모를 찾아 논의를 진전시키기보다 차별성만 부각시킨 것은 협상력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것.

또한 정치개혁에 대한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제기됐다.

현 경제상황을 위기로 규정하고 대통령에게 민생경제에 전념할 것을 요구하면서 ‘민생경제 초당내각 구성’제안을 뿌리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이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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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세상에서 제일 진정한 것이 과연 수첩 공주님인가”

수첩공주, 잠시 따돌렸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
입력 :2005-09-09 13:31   조민성 시사만평가 (jodoll21@msn.com)

 

진중권 “세상에서 제일 진정한 것이 과연 수첩 공주님인가”
선거구제개편과 행정구역개편, 논리적으로 상호 배척 아니다
입력 :2005-09-09 14:33   신재우 (withwit@dailyseop.com)기자
한나라당이 대통령의 선거구제 개편 제안에 행정구역개편으로 대응해 열린우리당으로부터 ‘지역구도 극복 의사가 없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문화평론가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도 한나라당이 논의조차 거부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9일 자신이 진행하는 ‘진중권의 SBS전망대’에서 이같이 말하고, “행정구역 개편은 지역구도 해소와는 상관성이 약하다”며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작년 탄핵사태를 만들었던 야당과 보수언론들이 올해 한 목소리로 대통령 퇴진 결사 반대를 외치고 있는 만큼 대통령은 “이쯤에서 상생을 위한 정치적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연정이야기를 중단하는 게 좋겠다”고 말한 뒤 진 교수는 지역주의 극복문제는 이제 여야 정치권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지금 여야가 선거구제개편과 행정구역개편으로 대립하고 있는데, 양자는 논리적으로 서로 배척하는 게 아니다”며 “정치권에서 차분하게 논의해야 할 것 같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사실 (한나라당이 제안한) 행정구역 개편은 지역구도 해소와는 상관성이 약하다”고 꼬집고, “그러잖아도 그 문제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여야 사이에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행정구역 개편은 행정의 효율성과 관련해 이미 논의되고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남은 것은 선거구제개편에 관한 논의”라는 진 교수는 “한나라당에서 논의조차 거부해야 할 납득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한나라당이 진지한 논의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진 교수는 이날 연정론을 꺼낸 노 대통령의 의중을 분석한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의 말도 전했다.

진 교수는 노 의원이 연정론과 관련, “대통령은 불가능한 걸 알면서도 꺼냈고, 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한나라당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본인은 모든 희생을 감수하겠다고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국민들은 그것을 바라지 않고 있어 마치 거울을 보고 정치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며 지난 7일 회동을 가진 노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진정성’ 경쟁을 비꼬기도 했다.

그는 또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진정하니?"라고 물었는데 "거울이 '그야 물론 수첩 공주님이죠'라고 대답하면 어떻하냐"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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