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인간다움을 지키...
- 뎡야핑
- 2024
-
- 10월 7일의 진실
- 뎡야핑
- 2023
-
- 슬램덩크 단행본 비교 : 오리지널판, ...
- 뎡야핑
- 2023
-
- AI 기계번역을 통한 비용 절감? 남의 ...
- 뎡야핑
- 2023
-
- 유튜브 4년 차, 구독자 3800명 유튜버...
- 뎡야핑
- 2023
슬램덩크 패러디로 정대만과 안경선배 커플을 잔뜩 그린 요시나가씨. 이 만화를 보면 정대만과 안경선배는 정말로 그렇게 사귀었을 것만 같다.
어제 산 은하영웅전설 패러디 <기사와 숙녀>를 봐도 은영전 인물 관계는 이런가 보다하고 설득력이 있다(은영전 안 봤음).
리얼함은 원작만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정말 설득력 있다.
많은 상업예술이 현실을 아름답게만 그려서 현실도피를 가능케 해 주는데 뭐 이 사람만 굳이 싫은가.
이 사람은 너무 잘 그려서 너무 설득력 있다.
섬세한 장인이다.
만화에는 굉장한 엘리트와 굉장한 밑바닥 인생, 평범한 인생이지만 전력투구로 열심히 사는 인생이 그려지는데
굉장한 엘리트는 엘리트적 요소를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 외에 다른 좋은 점도 있다가 아니라 그 자체로서 좋은 사람들이다.
밑바닥 인생은 밑도 끝도 없이 추락하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 모든 좋은 사람들이기에 시련을 굳이 극복하지 않아도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
전력투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인정받고 성공한다.
소소한 일상이나 소소한 인간미 소소한 인간애 이런 걸 세밀하게 그려버리는데
그래서 만화에서 그려주는 세상은 아무도 나쁘지 않고 아무도 착취하지 않고 아무도 착취당하지 않는다.
누군가 혹시 착취를 해도 그건 다 사정이 있거나 애정이 있는 거지 절대 원래 나쁜 사람 없다.
다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그게 제일 싫다. 당연히 나쁜 사람 없다. 나쁜 지위가 있을 뿐이다. 작가는 그런 거 없다고 말한다. 일상을 가장 열심히 살면 된다고 평범한 전력투구 인생을 통해 보여준다.
다른 만화를 보면 그런 캐릭터들 엉터리같아서 싫지도 않고 상관없는데 이 사람은 너무 묘하게 리얼하게 그려서 작가가 싫다.
작가는 싫은데 작품은 재밌다.
그 모든 작품이 완전 ㅤㅊㅚㄱ오 보수적일망정...
근데 역시 그 보수성은 근본적으로 보수적이지만 자기가 보수적인지도 모르는 거랑 완전 다르고 이 사람은 자기가 보수적이고 굉장히 똑똑해서 일부러 보수적인 만화를 그려대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싫지만...
마치 이러면 내가 보수적인 거 무조건 싫어>ㅆ< 그러는 거 같은데 그런 거 아니다. 대체로 보수적인 거 완전 싫어하지만, 현실인식의 기반이 같은데 보수적일 때만 싫은 거고 완전 다른 사람 -- 미시마 유키오같은 사람은 좋아한다///ㅅ///
+ 불로거 중에 현피 뜰 수 있는 사람... 뻥이고 나 있는 데(대학로)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 작가의 <서양골동품양과자점> 4권짜리 만화 드립니다(완결). 가지고 있는데 셋트로 팔아서 샀심. 덧글로 달라 그러셈. 아니면 뭐 11월에 노동자대회 때나 아무 집회 때 줘도 되공.
인체 그림 쩔고 작붕 없는 bl 웹툰 5 | 2022/03/20 |
웹툰 «비밀 사이» : 다온이를 중심으로 | 2021/11/03 |
오래 기다려온 웹툰, «점핑 크로커다일» 재런칭!! | 2021/11/02 |
시맨틱 에러 웹툰 이미지 및 팬아트 모음 | 2021/02/15 |
인체 그림 쩔고 작붕 없고 재밌는 BL 웹툰 3 | 2021/02/05 |
댓글 목록
Rory
관리 메뉴
본문
내가 또 만나자고 하면 또 약속 어길까봐 거절할래나 ㅋㅋ 그래도 지명 받은 선물도 받아야 하고(궁시렁궁시렁) 늘 대학로에 있는거얏? 그렇담 내가 맛난 걸 쏠테니 보자굿 ㅋㅋ부가 정보
뎡야
관리 메뉴
본문
우와 이님 맛난 거 쏜데는데 안 나갈 쏘냐 근데 이 만화책도 받고 싶다는 거야? 기야 미야? 충사 빌려주까?맛있는 거 쏘고 싶은 날짜를 알려달라굿
부가 정보
현현
관리 메뉴
본문
덩야, 서양골동양과자점은 내꼬야부가 정보
도토리
관리 메뉴
본문
저는 이사람 데뷔작인 달과 샌들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1권을 읽고 참 좋다고 생각해서 2권을 기다렸는데 그때부터 본성(..)을 드러내더군요. 실은 깜짝 놀랬습니다. 1권과 2권의 분위기가 엄청나게 틀리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 후의 작품들을 생각하면 그런 첫인상이 완전히 틀렸다고 생각해요.^^;;정대만을 좋아해서 슬램패러디를 즐겨보기도 했지만 저는 은영전 팬이라 그 패러디를 가장 좋아합니다.
실제 경험자가 쓴 수기를 읽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가 좋을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네요. 딱히 이유를 꼬집어내긴 그렇지만 저 역시도 작가를 좋아한다기보다는 작품을 좋아하는쪽에 속하네요.^^
부가 정보
뎡야
관리 메뉴
본문
현현// 잉 로리의 의사를 확실히 들은 다음에=ㅂ=;;; 이러시면 로리가 아니야 나 됐어 너 만나기 싫어 그럴 것 같은데용. 로리가 그렇게 나오면 드릴께요.도토리// 아 저도 달과 샌들 좋아해서 한국판 1권이랑 원판 1,2권 다 샀지 모에요... 2권은 일본말이라 분위기는 잘 모르겠고-ㅁ-; 2권은 좀 들 재밌었어요. 1권으로 끝내도 쌈박했을텐뎅. 글구 은영전 패러디는 정말 좋았어요, 가장 좋은 원작보다 더 좋을지경 ㅇ<-< 참 잘 샀구나 생각했답니다 허허;
부가 정보
Rory
관리 메뉴
본문
ㅋㅋ 다행이도 서양골동양과자점은 보았어. 난 충사로 만족만족~ 수요일 저녁때 같이 인디다큐를 보는 건 어떨까나??부가 정보
뎡야
관리 메뉴
본문
아악 본좌는 수욜 안 돼ㅠㅜ 미얀~ 팔평연 정기모임이 수욜이거등부가 정보
Rory
관리 메뉴
본문
ㅋ 나도 수욜에 갑자기 회의생겨서 약속 변경차 들어왔는데 이미 너도 일이 있었군! 그렇담 토요일.. 나 토요일에 인천에 있는데 어떠삼? 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