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냄새, 배기 돼지

  • 등록일
    2011/01/20 12:41
  • 수정일
    2011/01/20 12:41
  • 분류
    의식주

예쁜 냄새

예쁜 냄새라는 건 없다.

귀여운 냄새가 있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고 결론이 났다. 아기 냄새 귀엽지 않은가? 심지어 아기 토한 냄새도 귀엽다;;;; 냄새 자체가 귀여울 수 있는가가 고민스럽지만, 아기가 없어도 아기가 남긴 냄새를 맡으면 귀여워!!!하고 외치게 되지 않는가. 결국 귀여운 냄새는 있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따< ㅋ

 

근데 예쁜 사람 공통으로 가진 냄새가 없어서일까. 예쁜 냄새는 단연코 없다. 섹시한 냄새는 있다 취향을 타겠지만.. 심지어 누군가의 암내마저 섹시해서 미칠 것 같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은 바가 있다; 암튼 섹시하거나 역겹거나 토할 거 같거나 토하거나 그런 냄새는 있지만 예쁜 냄새는 없댜

 

배기 돼지

어제 요리 강좌가 끗났다. 강사님이 내게 어떤 옷을 입고 올지 기대가 되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흥겨웠다. 진작 그런 줄 알았다면 좀 신경써서 입고 다닐 것을...;; 항상 살이 쪄도 살 찌기 전의 몸에 맞는 옷을 사대므로 사놓고 못 입은 옷이 항상 있따. 그리고 살찌면 귀찮아서 아무거나 막 입고 다니는데.. 앞으로는 꼭 전날밤에 내알 뭐 입고 나갈지 생각하고 자야지.

 

패션에 있어 머리나 얼굴 부분보다 옷에 집중하고 있어서 옷이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기쁘다. 사실 대부분은 특이하다 이상하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_- 요즘엔 정말 멀쩡하게 입고 다니는데... 그 멀쩡한 옷 중에 배기 바지가 있다. 왕짱 귀여움 ㅇㅇ 근데 그 바지를 본 모님이 예쁘다며 약간 배기 바지 같기도 한 것이 배기 바지가 아니네요 그랬다.

 

아핳핳핳핳핳핳핳 배기 바진데 헐렁해야 할 부분이 살이 꽈악 채우고 있어서 배기 바지가 아닌 것처럼 보이고 만 것이다. =ㅅ=;;;; 슬프댜 하지만 예쁜 옷이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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