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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누군가 중간에 참여할 수 있게, 또 공부한 걸 되새길 겸 공부 내용을 적어놓습니다. 일단은 성실히 올릴 생각인데 나 자신 의심스럽다에 한 표
마리신 선생님이 <영어 작문을 위한 기초 자료>를 써주셨는데요. 거기에 구분 없이 필기한 걸 덧붙임.
영어 작문을 위한 기초 자료
두 가지 글쓰기 방식
1) 기사체 글쓰기: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중요한 순서부터 명료하게 전달하는 방식.
1-1) 구성:
2) 논문체 글쓰기: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명료하고 논리적으로 서술(논증)하는 방식
2-1) 구성:
1) 조동사(영어의 조동사는 한국어의 조사와 같이 미묘한 어감 차이를 만들어낸다)
숙제: 조동사들의 뜻과 용법을 구별해 정리하자.
예) will/shall, will/would, can/could, may/might, would have/should have, were to, must/have to/need to/ought to
** Shall we go?는 청유, We will go는 의지 이런 식으로 다르다.
** will/would, can/could 이런 식으로 과거형이 예의바르고 완화된 표현.
** 언놈이 Can you speak English?라고 물으면 혼나!! 애한테나 하는 말이다. 이런 말은 아예 없다고 생각하고 쓰지도 말라능. 보통은 Do you speak English?라고, 영어도 혹시 하시나요?라고 예의바르게 물어봐얌.
2) 동사의 정확한 용법(동사는 전체 문장 구조를 정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예) 신문에서 We learned that~ 할 때 'learn'이 무슨 뜻일까?
-> 배우다가 아님. 옥스포드 영한사전 2번째 뜻으로 알게 되다(=discover)라고 있네염.
3) 각 단어의 기본 뜻(제대로 된 영어 문장을 쓰려면 기본 뜻을 꼭 알아야 한다. 좋은 사전을 골라 쉼 없이 찾아 보는 것이 최선이다.)
예) persuade는 그냥 '설득하다'가 아니다 → 설득해서 ~을 하게 하다
dissuade A from B: A를 설득해서 B 못하게 하다
* 옥스포드 영한 사전을 쓰시오!!!! 사전이 닳을 때까지!!!! (* 이 사전 작업하는 데 10년 걸렸다고 하네요... 모두 한 권씩 사세염<)
참고로 네이버 영한 사전이 옥스포드 사전인데 예문이 다 안 나옴.
훌륭한 영어 문장을 최대한 많이 읽고 그 뜻을 정확하게 해석한다.
훌륭한 영어 문장을 최대한 많이 흉내내고 외워서 머리속에 넣는다.
영어 문장 추천용 사이트: BBC online(영국 구어는 무시해도 됨), Financial Times
숙제:
한겨레 사설 [사설] 차기전투기 사업, 다음 정권으로 넘겨라 첫문단 영작해오기. 최선을 다해서, 모르는 거 대충 넘어가지 말고, 최대한 사전을 뒤져서, 사전에서 찾은 단어 예문 다 보고, 한글 단어를 영문으로 찾았다면 그 영문 단어를 다시 영한 사전 뒤져서, 근데 문장 검색해서 같은 문장 있나 찾아보지 말고 그냥 자기 실력으로 해야 뭘 알고 모르는지 알 수 있음. 여튼 열심히 끈덕지게!!!!
아아~~ 뒷풀이 자리에서 질문하고 답변 들었던 것이 떠오르지 않아 아아~~ 나중에 생각나는대로 추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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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글로벌한 시대에 맞춰 글로벌한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작문 공부를 기획하게 됐..은 훼이크고 별로 원한 적은 없지만 영어로 얘기하는 것도 모자라 영어로 메일도 쓰고 글도 써야 하는, 혹은 쓰면 활동을 더 잘 할 것 같은! 활동가 분들과 영어 작문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우리끼리 하면 크게 소용이 없기 때문에 선생님을 모셨습니당. 꺄아~~ 일단 제가 필요해서 시작하는 거라, 제 사정에 맞춰서 시간과 장소는 픽스되었어요. 왜 공부하려 하는지 설명할게요.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은 다양한 결을 가지고 있고 모든 사람이 영어를 잘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영어로 다른 나라, 특히 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이랑 소통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단체에서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 활동가가 1명 쯤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그 활동가들에게 맡기고 나는 뭐 영문 기사도 읽고 번역도 할 수 있고 버벅대지만 외국 활동가 만나면 대화도 할 수 있고.. 그 정도면 됐다고 살았는데요. 일단 그런 활동가가 없으면 내가 해야돼... ㅇ<-< 어쨌든 그동안은 대충 꾸역꾸역 해왔단 말이죠.
그런데 앞으로 아시아 태평양 연대체를 꾸려서 같이 활동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메일이야 뭐 문법 틀려도 뜻만 통하게 쓰면 되잖아요. 그런데 성명서를 내고 사업 제안문을 돌리고, 질의서를 작성하고... 기타 등등 글 쓰는 활동을 모두 다른 나라 활동가들에게 맡기는 것이 말이 안 되지 아니한가. 연대체 띄우자고 우리가 제안할 건데..-_-
지금은 문장을 쓰면 누군가가 그 뜻 그대로 완전히 새로 써야 하는 수준인데, 앞으로는 어느 정도 검수를 받더라도 기본적으로 공식적으로 읽힐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아니 써야 한다는 사정에 의해 영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 공부가 활동의 우선순위를 차지하는 걸 넘어서 기본이 되어 버렸어...!! 지금 제 사정이 그래요. 그동안은 영어 잘 하면 좋겠다~~ 영어 공부해야지 하고 압박만 받았는데 지금은 좀 거시기.. 급함;;
사정은 다르더라도 저처럼 영어 작문이 필요한 분들이랑 같이 수업을 진행하면 좋겠어요. 자기 분야의 영문 글을 사전 찾아가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으셔야 하구요. 왜냐면 배우는 사람들 영어 실력 편차가 크면 가르치는 사람이 힘들대요. 그래서 저에 맞춰서... -ㅅ-
다른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았고 만나서 논의하면 됩니당. 의외로 회화를 하고 싶어하는 분은 많은데 작문하려는 분은 많지 않네요. 영어로 기사 써서 막 보내고 그러면 신나겠다!! 우와~~ 너영나영 같이 공부해여...<
앗참 이건 마리신님이랑 얘기한 부분은 아닌데 저는 올해 말까지는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 전에 우리의 실력이 더할 나위 없이 잘 하게 되면...< 그럼 그 전에 끝나게 되겠지만요. 성실하게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분을 원합니다. 뭐든지 하면 중간에 그만 두는 사람 엄청 많잖아요. 아오 이거 쓰니까 재작년에 아랍어 공부했던 거... 아오... 3달 만에 2사람만 남아서 아오... 진짜 그렇게 할 거면 오지도 마!!!! 그때는 아랍어 선생님한테 수강료 드리느라 등골 휘어졌는데 이번에는 마리신님이 무료로...ㅜㅜㅜㅜ 돈을 내지 않는 건 가르치는 수고를 폄하하는 건 아니에요 본인이 싫다고 해서...;;< 마리신님이 활동가들을 지지하는 마리신님의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내가<)
할튼 너영나영~~ 앗참 활동가라는 게 꼭 어디 단위에 속해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건 아니란 거 아시죠 아실라나...< 활동가라는 말에 부담 갖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나는 과연 활동가인가' 이런 질문을 하는 분들도 오셔도 됩니다;; 활동가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자기 활동하는 데에 영어 작문이 필요한가 이게 관건입니다! 뭐 앞으로 영문으로 소개되지 않는 노동 뉴스를 번역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그런 거 아무 활동이라도 할튼간데 괜찮다 이겁니다< 관심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고 저를 아는 분이라면 트윗/페북/카톡/전화/문자/메일 아무 걸로라도 연락해도 돼요~ 인원은 몇 명이지? 생각을 안 해 봤네 아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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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이 포스트 하나로 저도 몰랐던걸 두가지나 알게 되었네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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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두 개군요!!!!! 저는 정말 많은 것이 모르던 것임 ㅇㅅㅇ ㅋㅋ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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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외우지 못할 것 제외하고요.. ㅋ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