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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정보 유통 환경과...; 그런 얘기를 위한 발제문

  • 등록일
    2011/09/09 17:59
  • 수정일
    2011/09/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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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일기

다음 내용은 삼성경제연구소의 각종 보고서와 인터넷 검색 자료를 재조합한 것이며, 어디 제출하는 게 아니라서 출처 표기는 따로 안 했다. 리포트 한 번 썼더니 출처를 정확히 표기하고 싶은 욕망에 허덕이게 된다...;;

정보 소통/유통 방식의 변화

SNS식 소통은 상호 유대를 위해 자신이 받은 주목과 관심을 되돌려주는 '상호 주목'을 바탕으로 한다. 셀러브리티가 아닌 이상 팔로잉/팔로워 수가 극단적으로 차이나는 일을 보기는 힘들다. 그와 함께 정보 유통경로가 '전문적인 소수가 다수에게 나누어주는 구조'에서 '다수에 의해 결집된 정보가 소수에게 전달'되는 구조로 변화하였다. 예전부터 줄곧 “단체 홈페이지나 유인물 등은 정보 전달이 일방적”이라는 문제제기가 있어왔는데. 뭐 그렇다고<

 

정보 소통 방식이 스마트폰과 SNS 중심으로 다대다의 직접 소통으로 변화하는 것과 동시 또는 순차로< 다음과 같은 주요한 현상들도 발견된다.

 

  1. 매스 미디어 영향력 축소
    1.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트위터 이용자의 42%가 매스미디어가 아닌 소셜 미디어상의 직접 소통을 통해 선거정보를 획득
    2. 소셜미디어에서 유통되는 정보와 이슈, 집단행동 등을 거꾸로 매스 미디어 에서 뉴스로 보도하여 재확산
    3. 트위터 사용의 첫 번째 이용 동기가 '정보 교환을 통한 사회 이슈 참여'로 나타나는 등 소셜미디어를 공적 미디어 채널로 활용
  2. 전통적 언론과 결별, 새로운 사이버 전쟁 본격화
    1. 위키리크스의 무편집 폭로, '크라우드소싱' 전술
    2. 전통적인 미디어와 국경없는 인터넷 폭로자들이 점점 결별하는 현상으로 진단하기도 했다.
    3. "이때문에 위키리크스는 유출된 문서를 검증하고 중요한 내용을 부각시키기 위해 인터넷 사용자를 활용하는 '크라우드소싱 (crowdsourcing)'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AP> 통신).
  3. 오픈 소스 결정, 아젠다 설정
    1. 시민이 공공서비스의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생산에 일조하는 '프로슈머(Prosumer)'가 되어 정책 집행 및 평가 단계에 직접 참여
    2. '소셜선거'
    3. 아랍, 인도 등 정치적으로 낙후한 곳에서 시위를 기획하고 정치적인 의사 소통, 아젠다 설정의 장이 됨.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뻔하지만 되짚어보는-ㅅ- SNS 장점

  1. 쉽다
    1. 언론사 사이트, 블로그 등의 페이지에 위치한 트위터, 페이스북 아이콘만 클릭해도 해당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에 손쉽게 게시
  2. 빠르다
    1. 오사마 빈 라덴 피살 시각은 9시 45분. 제일 처음 트윗에 올라온 게 10시 25분, 언론사 보도 10:45, 오바마 대통령 연설 11:35. 링크 이 사실에 대한 논평: 트위터는 다른 어떤 뉴스 소스보다 빠르고, 정확하고, 재밌다!
    2. 아이티 지진참사를 처음 알린 것은 모바일 블로그 트위터 : 지진으로 인해 모든 통신시설이 불통되었을 때 트위터에 올라온 15장의 사진으로 아이티의 참상이 신속하게 알려지게 됨
  3. 널리 퍼진다
    1. 트위터의 팔로우 체계, 재전송(RT), 해시태그(#) 등은 이슈의 확산, 동조, 분류를 기술적으로 촉진하는 장치
    2. 트위터의 경우 평균 4명만 거치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연결이 가능
  4. 스팸 걱정 없다!!!!!!!!
  5. 경제성 : 소셜미디어는 관계 형성 및 콘텐츠 생산, 구독에 들어가는 개인의 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
    1. 페이스북은 이용자의 이력정보를 활용해 지인을 자동으로 찾아 추천해주고 업데이트된 게시물을 식별해 상단에 노출
    2. 트위터는 신문과 같은 '구독체계(팔로우)'에 기반해 신규 메시지를 구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해 메시지 접근의 편의성을 극대화

역시 뻔한 스마트폰

  • 스마트폰 1500만 시대!
  • 터치, 음성인식 등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의 적용으로 보다 쉽게 인터넷 이용 가능
  •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으로 무한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고 메신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상시 접속 등을 통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수행
  • 전통적인 정보·미디어 소비행태가 디지털 소비형태로 급격히 변화하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보력으로 무장한 세대가 출현 - 인터넷 접속 시간이 김(무제한 데이터 55 요금제 가입자가 44%!)
  • 전자책, 게임기, MP3, 네비게이션 등 단말기 이용도가 80% 정도 줄어듬!(2011.07.11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1072202010531693002) 스마트폰 하나로 왕통합되는 현상 더 심화될 것
  • PC로 처리하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움직이는 사무실' (Everytime, Everyplace Office) 강화

취향 정보 등 사용자 정보를 더 많이 요구

  • facebook: 회원 간 정보 개방이 원칙인 SNS의 특성상 익명의 사용자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회원 가입 시 실명 사용을 요구!!!
  • 여러 실험에서 이용자 정보를 팔아먹고 할인, 편리성 등 이익을 얻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 드러남
  • 검색
    • 기존 검색은 사용자가 핵심 용어로 검색할 경우 과다한 정보가 나와 사용 자가 적절한 결과를 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
    • 기존 검색서비스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모두 검색하 는 데 초점
    • 사용자 정보 분석은 사용자의 적정 정보 선택에 대한 고민을 줄여줌
  • 페이스북은 사용자와 연관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맨틱 검색에서는 검색 결과의 판단 기준이 'What'에서 'Who' 쪽으로 이동 )
  • 기타 등등 등등

기타(참고)

  • 소셜테이너
  • 반대의견에 대한 존중, 콘텐츠의 창의적 생산, 정보의 비판적 해석 등 '소셜 리터러시(Social literacy)' 교육이 시급하다고 한다. 정말?
  • 소셜 시청이란 개념도 등장했다. MTV에서는 '트위터 자키'란 것도 대활약 중. 별도로 기존 매스 미디어들이 여전히 초강세인 것은 맞지만 장기적으로 인터넷 시장에서의 영향력 유지를 위해 지네끼리 합체해서 유통망 합치는 등의 노력 중. 참고로 인터넷 산업은 계속 겁나 성장 중 ㅇㅇ
  •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게 유행인데... 뭐 어쩔; 점점 한 군데 통합해서 다양한 디바이스로 관리하는 게 대유행
  • 애플 성공요인; : 1 유저 인터페이스와 디자인 역량, 2 시스템 최적화 능력, 3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의 뛰어난 결합
  • 현 인터넷 시장의 주요 수익 모델은 광고, 상거래 수수료, 서비스 이용료, 콘텐츠 판매 등 4 가지 유형으로 발전했으며, 수익 모델의 융복합화가 심화
    • 단일 수익 모델 중심에서 4개 유형을 결합한 수익 모델 도입을 확대
    • 특히 SNS를 중심으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셜게임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프리미엄(Freemium, 무료+유료)' 모델을 확대
  • 소셜 인덱싱(Social Indexing) : MIT 선정 2011 유망기술
    • 페이스북 '좋아요', 구글+ '+1' 크롬 익스텐션
    • 데이터 분석 기업 인수해 댐
    • 그 외 MIT가 꼽은 유망기술: 준동형 암호화(Homomorphic Encryption), 클라우드 스트리밍(Cloud Streaming), 제스처 인터페이스(Gestural Interface)

활동 가능성?

  • 네트워크 사회에서 호출은 감시와 통제의 억압적인 권력으로서가 아니라 관심과 에정의 기호로 환영받는다!
  • 통제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인터넷에 대한 불안감
    • "현재의 스마트폰들은 과거의 PC수준을 훨씬 넘는 컴퓨터들이다. 이들이 각자 서버와 클라이언트 역할을 하면서 서로서로 연결한다면 또다른 방식의 인터넷이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WiMax 나 WiFi 에서 파생되어 연구 되고 있는 다양한 메쉬(mesh) 기술들이 또 하나의 돌파구가 될지 모른다. 이 경우 각각의 노드들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개미들과 같은 ISP 의 역할을 수 행할 수 있고, 어느 한쪽에 문제가 되더라도 다른 쪽으로 우회하는 것이 가능 하도록 기술개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http://health20.kr/2053
  • 한편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문제 의식 있는 사람들도 아주 많음. 프라이버시 정책과 연계된 보안 솔루션(?)
  • 그저 마케팅이 아니기 위해. 다자간 소통 가능한 디지털 미디어가 판치는 시대에 운동은 어쩔..?
  • 기술적으로는 점점 더 따라잡기 어려워짐: 스캔 검색, 음성 검색 등
    • 참고로 오픈소스 프로그램들은 UI가 너무 구리고...; 오픈소스로 나오는 것들 따라잡기도 버거움.

 

향후 인터넷의 미래는 모바일, 소셜, 영상, 스마트 등 4대 키워드와 검색, SNS, 쇼핑, 게임의 크로스로 진화·발전할 전망이란다. 황규만은 현재 모바일 X SNS의 그림을 그리고 있음. 이런 미래에 다 대응할 수 없으니 분야를 잘 선정해서 집중 공략해야 할 것도 같다.

 

최근 구글이나 페이스북의 맞춤형 광고, 검색 기능을 살펴 보면... 원래 좌파적(?) 검색 결과를 보장해주는 사이트를 개발하고 싶었는데, 기업에 자기 아이피 주소를 중심으로 검색 내역, 방문 내역 등을 제공하면(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제공당하고 있음) 오히려 개인 사용자에 특화된, 훨씬 더 고급 검색 결과를 제공해 준다. 운동진영 우리 모두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는 시대적 경향과는 동떨어져 보일 지경이다. 개인화, 개인화, 개인화! 각자가 가진 데이터베이스가 겹치긴 하는데. 그런 쪽을 어떻게 기획해야 할까. 한쪽으로는 개인화, 다른쪽으로는 소셜인덱싱을 통한 소셜크라우드!

기타 생각해 볼 문제

  • 심각해지는 디지털격차.
  • 전기 왕낭비. 환경 파괴ㅜㅜ
  • 광물 채굴-> 전쟁

 

 

* 참고한 삼성경제연구소 자료 목록

  • 20100203-스마트폰이 열어가는 미래
  • 20101007 소통방식의 변화를 주도하는 페이스북
  • 20110615 소셜미디어가 여는 새로운 정책환경
  • 20110721 애플: PC 시대의 개척자에서 파괴자로 (읭? 이건 왜...;; ㅋ)
  • 20110811 지난 10년, 인터넷업계 지형 변화
  • 20110818 기업의 SNS 新활용방식
     

쓰고 보니 빠진 게 또 많지만 회의는 오늘이 끝이 아니니까 괜춘함<

다음에는 진보 운동에서 생산하는 컨텐츠는 무엇이 있는가? 그 중 먹힐 만한 컨텐츠는 무엇이냐? 를 고민할 예정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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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갸

  • 등록일
    2011/09/01 14:56
  • 수정일
    2011/09/01 14:56
  • 분류
    출근일기

회의를 위해 쓰는 글 치고 원래 이렇게 쓴다< 마아아아아악 쓰는데도 할 말을 다 못 쓰고;; ㅋㅋㅋㅋㅋ 말 참 많고 정리가 안 된다 ㄱ-;;;; 다음에는 변화하는 컨텐츠 유통 형식에 따른 운동 진영의 컨텐츠 공급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걸 쓸 수 있을까? -_-

 

기존에 진보넷이 해오던 일을 정리/분석/평가하고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하고 싶은지 적다가 다 관두고, 처음부터 다시 질문해보려 한다. “활동가로서 온라인을 통해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가? 그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온라인은 여전히 오프라인에 보조적이면서도, 또 독립적인 부분도 있다. 하지만 평범한 활동가라면 굳이 그런 구분은 필요없지; 일단 활동가가 온라인에서 하는 활동을 생각해 보자.

 

  1. 성명서를 써서(워드) 기자들에게 뿌린다.
  2. 집회, 기자회견
  3. 언론사 기고
  4. 단체 연명받기, 활동가끼리 연락.
  5. 홈페이지 만들어 구성원끼리 소통, 사람 모으는 진지
  6. 웹진을 운영하고 뉴스레터를 뿌린다.
  7. 잡지, 책 등 출판
  8. 그때 그때 캠페인을 한다. 서명을 받거나, 항의 메일 보내기, 뭔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기획.
  9. 행사 조직 홍보: 토론회, 강연회 등 행사
  10. 정기적인 회원 모임을 갖는다. 영화 보기, 책읽기, 강연 등.
  11. 후원금 모집: 회원 말고 일일 주점, 투쟁 기금 모금, 재정 사업 등
  12. 외국에서 연대할 만한 단체를 찾아 연락.

 

그런데 이런 활동들은 이미 국내외 상업 서비스들이 잘 케어해 주고 있다.

 

  1. 청원, 서명 사이트: change.org, 아고라, 트윗당
  2. 성명서 뿌리기: 각자 기자 리스트를 가지고 있음
  3. 속보: 주로 트위터, 진보넷 속보게시판
  4. 집회, 행사, 재정사업 등 알림(홍보): 온오프믹스, 페이스북 Cause(?), 트위터, 유관 단체 자게
  5. 활동가 연락: hrnet 메일링, 트위터, 구글Groups
  6. 홈페이지 만들어 소통: 네이버나 다음 까페, 티스토리 등 블로그
  7. 후원금 모집: 트위터, 유관 단체 자게, 앞으로 Funch
  8. 단체 일정 관리: 구글 캘린더, 스마트폰 연동해서(ical??)

 

이런 활동들은 이미 잘 만들어진 것들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

→ 활동가들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 매뉴얼같은 걸 진보랩에 프로젝트 개설. Daum Changeon에 있는 “사회단체 활동가를 위한 행사 준비 매뉴얼”같은 것도 좋았는데, 진보랩은 온라인 플랫폼 이용을 중심으로, 어떤어떤 활동들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아주 기초적인 거라도.

 

예를 들어 누군가가 트위터 팔로워를 늘이는 방법이랍시고 매뉴얼을 적어놓은 걸 봤는데 걍 어플 이용해서 추천해 주는 사람 전부 팔로하고 맞팔률 100%를 유지해서 나를 팔로하면 당신도 팔로당할 거라는 신뢰를 주라는, 그런 방법으로 일주일만에 3천명?? -_- 그딴 내용 없는 매뉴얼도 사람들이 고맙다고 추천 누르고 댓글을 쓴다. 이런 건 싸구려지만, 여튼;

 

(지금 생각해 보면 과연 활동가들이 김프를 쓰는 것이 필요한 일인가? 적절한 강좌였나 회의적이다. 너무 많이 공부해야 하는 것은 너무 많이 힘들다.)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활동가들이 페이스북은 잘 활용 못 하는 듯. 그래도 계정은 다 있고 다 쓰더라 진보블로그 어려워서 못 쓰겠다면서 백 배 어려운 페이스북을... 왜냐면 거기엔 사람이 많으니까. 어려워도 글쓰고 링크 붙이는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 필요하면 다 쓴다.)

 

요즘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것도 많아지고, 웹자보를 만들어 뿌리는 건 여전한데, 이럴 때 쓸 수 있는 유용한 자료 창고?? 이런 것도 필요하다.

 

  • 웹자보 만드는 데 필요한 소스: 이미지, 폰트,
  • 동영상 소스: 음악! 남의 동영상.

     

폰트는 대놓고 공유하기 힘들지만 -_- 무료 폰트 제공하는 사이트도 있으니 소개해 주고. 이미지의 경우 트위터 해쉬태그를 잘 붙잡아서. 나도 이미지 보통 구글에서 검색해서 쓰는데, 한국 투쟁의 경우 구글로 잘 안 잡힌다. 트위터에 올라오는 해쉬태그 달린 사진들을 모아주는 서비스를 트위터가 시작했는데(아직 불안정), 그걸 이용해서 사진들 모아주고.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양한 이미지 어플을 통해 올리는 사진들이 축적되지 않고 날라가다니 아까워! 이런 경우 해쉬태그 달기 운동을 열심히 할 수도 있다(정보공유 라이선스 운동처럼). 또 웹자보 자체도 하나의 소스로서 모아두고 볼 수 있음 좋음 ㅇㅇ

 

음악은 외국에 CC를 채택한 괜찮은 음악이 많다. 동영상 만들 때 왕유용할 것임. 남의 동영상은, 예를 들어 알자지라같은 곳은 자기 동영상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데,

 

활동을 더 잘 할 수 있는 툴을 소개해 줄 수도 있다. 활동을 연대기적으로 조직적으로 보여주는 Dipity 등 타임라인 서비스는 활동가들에게 아주 필요함. 언론사에도 필요함. 하지만 아직도 잘 모름. 가르쳐주고 싶다...<

 

한국 운동 연대기를 진보넷 플랫폼에서 정리할 게 아니라, 위키피디아(한국)를 통해서 축적하는 것도 좋다. 사실 이걸 계속 생각하고 있다. 확실히 한국적인 분위기가 많이 다르지만.. 일단 구글 검색에서는 위키피디아에 항목이 있으면 거의 1번 검색 결과로 뜬다. 나도 아무 내용이 없을 걸 이제는 알지만, 그래도 가끔씩 클릭함-_-(운동 말고, 뭐든지) 영문 위키 이데올로기전을 보면 장난 아닌데.

 

기술 변화에 활동가들이 약한데, 사실 나도 잘 모른다. 그러니까, 플랫폼같은 거... 4G를 LTE로 갈 거냐, Wibro로 갈 거냐라든가, DVD Blueray랑 HD랑 전쟁하고 이런 게 대기업들 이해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콜탄이 고릴라 서식지를 없앤다는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광물 자원을 차지하려는 대기업과 국가적 노력이 전쟁이나 제3세계 억압이랑 어떻게 얽히는지 뭔가 전체적인 시스템을 조망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발달에 대한 리포트. 이걸 우리가 직접 하지 못해도;; 이런 걸 좀 알아야 하는데 -_- 이런 것도 좀 정리해줘(동구리가 진보랩에<)

 

메일은 보안 메일이라는 것이 크게 고민이 안 된다. 이미 패킷 감청으로 외국계 메일도 다 털릴 수 있는 상황에서. 보안 메일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진짜 중요한 문건은 메일을 쓰지 말라는 캠페인이 오히려 필요하다-_-

그리고 진보메일은 그냥 잘 쓸 수 있게 개편해 주면 좋겠따(이것이 힘이 많이 드는 일이더라도.) 인터페이스 단순하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능 조금만 추가해서. 어찌 되었건 비영리 메일의 위상이 있다.

 

블로그는 커뮤니티성은 죽었어도 생산되는 글들은 여전히, 너무너무, 가치 있다. 너무너무 좋은 글이 많다. 지금 이 글의 여기 부분 쓰다 저기 쓰다 그래서 약간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이렇게 좋은 글들을 어떻게 재가공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답이 없다. 일단 태그를 열심히 달아서 활용해 보려 했는데...ㅜㅜ 태그 다는 습관을 전혀 일반화하지 못 했다. 책을 만들어보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사실상 출판사와 컨택하고 기획할 역량이 없다. 만나서 다시 물어봐야지..; 컨텐츠 재가공과 배포가 필요하지만 이쪽은 아직 기획이 부족하고, 블로그 운영 자체로 따지면 진보넷 사업에서 운영 인력을 줄일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블로거진이 조금은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매일매일 편집할 만큼 글도 없고 읽는 사람도 없고... 새글과 어떤 이유로든 화제가 되는 글을 적절히 뽑을 수 있게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운영을 대폭 줄이는 걸 생각하고 있다. 일단 블로거진 편집해 볼 사람을 구해볼까? 뭐하러...; 옛날 내가 들어오기 전에 블로그 아직 활발할 때도;; 블로거진 편집하겠다는 사람 나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 ㅇ<-<

 

그리고 이번 년도 블로그 운영은 현장의 당사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접촉해서 블로그 교육을 한다, 라는 게 있었다. 이대 청소노동자 IT 교실같은 훌륭한 곳과 연락해서, 그 강좌 내용 중에 블로그 쓰기를 추가하거나 강좌 자체를 개설하거나. 장애인 운동 쪽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글쓰기 자체를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은데-_- 그리고 무엇보다 진보블로그가 쓰기 너무 어려워서 좀 정리된 다음에 하려고 했는데.. 텀블러는 잘 되는데 왜 블로그는 안 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텀블러를 써봤다. 완전 쉬워-_- 왕자동화. 지금 읽는 책에 나오는 요즘 대세인 기능 최소화. 이건 일단 진입장벽을 굉장히 낮춰줌. 반대로 워드프레스는 쓰기 굉장히 어려운데, 그래서 한국에서는 별로 쓰는 사람 없긴 하지 -_-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 만드는 법, 진보블로그로 홈페이지 만드는 법 매뉴얼도 좋군.

 

아니면 그때그때 캠페인 페이지를 만들 필요가 있는데, 채널에서 그걸 소화하려고 했었는데 2차 개편이 엎어져서 시도를 못 해봤다. 대표적으로 주민번호변경해죠 캠페인같은 것도 그렇고. 팔연대에서는 그때 그때 게시판을 새로 만들었었는데, 관리도 안 되고 너무 무거웠다. 일회성 캠페인을 위해 블로그 만드는 것도 귀찮고. 캠페인의 성격마다 다른데, 일단 간단하게 글 올리고 링크 올리고 웹자보 올리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뭐 이 기획 나도 까먹었네-_-;;;;

 

아무튼 블로그의 기능을 확 다 떼어버리고 단순한 기능만 남겼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딱히 통계를 내지 않아도, 플러그인을 거의 전혀 쓰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ㅜㅜ 나같은 사람이나 잘 쓰지. 공부해서 쓰라는데 누가 쓰냐고 다들 컴맹인데-_-

 

공부.

아이튠즈에 외국인 강연 좋은 거 많다는데. 개인적으로는 닫힌 플랫폼으로서 Apple 계열을 싫어하지만, 뭐 이런 거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해주는 것도 좋을 듯.

 

공부는 활동가들 다들 많이 한다. 인권연구소 창에서 활동가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라든지, 자유인문캠프라든지 기타 등등 많다. 세미나네트워크를 만들려는 것도 이 때문. 생활인들도, 활동가들도 공부 많이많이 ㅇㅇ 이번에 들은 마르크스와 정치경제학에 대한 수업에서, 어떤 사람은 이 강의계획서를 가져가서 활용해도 되겠냐고, 동아리 세미나 커리 짜는데 참조하겠다고 했다. 필요하니까 각자들 찾아서 하려면 할 수 있다. 그런데 필요해서 찾는 그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 모든 사람이 같은 것을 찾기 위해 시간을 소요한다.

 

예전에 진보넷 검색 서비스에서 가장 원했던 것은, 최소한 “마르크스”로 검색했을 때 괜찮은 결과물들, 노동으로 여성주의로 검색했을 때 구글이 보여주는 허접한 결과물들이 아니라, 내용 있는 자료들이 검색되는 것이었다. 개개인이 유용한 정보 찾기 위해 낭비할 시간을 극단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하나의 목표이다. (구글 검색하면 첫페이지에 조선일보 그지같은 기사 뜸-_- 그거야 시기마다 다르겠지만 암튼 짜증나-_-;;;;)

 

해서 잠시 다른 얘기를 하자면 각 단체들에 올라오는 행사 정보... 예전에 처음으로 단체에 자원활동 하러 갔을 때 나한테 시킨 일이 이거였다 너무 싫었음 -_- 관련된 단체랑 국회의원 자게에 도배하러 다니라고...; 대충 보면 여기 자게든 저기 자게든 다 똑같이 사회 단체 행사 기타 알림으로 도배되어 있다. 그것도 그런 인력을 쓸 수 있는 곳이나 그렇게 하지만, 여튼 각자들 단체 리스트를 가지고 자게를 도배하러 다니고, 다 똑같이 생겨먹은 자게...ㅜㅜㅜㅜ 시간과 자원이 너무너무 아깝다. 그러나 그 홈페이지만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완전 헛된 짓은 아닐 거다. 그러니까 이것을 한군데서 몰아주고 각 싸이트에서 쉽게 가져다 붙일 수 있게. 예를 들어 진보넷 사회단체알림판과 속보를 합치고 카테고리 구분을 줘서 각 홈페이지에서 rss를 가져다가 행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음 좋겠다.

 

쓰다보니까 플랫폼 사업을 진보넷이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가 나... 사실 활동가로서, 마치 포털, 구글을 이용하듯이 모든 활동이 한큐에 연결되었으면 좋겠다. 블로그에 쓴 글을 여러 까페에 쉽게 퍼블리슁할 수 있다거나(네이버), 사진을 잔뜩 올려 앨범을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쓸 수 있다거나(구글-피카사, 플리커). 뭐 이런 기능 한국 활동가들 잘 안 쓰고 있지만;; 단체 일정 공유하고 다른 집회 소식 몰아서 듣고(구텐베르크 캘린더) 이런 걸 한 군데서 쉽게 할 수 있음 좋겠다고. 그래서 진보넷 플랫폼 사업을 계속했으면 했는데, 그와 반대로 사람들이 쓰고 있는 것을 잘 쓰는 게 더 낫다, 굳이 진보넷 이용하라고 끌어올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고.

 

어찌됐건 컴퓨터 앞에서 하는 일이 일이라서, 다른 활동가들보다 외국계 사이트 둘러보고 이용해 볼 시간이 많이 있다. 동구리같은 경우에는 뭐든지 거의 다 알고 있기도 하고< 이런 걸 썩히지 말고 공유를..

 

아카이브는 공익적 사업이다. 상업 서비스를 쓸 수 있으면 쓰는 게 좋은데, 안 해주는 거 많다. 노동자의 책같은, 온라인 열람/다운 가능한 도서관 사업 꼭 하고 싶다. 저작권이 아직 풀린 건 아니라서 구글에서는 못 할 듯... 카테고리도 내(!)가 원하는대로 제공하지 않고.

 

원래 진보넷이 다 운영할 생각은 없으니까. 잘 만들어서 운영 주체를 찾아서 만들어주는 것도 좋잖아. 나는 헬렌 켈러가 사회주의였다는 데에 너무 놀랬는데, 어떤 사회주의 기관지가 점자책도 동시에 계속해서 발행했다는 것, 그런 식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다. http://librivox.org/같은 곳을 보면 “구텐베르크에 올라와 있는 작품들을 전 세계의 (라고 해봤자, 영미권이 대부분이지만) 자원봉사자들이 녹음을 해서 사이트에 올려 놓”았는데 이런 것 한국어도 하고 싶다. 한국어, 좌빨들의 글 말이다. 그냥 녹록한 것들 말고... 마르크스 글이라든가 그런 이론적인 책들도 오디오북 만들고 싶다. <자본주의 이행 논쟁>같은 훌륭한 책도 절판되었다. 텍스트+오디오를 온라인에 올리고 싶음. 점자책이야 우리가 무리지만-_- 누구나 와서 녹음할 수 있는 플랫폼은 제공할 수 있잖아?

 

그리고 좌파들이 펴내는 매체들... 잡지나 신문같은 것 모으고 싶다ㅜㅜ 정보공유라이선스 붙여서 온라인에서 열람 가능하게.. 사노신같은 사이트 만들어 주고 싶다ㅜㅜㅜㅜ 사노신이랑 노동자의 책. 사노신같은 데는 진보블로그도 쓰고 있는데 활용은 전혀 못 한다. 그렇다 활동 단위들 온라인 활용 상담(컨설턴트)도 하고 싶다. 한 그룹에 붙어서 이것저것 가르쳐주는 거임... -_- 이런 것은 진보넷 차원에서 하기는 불가능하려나?? 예전에 이런 일들이 거의 부려먹듯 비일비재해서...-_- 그나저나 가끔씩 상담이 들어오는데 나도 별로 준비가 안 되어 있어서 그때그때 생각나는대로 대충(!) 말해준다. 슬프다...ㅜㅜㅜㅜ 좀더 준비된 진보넷 활동가가 되고 싶어< 그러려면 나부터 공부 많이 해야 함 ㅇㅇ

 

컨설턴트: 진보랩 매뉴얼 쪽에 쓰면 좋겠네 전문 컨설팅도 해 주고... 이런 활동에서 사라진-ㅅ- 진보넷의 위상을 찾는 과정일 수도 있겠다. 아주 기초적인 것들... 스팸 글/댓글 어떻게 하냐는 문의도 많이 오는데 ㅜㅜㅜㅜ 단체 홈페이지 운영 팁같은 것도 매뉴얼화 해 놓으면 그걸 보라고 메일로 쏴주면 되겠지. 근데 그것도 못 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고 그럴 때는 도와주고 생색내고< 엄청 생색내야 함 팍팍<

 

현장에서 펴내는 소식지도 굉장히 많은데, 특히 노조들이 한글hwp로 만들어서 이미지로 캡쳐해서 웹에 올리는 거 보면 너무 슬프다ㅜㅜㅜㅜ 다 고쳐주고 싶어ㅜㅜㅜㅜ 달려가서 가르쳐 주고 싶다 이렇게 하면 검색도 안 되고 프린트해서 볼 수도 없고ㅜㅜㅜㅜ 나중에 필요할 때 찾기도 힘들고! 그래도 hwp파일도 동시에 올리고, 요즘 device가 다원화되면서 pdf도 많이 쓰지만.. 여전히.. 한글과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연락해서 왜 돈이 있는데 HTML로 발행 제대로 못 해 주냐고 왜케 그지같냐고!!!!!! 따지고 싶다.

 

암튼 공익적인 아카이빙... KPD같은 것도 그렇고. 커뮤니티성을 가지고, 막 엄청 잘 나가는 게 아니라도

 

기타 하고 싶은 일-_-

별로 중요한 건 아닌데 블로그 스킨 만드는 거 잔뜩 하고 싶다. 운동 관련된 스킨을 마구 만들고 싶다. 사실 기간을 정해서 당분간은 이런 것만 하고 싶다. 블로그 스킨인데 php를 이용해서 밤낮으로 스킨이 바뀐다거나, 그때그때 주요 투쟁에 따라 스킨이 자동으로 바뀐다거나 그냥 스킨인데 운동 주제를 담는다거나. 원래 이걸 위해 스킨 카테고리를 고심고심해서 ‘혁명’이란 것도 만들었었는데... -_-

 

우리가 할 만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전국 도서관 지도같은 거 가지고 싶다 -_-;;;;;;; 별별 도서관이 다 있는데. 책은 두고두고 읽을 것이 아니면 사보는 것이 아니라 빌려읽는 것입니다!!!라고 하면 혼날라나; 그러고보니 GoogleMaps를 가져다 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그때 몇 개 모아놨는데 기억이 안 나네; 구제역 협업 지도라든가 전국 독립/예술영화 상영극장 지도라든가. 그럼 도서관 지도도 만들어도 괜찮겠네 +_+ 이미 대충 있긴 하네;; 우와 네이버재단에서 “우리학교 마을 도서관”이라는 프로젝트로 마을에 도서관 지어주고 있어 -ㅁ- http://lovebook.naver.com/service/schoolvillibarary/LibraryMain.nhn 또 Co-up이라는 데서 작은도서관 지도 만든다는데 아직인가... 여튼 뭐 우리가 만드는 게 아니라 구글 지도로 만든 것들 모아서 정보공유를~~_~

 

지금 Getting Real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http://gettingreal.37signals.com/GR_kor.php 왕 좋음 ㅇㅇ 가벼워져라 끝없이 가벼워져라..!!!! 이런 것에 입각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아직 다 안 읽어서..; ㅋㅋ

 

일단 운영위에서 제기된 문제보다 내 마음(!)을 써봤다. 다음에는 운영위 문제제기에 기반해 해체된 운동 사회와 신진 운동 세력들(?)에 대한 분석, 우리가 타겟으로 삼는 것은 누구인가(활동가/신진사대부</대중(?)), 진보넷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같은 걸 표를 이용해서 써 볼까... ㅋㅋ 일단 진보넷의 역할 범위를 제한하는 게 필요하다. 위에 적어놓은 것 봐 너무 다양한 일 너무 많이 써놨어. 근데 아직도 다 쓴 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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