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다락방(3)
- ninita
- 2008
-
- 2008/08/06(1)
- ninita
- 2008
-
- 혁명적 항거의 권리(2)
- ninita
- 2008
-
- 2008/07/19(4)
- ninita
- 2008
-
- 2008/07/06(3)
- ninita
- 2008
죽을 수도 있었을 거다.
집만 날아갈 수도 있었을 거고.
이틀 지나고 나니 뭔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 고민도 생기고.
차라리 집과 함께 죽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가,
집만 날아갔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더 행복해졌을까? 싶어지기도.
1. channel 4 british documentary film foundation
채널 4에서 다큐 관련 업무 하던 이들 중심으로 꾸려진 재단인 듯.
1년에 50만 파운드를 TV 제작시스템 바깥에 있는 이들에게 지원.
제작의 어떤 단계에 있든지 간에. 심지어는 완성 이후의 작품에도 펀딩하고,
이 재단이 지원한 모든 작품은 채널 4에 보여줄 것이고, 그 중 일부는 특별상영.
다른 배급로도 열심히 개척해 보겠다는.
멘토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고.
영국 내에 있는 모든 이들과 해외에 있는 영국인들이 지원 대상..
2. Super Shorts festival
5분 넘지 않는 작품.
액티비스트들에게 꼭 맞을 지도 모른다고?
해외 사이트에서 그닥 훌륭한 5분 짜리 영상물을 본 기억이 없는데..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기를.. 영국 소식. http://www.supershorts.org.uk
3. Ladyfest
An international DIY cultural festival providing a platform for women and
queer based projects, arts and activism
http://www.ladyfestbrighton.co.uk
적당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자유로운" 사람인 줄 안다.
딱 맞는 예는 아니지만..
내가 마치, 거짓말을 하다가 제 거짓말에 취해 울먹이는 아이 같다는 느낌이 든다.
나도 내가 답답하다.
어쩌면 벗어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자꾸 맴돈다.
공식, 에서.
달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는 벗어나고 싶지만,
달라지고 싶다는 욕망은 남는다.
너무 일찍 한계 지어버린 나의 가능성에게 미안해.
그는 이 세상에 없어요..
어떻게든 미래가 있는 삶을 살아보려 난민촌을 떠나는 사람들.
그러나 떠나는 순간, 그들의 발끝엔 죽음이 매달린다.
머무르지 그랬냐고 하기엔, 이 삶이나 저 삶이나 매일반이어서,
그저 이 세상에 있었을 때 나는 존재했다, 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숨막히는 순간들. 야간 산행 때 총기로 위협당하는 씬이라든가, 밀폐된 컨테이너로 수십시간 밀항하는 씬은, 일부 익숙한 시각적 코드와 결합되고 다큐적 현실감을 경유하여 감각적인 대리체험으로까지 관객을 몰고 간다. 그것은 고통을 수반하는 공포다. 국제란 한구석 1단 기사로 수도없이 지나갔을 건조한 비극이, 그 순간 숨쉬는 생명체로 살아난다.
여기, 타인의 삶이 있다.
이 삶은 고통으로 가득하다.
이 삶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 것인가.
어떤 위치에서 바라볼 것인가.
내가 목격한 것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가.
그것으로 결국 무엇을 말할 것인가.
-------------------------------
진영이 부탁으로 인권하루소식에 기고하기로. ㅡ.ㅡ
왜 이렇게 글이 안 써질까.
살기 위해 떠나는 난민들의 죽음 같은 여정
이 세상에는 1500만 명의 난민이 있고, 그 중 500만은 아시아에 살며, 100만은 파키스탄 난민촌에 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다. 영화는 누런 모래바람 날리는 난민촌에서도 천진함을 간직한 아이들의 웃음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인 열두 살 소년 자말도 그런 웃음을 지을 줄 아는 어린 아이였을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해 봤자 하루 1달러도 벌지 못 하는 데다 미래 따윈 사치로 밖에 보이지 않는 난민촌에서, 웃음을 잃어버린 많은 이들은 탈출을 꿈꾼다. 오직 하나, 미래가 있는 삶을 살기 위하여.
그리하여 자말은 사촌형 에나야트의 통역을 자처하며 런던까지 6400km에 이르는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살기 위한 여정은 첫발부터 난관을 예고한다. 브로커는 돈 떼먹기에 혈안이 되어 있고, 검문소의 군인들은 뇌물을 요구한다. 국적을 속이려 어색한 옷을 걸쳐 보기도 하지만, 왔던 길로 되돌려지는 건 너무나도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
마이클 윈터바텀 감독은 수많은 난민들이 택했던 도피의 여정을 극적으로 쉽게 재구성하는 것에서 벗어나, 함께 경험하기를 선택한다. (알려진 바대로, 자말과 에나야트는 실제 난민이다.) 카메라는 자주, 자말의 뒷모습 가까이에 붙어 따라다닌다. 관객도 따라나서길 종용하듯이.
또한 국경수비대의 총소리에 위협당하면서도 국경을 넘는 야간 산행 장면이나, 밀폐된 컨테이너로 수십 시간씩 밀항하는 장면은, 일부 익숙한 시각적 코드와 결합되고 다큐적 현실감을 경유하여 감각의 대리체험으로까지 관객을 몰고 간다. 신문 국제란 한구석에서 1단 기사로 수도 없이 읽고 넘겼던 건조한 비극이, 그 순간 생명력을 얻고 살아나는 것이다. (이 영화는 밀입국을 시도하다 컨테이너 안에서 질식사 한 58명의 중국난민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마치 나의 경험인 듯.
<인 디스 월드>는, 눈물이 흐르지는 않되 가슴 먹먹해지게 만드는 영화다. 영화 전편을 통해 ‘타인의 고통’을 경험한 관객들에게, 눈물을 통한 면죄부는 결코 허용되지 않는다. 타인의 삶까지도 나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고민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 바로 이 영화가 가진 미덕이다.
덧붙임.
우리나라는 1992년 유엔 난민협약과 난민의정서에 가입했지만, 2001년에야 에티오피아인 한 명을 첫 난민으로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난민 인정을 신청한 외국인은 494명이며, 그 가운데 129명만이 난민 여부를 심사받았고, 최종 인정을 받은 사람은 37명에 불과하다.
Auchterader G8 Alternatives March - Scotland G8 July 6th, 2005 (40mb/10'33min) | ||
Faslane Naval Base 'Really Big Blockade' - Scotland G8 July 4th, 2005 (17mb/4'38min) | ||
Cannabis March & Rally, London, UK May 15th, 2005 (40mb/10'50min) | ||
Kinopoedz (Cinema Train) is a project that transported 6 media activists over 5000km visiting 10 Russian cities to present workshops & screenings on media activism. December 2004 (18mb/5'30min) | ||
A glimpse into the Hotel Bukowski - an installation by artist Valerie van Leersum & musician Gerco Aerts September 2004 (5mb/1'18min) | ||
The Robodock Festival is a hectic mixture of robots, metal, fire and music - based in Amsterdam. September 2004 (10mb/1'30min) | ||
The Peoples Friend perform It's OK at The Falcon in Camden Town, London, UK November 1998 (10mb/6min) | ||
Reclaim the Streets - Birmingham UK. An organised street party erupts during the G7 summit. May 1998 (15mb/8min) | ||
Reclaim the Streets - Strike Oil A spontaneous game of football stops traffic in Angel, London. December, 1997 (20mb/5min) | ||
Reclaim the Streets - Trafalgar Square, London, UK. April 1997 (20mb/5'28min) | ||
Reclaim the Streets - West London, UK. The M41 is the UK's shortest motorway... June, 1996 (24mb/6'16min) | ||
A Road to Ruin - documentary about the Newbury Bypass protests in the UK January 1996 (36mb/21min) | ||
Claremont Road eviction, Leyton, London, UK - No M11 Campaign November, 1994 (29mb/7'40min) |
댓글 목록
뱃살..
관리 메뉴
본문
그런일이 있었구만...무사해서 다행이며 아찔했던 순간이었을텐데상상해보면 웃음이 나...미안...^^ 살아있어줘 고맙다~
부가 정보
toiless
관리 메뉴
본문
응.. 나도 웃겨.. ㅡ.ㅡ부가 정보
siwa
관리 메뉴
본문
음 글 짤랐지 ㅋ?부가 정보
toiless
관리 메뉴
본문
ㅋㅋㅋ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