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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제임스 왓슨 박사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미래는 어둡다는 게 내 지론이다. 흑인들은 원래부터 백인에 비해 지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류의 지능이 똑같다는 통념은 환상이다." (Pressian)
요즘은 유전학을 토대로 우생학 바람이 불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유전자 조작 및 검사는 우생학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주고 있지요. 소련에서 유전학을 깡 무시한 리센코 사건 이후로, 유전학을 비판하는 모든 이론들이 다 무시되고 있지요. 종교쪽에서는 비판이 활발하지요.
"나치는 우생학(優生學)을 이용해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을 과시하고 유태인과 집시를 학살하기도 하였다. 나치보다 먼저 우생학을 적용한 나라는 바로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1926년에 우생학을 기초로 단종 법안이 제정되었으며
이 법안은 정신박약아, 불구자, 유전적 질병을 가진 자들에게 아이를 낳지 못하도록
강제 불임 수술을 시행하였고, 심지어 알코올 중독자나 범죄자에게도 적용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이 법이 시행되는 기간 동안(1926-1935) 유전병, 신체부자유인,
정신박약아들 9931명을 강제로 단종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오늘날의 우생학은 이보다 훨씬 은밀하게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가온다.
임신초기에 양수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남자아이만을 선별한다든지, 유전적 결함이
있는 태아를 낙태시키는 일은 흔한 일이 되었다.
난자매매의 경우, 상류층 대학 여성들의 난자를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다.
이러한 우생학은 예전과 같이 국가에 의해 강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개인의 자율선택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장과
가부장적 문화에 의해 강제되고 있다. 그래서 이를 ‘자유방임적 우생학’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유방임적 우생학은 지금의 신자유주의 문화와 너무나 닮아 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이 높은 비용의 유전자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될 경우 ‘하층민의 질병화’를 불러 올 수 있다. 그리고 임신 초기 태아 검사로 유전적 질병이 있는 태아의 낙태를 당연시하는 사회라면, 낙태 거부로 혹은 실수로 유전자 질병을 가진 자녀가 태어났을 때 그 양육 책임을 모두 개인 부모에게 지워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나마 제공되었던 사회적인 복지 정책도 축소해 버릴 것이다"
실제 미국의 임신-출생 기술에 대한 흑백간의 경제적 접근권의 차이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 흑인 여성의 경우 백인여성보다 불임률이 1.5배 높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각종 성병에 대한 치료부재와, 영양 결핍, 출생과 낙태의 어려움 그리고 작업환경의 위험성 등에 기인한다. 그러나 인공수정의 경우 백인의 1/3 수준 정도만 진행되고 있다. 불임 시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흑인이지만 인공수정을 가장 많이 하는 부부는 고학력이며 풍요로운 백인들인 것이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된다면 흑인은 줄어들고 백인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진보평론)
우생학을 강하게 거부하는 쪽은 종교쪽이죠. 박희주박사 역시 창조과학의 지적설계론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감안해서 우생학 비판글을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또 좌파역시 우생학을 강하게 비판하죠. 대표적으로 굴드가 있지요. 좌파는 종교적으로 우생학을 비판하는 쪽과 과학적으로 우생학을 지지하는 쪽(?)의 경계에서 양자 모두를 노동자 시각으로 비판하고 극복해야 겠지요.
이에 대한 좋은 자료 보시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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