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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이것 저것 과학이야기(과학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옛날 부터 하고 싶었던 Project인데,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완성된 글이 아닌 만들어가는 글로, 여기저기 관련 문건들을 짜집기 하는 것 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1/19
    과학기술의 변증법적 이해를 위하여
    해민
  2. 2008/03/03
    [펌]과학용어의 진실(2)
    해민
  3.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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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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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7/10/27
    자연변증법관련 토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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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7/10/18
    우생학의 끝은 어딜까?
    해민
  7. 200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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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7/10/12
    상대성이론 최근 뉴스
    해민

과학기술의 변증법적 이해를 위하여

 아래글은 Kenneth Neill Cameron의 "Dialectical Materialism and Modern Science"(1995)

이라는 책을 기준으로 ,  

리차드레빈스 “우리자신의과학:맑스주의와 자연-맑스주의 과학” 먼슬리리뷰 (1986)

글을 참조해서 정리한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변증법적 이해를 위하여

 

자본주의의 과학자와 사상가들은 고정되고 정적인 틀을 가지고 추론하고, 사회와 자연을 세분화해서 인식하는데, 이러한 방법으로 상당한 정도의 실재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를 넘어서기 위한 방법이 혼합된 이질적인 요소를 분리해서 사고하고, 상호 연관성을 인식할 수 있는 방법이 “과학적 변증법“이다. 일부에서는 변증법을 인간의 사고 영역 혹은 사회영역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보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과학기술 영역을 도외시함으로써, 과학을 이상화 시켜 버리고, 과학 자체를 순수한 것으로, 그리고 자본주의 속에서는 자본가의 탐욕이나 이데올로기로 오염된 것으로 보는 효과를 낳는다. (레닌이 ‘테일러 주의’를 받아들인 점) 어떤 식으로든 사회주의 정당 건설 과정에서 우리는 다시 변증법과 유물론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 변증법을 어떻게 볼 것인가?

∘ “과학적 변증법은 ”실천“과 전체 운동을 밝힐 수 있는 시스템적인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나 변증법도 역시 전체의 한 면일 뿐이며, 진리에 이르게 하는 마술이 아니다.

세상을 변혁하려는 사고 없는 변증법적 사고는 반동으로 흐른다.

∘ 유물변증법론자라면 변증법이전에 유물론이 우선적이며, 실천이 기본적이어야 한다.

실천 역시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정당성을 확인시켜 준다.

∘ 변증법적 논리로만 설명이 되는 운동이나 상호작용이 있다고 하더라도, 변증법적 논리가 사고의 주요 토대나 전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예) 전자나 빛이 ‘입자이면서 파동’의 특성을 보이는데, 이것을 변증법적인 모순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실체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 엥겔스의 세 개의 변증법 “법칙”을 어떻게 볼 것인가?

1) 양의 질로의 전화 및 그 역의 법칙

2) 대립물의 상호침투의 법칙

3) 부정의 부정의 법칙

이들 중에서 가장 기본은 제 2의 법칙으로 볼 수 있다.

 

-양이 질로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는 대립물의 투쟁 및 상호 침투의 관계가 있다. 양질전화의 법칙에서는 질로 전화하는 것이 반드시 양에 국한되지 않는다. 원자의 배치의 차이로 인해 질로 전화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탄소와 다이아몬드는 같은 원자를 가지고 있지만 배치의 차이로 인해 질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역시 내부에 입자들(대립물들)이 전자기력 및 원자력의 관계로 대립과 투쟁의 관계로 환원할 수 있다.

-부정의 부정의 법칙 속에도 역시 대립물의 투쟁과 상호침투의 법칙은 살아 있다. 부정의 부정의 법칙은 단선적이건 나선형이건 “발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대립물의 투쟁의 관계에 의존할 뿐이다.

 

∘ 보편과 특수

특수한 현상들을 통해 일반적인 현상이 구축되는데, 이들 중 특수한 현상이 기본적인 것이다.

 

∘ 사물(things)과 과정(processes)

과정보다 사물에 대한 파악이 우선한다. 고정된 사물은 없다. 사물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러한 변화를 알기 이전에 그 변화와 관련된 사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더 우선적이다. 과정과 사물을 구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차이는 존재한다. 과정만을 따로 때내서 강조하면 관념론으로 빠져들어 간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존재하다가 사라진다.” (왜 대립물의 투쟁 때문에)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변증법적 과정의 본질로 여겨지고, 부정의 부정을 거쳐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간다. (누구에 의해서, 신? 아니면 절대적 법칙?)

 

∘ 법칙이란 무엇인가?

-‘객관적’ 법칙이란 엄밀하게 말하면 인간적인 개념 즉 ‘주관적’ 법칙으로 볼 수 있다. 유물론자로써 자연에 내재된 법칙이란 없으며 단지 사물과 과정(반응)이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중력의 법칙은 현대 물리에서는 중력자(아직 관측되지 않은 입자)의 상호작용에 의한 반응으로 보고 있다. 이것은 사회와 자연 사고 모두에 적용된다는 변증법에도 “객관적”인 법칙은 없으며, 단지 대립물의 상호 침투에서 발생되는 일반적인 과정을 “법칙”으로 부르는 것이다. 이러한 대립물들의 과정을 이해하는 형식이 바로 “법칙”인 것이다. 중력, 전자기력, 계급투쟁 모두 자연의 혹은 사회의 대립물들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다.

주관적인 법칙이라고 해서, 상대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 법칙은 그 토대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실재와 근접해 있다. ‘객관적’이라는 의미에는 항상 ‘절대적으로 객관적’이라는 의미가 따라 다니기 때문에 객관적 법칙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 과학은 실수를 인식하는 독특한 패턴과 그 실수를 피하기 위한 방법론을 가지고 있다. 맑스주의에서는 세계에 대한 일반적인 법칙들은 각각의 상황에서 인정되는 정보의 일부분으로 취급하며,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은 그 구체적인 상황 자체를 가지고 분석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들을 모두 합쳐 진리발견의 기초로 삼는다. 즉, 객관성은 과학이 가진 기본 조건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구해야할 과정이다. 그것은 우리가 편견을 갖고 세상에 맞서는 과정이며 다른 사람의 편견이 우리의 편견과 마서는 과정이며, 다시 여러 가지 다른 편견들이 우리가 가진 편견가 맞서는 끊임없는 과정인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과학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남성으로 구성된 과학 기술계 내부의 성적편견은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의 저항에 의해서만 균열을 낼 수 있다.

 

 

∘ 현상(appearance)과 실재(본질, reality)

강물의 운동을 보면-위에는 거품이 일고 아래에는 깊고 조용히 흘러간다. 거품조차도 본질의 표현이다. 즉, 감각에 의해 보이는 세계도 그것이 과학에 의해 밝혀진 세계와 다를 지라도 망상이 아니라 그것도 실재인 것이다.

 

∘ 과학에서 환상과 관념

관념도 역시 실재가 아니라고 말할 수 없다. 환상조차도 실재이며 꿈도 실재이다. 꿈이 실재가 아니라면 그러면 꿈의 원천은 무엇인가? 환상도 과학에 도움을 준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빛의 속도로 여행한다는 환상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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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과학용어의 진실

/* 과겔에서 퍼왔습니다. 찔리기도 하고.. 또 시사하는 바가 크군요.  */

 

 

-‘과학의 전문용어’- 오리곤 주립대학 Dyrk Schingman 씀.

수년간의 노력 끝에 나는 드디어 과학계의 전문용어들을 익혔다.

다음의 인용문과 그 실제의 뜻에 대한 해설은 과학/의학분야에서 사용하는 신비한 언어들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줄 것이다.

▶IT HAS LONG BEEN KNOWN = I didn't look up the original reference.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던 대로 = 원전을 찾아보지 않았다.

▶A DEFINITE TREND IS EVIDENT = These data are practically meaningless.
뚜렷한 경향이 드러나듯이 = 이 데이터는 아무 의미없다.

▶WHILE IT HAS NOT BEEN POSSIBLE TO PROVIDE DEFINITE ANSWERS TO THE QUESTIONS = An unsuccessful experiment, but I still h0pe to get it published.
이런 의문점들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구한다는 것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 실험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논문으로 내야겠다.

▶THREE OF THE SAMPLES WERE CHOOSEN FOR DETAILED STUDY = The other results didn't make any sense.
샘플 중에서 세 개를 선택하여 분석하였습니다 = 나머지 샘플은 해석이 불가능했다.


▶TYPICAL RESULTS ARE SHOWN = This is the prettiest graph.
대표적인 결과값들을 표시하였습니다 = 이 그래프가 제일 이쁘죠.

▶THESE RESULTS WILL BE IN A SUBSEQUENT REPORT = I might get around to this sometime, if pushed/funded.
그것에 대한 결과는 차후의 논문에서 다루어질 것이며 = 연구비 제대로 받으면 언젠가 쓸 생각입니다

▶THE MOST RELIABLE RESULTS ARE OBTAINED BY JONES = He was my graduate student, his grade depended on this.
가장 신뢰할만한 결과는 Jones의 실험에서 얻어진 것으로 = 그는 내 밑에 있는 대학원생이었고, 학점을 받으려면 그 실험을 할 수밖에 없었다.

▶IN MY EXPERINCE = once
제 경험에 따르면 = 한번.

▶IN CASE AFTER CASE = Twice
여러 사례를 보면 = 두 번.

▶IN A SERIES OF CASES = Thrice
일련의 사례들을 보면 = 세 번.

▶IT IS BELIEVED THAT = I think.
…라고 추정되어지며 = 내 생각에는.

▶IT IS GENERALLY BELIEVED THAT = A couple of other guys think so too.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듯이 = 나 말고도 몇 명 더 그렇게 생각한다.

▶CORRECT WITHIN AN ORDER OF MAGNITUDE = Wrong.
오차를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참이며 = 틀렸다.

▶ACCORDING TO STATISTICAL ANALYSIS = Rumorhas it.
통계학적 분석에 따르면 = 소문에 따르면,

▶A STATISTICALLY ORIENTED PROJETION OF THE SIGNIFICANCE OF THESE FINDINGS = A wild guess.
이 실험결과를 통계학적 관점에 따라 해석해 보면 = 적당히 때려맞춰 보면.

▶A CAREFUL ANALYSIS OF OBTAINABLE DATA = Three pages of notes were obliterated when I knocked over a glass of beer.
데이터 중에서 입수 가능한 것들을 조심스럽게 분석해 보면 = 맥주를 엎지르는 바람에 데이터를 적은 노트 3장을 날려먹었다.

▶ITIS CLEAR THAT MUCH ADDITIONAL WORK WILL BE REQUIRED BEFORE A COMPLETE UNDERSTANDING OF THIS PHENOMENON OCCURS = I don't understand it.
이 현상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후속적인 연구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바이며 = 이해할 수 없었다.

 

▶AFTER ADDITIONAL STUDY BY MY COLLEAGUES = They don't understand it either.
동료 학자들에 의한 추가적 연구가 이루어진 다음에 = 그들도 역시 이해하지 못했다.

 

▶THANKS ARE DUE TO JOE BLOTZ FOR ASSISTANCE WITH THE EXPERIMENT AND TO ANDREA SCHAEFFER FOR VALUABLE DISCUSSIONS = Mr. Blotz did the work and Ms. Shaeffer explained to me what it meant.
실험에 도움을 준 Joe Blotz와 의미있는 토론에 동참해 준 Andrea Schaeffer에게 감사드립니다 = 실험은 Blotz군이 다 했고, 그 실험이 도대체 뭐하는 건지 Schaeffer 양이 모두 설명해 주었다.

▶A HIGHLY SIGNIFICANT AREA FOR EXPLORATORY STUDY = A totally useless topic selected by my committee.
탐구할만한 가치를 갖는 매우 의미있는 분야라고 생각되며 = 학회에서 정해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연구주제.

▶IT IS H0PED THAT THIS STUDY WILL STIMULATE FURTHER INVESTIGATION IN THIS FIELD = I quit.
저의 논문이 이 분야에 있어서의 추가적 연구들에 자극이 되기를 바랍니다 = 저는 그만둘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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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관련 최근 뉴스

진화론 관련 최근 뉴스

자연변증법관련 토론

맑스주의 토론 사이트에서 '정말 오랜만에' 유물 변증법에 관해 짧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논란이 있지요. 물론 좌파과학자들은 유물 변증법이 자연에도 적용된다고

하지요. 저 역시 그렇구요.  시간나면 좀더 이야기를 해보고 싶은 분야입니다.

자료도 함 모아 보지요.

 

[Marxism] focus fusion/dialectial materialism (1)  관련 댓글도 참조 하세요.

[Marxism] focus fusion/dialectial materialism (2)

 

 

관련 문헌

Pro Dialectics of nature

 

1. Engels and natural science  Issue 65 of INTERNATIONAL SOCIALISM JOURNAL Published Winter 1994

2. The Philosophy of Marxism

3. Dialectical Nature: Reflections in Honor of the Twentieth Anniversary of Levins and Lewontin’s the Dialectical Biologist, Monthly review Vol. 57  

4. A science of our own: Marxism and nature - Marxist science   Monthly Review,  July-August, 1986  by Richard Levins  (강추)

5. 과학, 사회, 혁명운동 그리고 변증법 by 홍실이, 참세상

6. 기타  Richard Levins의 글

7. Engels’ Marxism by John Ree International Socialism 2:65, Winter 1994

8. `In Defense Of Frederick Engels' BY GEORGE NOVACK
9. 혁명의 제무장, 험난한 시기, 이론의 임무 by   Richard Levins  (추가 071024)

10. The revolutionary dialectic and the liberation of humanityBy Ann Robertson  Friday, 26 October 2007  (추가 071027)  

 

Anti- Dialectics of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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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학의 끝은 어딜까?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제임스 왓슨 박사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미래는 어둡다는 게 내 지론이다. 흑인들은 원래부터 백인에 비해 지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인류의 지능이 똑같다는 통념은 환상이다
." (Pressian)

 

요즘은 유전학을 토대로 우생학 바람이 불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유전자 조작 및 검사는 우생학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해 주고 있지요. 소련에서 유전학을 깡 무시한 리센코 사건 이후로, 유전학을 비판하는 모든 이론들이 다 무시되고 있지요.  종교쪽에서는 비판이 활발하지요.  

 

"나치는 우생학(優生學)을 이용해 게르만 민족의 우월성을 과시하고 유태인과 집시를 학살하기도 하였다. 나치보다 먼저 우생학을 적용한 나라는 바로 자본주의의 상징인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1926년에 우생학을 기초로 단종 법안이 제정되었으며
이 법안은 정신박약아, 불구자, 유전적 질병을 가진 자들에게 아이를 낳지 못하도록
강제 불임 수술을 시행하였고, 심지어 알코올 중독자나 범죄자에게도 적용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이 법이 시행되는 기간 동안(1926-1935) 유전병, 신체부자유인,
정신박약아들 9931명을 강제로 단종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오늘날의 우생학은 이보다 훨씬 은밀하게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가온다.
임신초기에 양수 검사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남자아이만을 선별한다든지, 유전적 결함이
있는 태아를 낙태시키는 일은 흔한 일이 되었다.
난자매매의 경우, 상류층 대학 여성들의 난자를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경향을 반영한다.
이러한 우생학은 예전과 같이 국가에 의해 강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개인의 자율선택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장과
가부장적 문화에 의해 강제되고 있다. 그래서 이를 ‘자유방임적 우생학’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유방임적 우생학은 지금의 신자유주의 문화와 너무나 닮아 있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이 높은 비용의 유전자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될 경우 ‘하층민의 질병화’를 불러 올 수 있다. 그리고 임신 초기 태아 검사로 유전적 질병이 있는 태아의 낙태를 당연시하는 사회라면, 낙태 거부로 혹은 실수로 유전자 질병을 가진 자녀가 태어났을 때 그 양육 책임을 모두 개인 부모에게 지워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나마 제공되었던 사회적인 복지 정책도 축소해 버릴 것이다"


실제 미국의 임신-출생 기술에 대한 흑백간의 경제적 접근권의 차이는 이를 반영하고 있다. 흑인 여성의 경우 백인여성보다 불임률이 1.5배 높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각종 성병에 대한 치료부재와, 영양 결핍, 출생과 낙태의 어려움 그리고 작업환경의 위험성 등에 기인한다. 그러나 인공수정의 경우 백인의 1/3 수준 정도만 진행되고 있다. 불임 시술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교육받지 못한 흑인이지만 인공수정을 가장 많이 하는 부부는 고학력이며 풍요로운 백인들인 것이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된다면 흑인은 줄어들고 백인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진보평론)

 

 

 

1. 새로운 유전학과 우생학 박희주

2. 우생학 이념인가 과학인가 박희주

3. 우생학연구자여 반성하는가? 박노자 한겨레 21

4. 식민지 조선에서 우생운동의 전개와 성격 신영전

5. 우생학 연구 단편 김호연

6. 미국의 우생학 그리고 대번포트 정세권  

7. 우생학과 장애인

 

우생학을  강하게 거부하는 쪽은  종교쪽이죠. 박희주박사 역시 창조과학의 지적설계론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감안해서 우생학 비판글을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또 좌파역시 우생학을 강하게 비판하죠. 대표적으로 굴드가 있지요. 좌파는 종교적으로 우생학을 비판하는 쪽과 과학적으로 우생학을 지지하는 쪽(?)의 경계에서 양자 모두를 노동자 시각으로 비판하고 극복해야 겠지요.  

 이에 대한  좋은 자료 보시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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