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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4
    다윈의 진화론 관련 작은 논쟁(8)
    해민

다윈의 진화론 관련 작은 논쟁

한국사회에서 정말, 모처럼 재미있는 논쟁이 아주 작게.(물론 그냥 끝나 버릴 수도 있을 듯.. 아주 작게) 시작되고 있다. 바로 다윈의 진화론 관련... 물론 이 논쟁은 <<지적 설계론>>과 관련된, 시시 껄렁한 논쟁이 아니다. (이런 시시껄렁한 논쟁을 다룬 다큐)

 

최종덕 교수가 작년(2009년) 다윈 200주년, <<종의 기원>> 150주년을 기념으로 한국 학자 4명(전방욱, 강신익, 임지현, 김시천)과 대담을 진행한 적 있다.  

 

  이 대담은

    최종덕교수 홈(무료) : 일부-->오른쪽<<동영상으로 읽는 인문학>> 클릭

   artnstudy site (유료)  에서 볼 수 있고,

 

또 진보평론 41호(아직 미공개) 에서도 볼 수 있다.   

* 진보와 진화: 철학사의 조명(최종덕)
* 진화와 진보(홍성욱)
* 진화-진보 담론의 빛과 그림자(강신익)
* 동양학과 진화론: 전통 유교담론과 진화론 내러티브의 진보적 재구성(김시천)
* 헛발질하는 말들의 폭력: 다윈을 재판하는 그리스도교의 헛발질에 대해(이정희)

 최종덕 교수는 이러한 성과를 모아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 라는 책을 내었다.

아직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기대된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서평에 대한 논쟁이다.  이 책에서 최종덕교수의 대담에는 (아쉽게도) 주류학계를 장악하고 있는 사회생물학, 진화 심리학 등등의 학자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주류를 소외시켰기 때문일까? 아니나 다를까 그  반응이 "짜증을 내며" 나왔다.

 

1. 

진화론 '제자백가'…다윈의 선택은? --장대익

그리고

2.

장대익의 서평에 답한다…다윈이 지식 권력의 수단인가?-최종덕

 

3. 대한민국은 왜 '통섭'에 홀렸나?-강신익(2010, 10. 16 up)

    http://pressian.com/books/article.asp?article_num=50101015150941

스티븐제이 굴드(1) 사후, 이러한 논쟁을 오랜만에.. 그것도 윌슨의 제자들의 글만 볼 수 있는 한국에서 볼 수 있어 정말 기대된다. 

 

 

 

참, 이참에 책한권을 더 소개하면.. 양자역학의 좌파라 불러도 될만한 <<데이비드 봄>> 의 책도 나왔다. 오호~~ 우하하하~~   [[전체와 접힌 질서]]   ~~  근데 언제 다 읽어 보냐.. ~~ ㅋㅋ

 

아주 간단히 봄을 소개하면, 양자역학이 인과론을 부정한다고 했는데, 그 인과론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양자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아인슈타인의 숨은 변수이론과는 다른 ) <<숨은 변수>>이론을 내놓았고, 아직 그의 이론은  주류들 틈에서 살아있다(아인슈타인의 숨은변수이론은 기각됨). 이때 주류란 보어-하이젠베르크로 이어지는 양자역학의 코펜하겐 해석을 따르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외 비주류로는 아인슈타인-슈레딩거-드모르강-데이비드 봄 으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물리학 교과서는 거의 100% 주류 이론만을 다루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데이비드 봄은 후기에 인도철학에 관심이 있었지만, "사회 변혁에 관심을 가진 원자 물리학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번역자인 이정민교수는 데이비드봄을 포함 , 양자역학의 역사와 철학에 대한 전공자라, 앞으로 그의 책들이 기대된다.

 

굴드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아래글 참조

(1) 스티븐 제이 굴드를 기리며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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