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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자유 제4대 의장에 당첨되면서

땅과자유 제4대 의장에 당첨되면서

 

 

얼마 전에 있었던 열우당 당 의장 선거가 갑자기 생각납니다.ㅋㅋ

체육관 선거로 정동영이 당선되면서 수락 연설도 했다고 하던데, 저는 당첨 이바구나 좀 할까 합니다.

우리들의 교과서인 녹평 책을 뒤적였습니다. 새삼스럽지만 내가 숨 쉬고 있는 이 곳을 민주주의라고 부를 수 있을까. 열우당 당의장 선거가 민주적이라 볼 수 있을까(물론 다른 집의 사는 방식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래서 12년 동안 배워왔던 교육, 과목으로 따지자면 사회, 정치 교과서와 샘을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열받는다. 어디 보상받을 방법 없을까 하고 머리 굴리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대로 하되 끈질기게 좀 해볼까 합니다. 게으름 피우고 농땡이 부리면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섞어가며 선배님들께서 가르쳐 주십시오^^;;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더글러스 러미스, 녹색평론사>

에서 몇 구절을 옮겨 놨습니다. 그리고 땅과자유의 제비뽑기에 대해 홍철선배께서 이야기 해주셨고 확인했지만 원칙에 대해 정리해서 적어 놨습니다. 2월 24(금) 제 4대 의장 제비뽑기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증거(?) 사진을 올려 놨습니다. 끝으로 의장의 권한으로 요구합니다. 역대 전 의장님들은 신임 의장에게 수고해라는 뜻으로 축하주 또는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요구한다!!

 

 

{국가에는 3개의 신체가 있습니다. ... 민주주의라고 일컬어지는 나라에서도,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정치적인 신체분이며, 군사적인 신체와 경제적인 신체는 명백히 비민주적, 반민주적입니다. ... 선거는 귀족제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거를 하면 가장 유명한 사람, 가장 돈이 많은 사람, 가장 사회에서 눈에 뜨이는 사람이 뽑히게 되므로, 그것은 귀족이라는 것입니다. ... 민주주의에서 만약 대표를 뽑는다고 한다면, 즉 민주적으로 대표를 뽑는다면, 그것은 제비뽑기라야 합니다.

... 어째서 그것이 민주적인가. ... 시민이라면 전원이 대표가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지 않으면 안되고, 그래서 누구라도 시민이라면 대표를 맡아야 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이 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경제성자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더글라스 러미스, 녹색평론사)> 121~122쪽 인용

 

 땅과자유 제4대 의장 뽑은 방식

1.선거+추첨(제비뽑기)

 ㄱ. 먼저 선거에서 각자 두명의 후보를 기입

 ㄴ. 두표 이상 받은 후보를 추첨한다.

 ㄷ. 후보는 그 날 참가한 이외의 사람도 포함된다.

 ㄹ. 사외 후보도 가능하며 고로 사외 의장도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마르코스, 차베스, 강신우 등등

 ㅁ. 추첨에서 추첨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장소에서의 연장자가 추첨하도록 한다. 

  *빠뜨린 부분이 있다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증거 사진

 ▲제가 될지 누가 알아겠습니까?


 ▲대풍식당 어머니, 뽑기의 긴장감을 막걸리 한잔으로~


 두근두근 결정의 순간


 어쩌겠습니까^^;;


 ▲지소장님 생일이기도 한 날, 의장 당첨 축하 공연



 ▲지소장의 뛰어난 연주 솜씨로 4대 의장 뽑기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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