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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보고 쑝.
꼭 보고 말테야 ㅠㅠ
여기와서 보겠다고 한 영화 스파이더맨 빼고 다 놓쳤다. 내가 게으른 탓이지만...
오늘은 다이하드, 다음달 초엔 본 울티메이텀.
좋아좋아. 훗훗.
만날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왜 싸우고들 지랄이야'인데...나 아무래도 우리 엄마랑 싸운 모양.
엄마가 삐졌다...ㄷㄷㄷㄷ
밖에만 나오면 친근하게 구는 것도 난감하지만, 삐져버려도 참 거시기 하네요.
멀리 있어서 신경은 안 쓰인다만-_-';;
아이디어가 없는 이 몸은,
패러디나 모티브를 따와야만 이야기가 시작 가능하네연...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습작을 만들어야 하는데, 오리지널이 안 나온다. 후훗.
땅아... (필리핀어. 바보 혹은 멍청이라는 뜻)
노무현대통령이 탄핵 받았을 때, 그 이야기를 전철에서 들었다. 친구가 핸드폰으로 중계를 해줘서. 그때는 눈물마저 찔끔 났다.
아, 이젠 웃어넘길수도 없는 일이 일어나는 구나. 더 이상 냉소적으로 반응할 수도 화낼 수도 없는 그냥 말그대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서 말이다. 자신의 무기력함에 우린 아직 멀었나부다 하는 마음.
한국에서 굵직굵직한 뉴스(정확히는 뉴스에 대한 반응)가 전해져 들어 올 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린 아직 멀었나 보다. 좀 더 기다려야 되나 보다.
한국은 신생국가다. 역사는 깊지만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경험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
그러니까 국민들도 민주주의를 모르는 게 당연해. 나도 모르지. 일단 기대려 보는 거다.
문제는 내가 할 일을 하면서 기다린다기 보다는 단념을 하면서 관조하면서 아직도 멀었구나라고 곱씹는데 있다고나 할까.
요는 누가 무슨 짓을 저질러서, 무슨 일이 일어나서가 아니다.
그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무섭다. 그 반응들이 무섭다. 이제 멍청해서라고 하기에도 좀 뭣하다.
한 때는, 우리는 역동적인 민중사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이제는 잘 모르겠다.
기분이 찢어지게 좋군요.
이러다 찢어져서 죽겠어요~.~
우하하.
푸하하하.
우헤헤헤헤헤.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소리내고 웃고 싶은데 시원한 웃음 소리를 못내는 자의 소심한 한풀이)
지금 배경음악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2번.
들으면서 본 인터넷 만화는 매거진T의 홍유라의 채널고정. (정말 웃긴다)
좀 전에 보고 온 건 아이스에이지2 meltdown.
여기 나오는 나무늘보가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아 ;ㅁ;
나무늘보 때문에 웃느라고 울었다. (진짜 눈물이 났음)
<-솔직히 스토리는 딱히...조금만 다르게 다듬었어도 명품이었을텐데. 그냥 재밌는 애니메이션이 되었음.
으흐흣. 즐겁다.
인터넷 꼬라지는 또 왜 이래...-_-
이놈의 나라 자연환경 빼고 맘에 드는 게 없네. (자연환경에서 모기 및 벌레류 제외)
밑에 써 놓은 하워드 진의 강의. 정확히는 미국근현대사(국제정치쪽의) 강의인 것 같은데.
처음부분에 어떤 사람이 하워드 진을 소개하면 하워드 진이 큰 박수를 받으며 나와서 인사를 한다. 그러면서 뒤에 잘 들리냐고 물어보는데, 뒤쪽에서 조금만 더 큰 소리로 해달라고 한다. 그러니까 하워드 진이.
'(약간 큰 목소리로) 이렇게요?'
'네~ '
'좋아요(Okay)' 라고 웃으면서 대답하는데... 좋아...=_=
진짜로 좋아. 아주 좋아. 정말 좋아. 이만큼 쌓였던 욕구불만과 연애욕구가 사라질 만큼 좋아. 다음 짝사랑 상대는 하워드 진인가효. 내 인생은 왜.
장래(정확히는 직업) 문제로 골머리를 썩히다 그냥 다 포기해버리니 편하다. 허...
도망왔는데 여기서까지 고민하지 말자고.
다음 정착지는 로키산맥 어드메쯤. 다음달 말쯤에 가지 싶다.
도망왔는데도 인간관계가 넓어지고 있어 ㄷㄷㄷ
이제 더 이상 아는 사람 만들기 싫다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음.
그래도 먼저 다가가지 않는데 먼저 잘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인복이란 게 있긴 있나벼.
그런 면에서는 쌩유...
한국에 '환경'관련된 당이 있냐고 묻기에.
보수파와 환경보호파가 만든 이상한 당이 있긴 하지만, 의석수는 없다고 말해줬다.
그럼 한국 가서 하나 만들라는 소리를 들었음. 오예, 한국의 페트라캘리가 되겠삼...뭐, 이런 거?
웃기시네. (나한테 말한 사람이 아니라 나한테 하는 말이다. <-자기 블로그에다 변명하는 인간.)
우리 어머니는 이명박을 뽑으라 하시고,
사태에 우려하는 나에게 아부지는 다시 돌아가기도 쉽지 않을 거다라고 하신다.
(아부지도 이명박을 좋아하시지만, 아부지께서 보는 현실을 그러하신 듯)
구경만 해도 대선판은 미쳐 돌아가고...
진짜 12월에 투표하러 일시귀국하는 사태가 일어날지도 ㄷㄷㄷ
1. 지가 알아서 못해서 주변의 모든 사람이 나에게 '니가 쟤하고 이야기 좀 해보지 않으련?'이란 말을 듣게 했던 새끼가 말한다.
'제가 알아서 할께요.'
병신새끼.
2. 어쨌거나 쭉쭉, 계속해서 기분은 좋다는 것.
이렇게 기분이 좋을 때 딱 죽었으면 좋겠다는 것.
사후세계가 없다고 굳건히 믿는 나에게 죽음은 소멸이다.
특별히 죽음에 대해 환상도 가지고 있지 않고, 또 비관적으로 생각을 하지는 않아서 단지 내가 죽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보진 않는다.
나는 정말, 정말 평범한 인간이라고.
3. 컴퓨터가 죽어간다....아냐, 괜찮아. 아직은 쓸 수 있어! 힘내라 길동아!
(길동이는 내 노트북 이름)
4. 이번주 무한도전 드디어 다 받았다 ㅠㅠ
5. 여기와서도 쇼핑. 당장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귀국하면 볼 게 쌓여간다.
-(도서) 지식e :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지식
-(만화) not simple
-(음반) 모차르트 레퀴엠(칼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리히터, 카라얀), 모차르트 협주곡(칼뵘)
6. 죽고 싶어 하는 인간이라도 어쨌든 살아있는 동안에는 기분좋게 살고 싶다는 건 마찬가지.
강하고 현명하며, 이상을 가진 활동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거야.
진짜 공부(학자)도 하고 싶고, 농부도 되고 싶고, '제대론 된 곳'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도 되고 싶다.
어떻게 살지는 정했는데, 직업을 못 정하는 인생이라니...아이러니하지 아니한가.
6-2. 나는 토비도 좋아하지만, 토비보다는 샘이 되고 싶은 인간이라고.
(그러나 내 성격상 나는 토비...머리를 차마 못 따라가는 게 안타깝구랴...)
웨스트 윙은 재밌다...=_=
카누타고 호수에 좀 멀리까지 나갔더니 모기에 물렸다.
물에 사는 모기는 뭍에 사는 모기하고 다른가부다.
물린 부분이 뻐근하고 아프다. 그리고 많이 붓는다. 뉴질랜드에서도 경험했었지.
좋은 점은 옷을 파고들어 물지는 않는다는 것.
결론은 그래서 허구헌날 손, 얼굴을 물린다는 것.
지금 내 이마, 눈, 입, 관자놀이가 퉁퉁 부었다. (아주 탱탱해..)
눈은 안떠지고, 입술은 부어서 말을 잘 못한다.
두들겨 맞은 꼬라지라고나 할까. 다만 멍이나 피가 안 날 뿐.
모기가 아니라 벌한테 쏘인 기분 =_=';;
그래서 오늘 내일은 노는 날. 푸캬캬.
눈을 못 뜨니 어쩔 수가 없잖아~~
돈도 필요하고 좋지만, 일단은 놀아야겠다규.
사실 엄지 손가락도 물려서 못 움직이고 있다-_-';;
-같이 방쓰던 친구가 떠났다.
드디어 혼자 방쓰는군하. 짧지 않은 인생에서 다른 사람과 방을 같이 쓴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단 두달이었더라도 신경쓰이는 일이 많은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오늘부터는 청소모드. (죽어다 깨나도 남의 것은 안 치움. 차라리 쓰레기장에서 같이 뒹굴겠다는 심보이니...)
-공공연하게 '난 멍청한 인간이 정말 싫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편인데.
(본인이 멍청한 것에 대한 것은 논외. 내가 멍청하니 멍청한 인간을 더 싫어하는 걸수도 있지...)
어제는 아프리카에서 사용되는 수많은 언어-에 대한 것때문에 발끈.
진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내 귀에는.
1.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에 자기만의 언어가 있는 줄 몰랐다.
2. 아프리카는 나라뿐 아니라 부족에 따라 언어(혹은 사투리라고도 할 수 있음)가 다른데, 그러면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냐는 것.
이건 '몰라서 멍청'이라기 보다는 '오, 그 검댕이들한테도 언어가 있었어?'라는 뉘양스로 들은 내 귓구녕의 문제인 것 같기도 한데 말이지...
근데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본토(?)와 제주도 말은 거의-완전히라고 할 수 있을만큼 다르잖아? 우리나라 사투리도 꽤 격한편이고.
프랑스는 공식언어가 두개. 미국은 아예 공식언어가 없어. (영어를 많이 쓰지만)
스위스는 4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고, 일본은 같은 나라 사람끼리도 못 알아듣는 사투리가 엄청 많지. 중국은 굳이 거론하지도 않겠어.
그렇게 안 따지더라도, 다른 나라더라도 한문으로 한자문화권에 있는 사람들끼리 간단하게라도 소통을 할 수 있는데?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호주 영어가 많이 다른데 소통하는데 문제 없잖아-_-?
그러니, 아프리카 사람들은 어떻게 소통을 하냐는 말이 곧게 안 들리는 거야.
순간 너무 흥분해 버려서 쪽팔렸다. 나도 이러지 않았으면 하는데 말이지.
-본인도 꽤 징징대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여기 있는 젊은 (한국) 친구들 볼 때마다 느낀다.
얘네들 왜 이렇게 징징대?
일단 뭐를 할때 말의 시작이 '우엥~'이다. 장난이든 진짜든.
두 84, 85년 생 여자애들이 하도 징징대서 짜증텐션이 올라가고 있었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는 83년 남자. 우와...후려치고 싶어 =_=
그러고보니 이 또라이는 처음 본 4살쯤 된 여자애한테 끝임없이 '못났다'고 아예 못난이라고 명명. '너 평소에 거울은 보냐?'라는 말에 '누나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이러고 자빠졌다.
병신아, 4살도 안된애한테 얼굴이 이쁘네 못났네 하는 니 정신상태가 너무 한거 아니냐.
애들이 진짜 창피한게 뭔지를 몰라.
그러고 보니 여기서 애들이랑 군가산점 이야기를 했는데...
니들이 단지 군대를 갔다 온 이유만으로 취직했을때 2-3호봉을 여자 신입보다 더 받는 걸로도 모자라서 입사할때까지 가산점을 준다고?
딱 까놓고 말해서 너네들 일 지지리도 못한다. 정말...눈물 날 정도로 못해.
나는 군대 막 나와서 알바하거나 사회생활하는 남자애들이 정말 싫어 ㅠㅠ
보상은 다른데서 받고, 사회생활은 제발 정정당당히 하렴. 그래야 너희 경쟁력도 살지 않겠니. 어찌보면 불쌍한 인생들.
-나랑 대화가 안된다고 했던 그 인간.
본인 말로는 학생회회장(총학생회장도 아닌, 인문대회장ㅠㅠ)도 했고, 지 학비도 본인께서 버셔서 지가 대단히 고생하고 자란 줄 알며, 경험도 많이 하고 있다고 강변하던 한국에서 학생이었던 그 새끼. 그 씨발, 군대 갔다 온 불알달린 남자새끼. 이런 뒷목 뻣뻣한 새끼들때문에 내가 한국남자 싫어해.
씨발아, 나이는 엇다 처먹었냐. 남이 딱갈이 하게 만드는 그 시점부터 너는 나이 헛 먹은거다. 군대 갔다왔다고, 학비 니가 벌었다고, 니 수준에서 이런저런 사람 만나봤다고, 밥 많이 처먹었다고 나이 먹는 건줄 아냐.
요점은 이 새끼 때문에 귀찮아-_- (별로 신경은 안 쓰지만, 나보고 얘랑 이야기 해보라고 해서 짜증텐션 상승)
<-상위의 말을 때론 직접적으로 때론 간접적으로 했는데도 절대 못 알아들음.
결론은 혼자 방쓰게 되서 참 깁허요. 방구석에서 혼자 놀 시간이 필요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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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위에 프랑스->캐나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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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프랑스-> 캐나다에요. 흥분해서 막 쓰다보니-_-';;그래도 어찌 알아들어주시니 감사할 따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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