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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들의 연속

  • 등록일
    2012/06/11 15:56
  • 수정일
    2012/06/11 16:06

어제도 또 악몽을 꾸었다.

동굴속에서 냇물이 흐르는데 온통 핏물 투성이다.

손전등으로 어두운곳을 비춰보는데

좀비인지 목이 매달린 시체들이 보이고

그냥 비명도 지르지못하고 있다가 잠을 깻다.

 

그 후의 꿈은 무협지와도 같은 꿈인데

역시 죽음을 등에 업은 것들이였다.

 

현상금이 걸린 무사를 다른 무사가 도전해서

그 무사의 목을 뎅겅 잘라버리고 그 자리를 승계받은

그 무사 역시 그를 노리는 무사에게 늘 목숨을 도전받아야하는

쳇바퀴 도는 피비린내 나는 이야기.

 

요사이 계속 이런 꿈들만 꾼다.

어째건 술은 당분간 끊거나 한병이내로 제한하기로 맘을 먹었고,

페이스북은 일단 폐쇄조치를 했지만,

긁적이는 버릇은 없앨수가 없어 여기다 적어둔다.

 

내 안으로 잘 파고 들어가서 고통들과 연민들과 슬픔들의 차이와 간격들을

잘 파악해야할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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