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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9
    마드라사로 보내는 들불의 노래(1)
    처절한기타맨

마드라사로 보내는 들불의 노래

  • 등록일
    2009/09/29 16:04
  • 수정일
    2009/09/29 16:04

 

방글라데시의 낮은 곳 아이들에게 노래로 배움을 선물합니다

이번 릴레이 콘서트는 배움을 갈망하는 방글라데시의 난민촌 아이들과 가난한 지역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곳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학교를 짓기 위해 명동들불장학회와 우리나라에서 강제 추방당한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이 함께 힘을 모으려는 것입니다.  

명동 들불장학회는 2008년 7월에 방글라데시 난민촌 안에 만들 공부방 장소도 답사하고, 공부방 설립 기금 1천 만 원(US달러 10,000$)을 전달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에 다녀왔습니다. 명동거리공연으로 모아진 나눔은 이 기금 마련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난민촌의 아이들(파키스탄, 인도)과 지독한 가난 때문에 노동하며 살아가는 방글라데시 아이들을 보면서 하루 세끼를 먹고, 또 배울 수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2009년 초, 우리나라에서 추방당한 방글라데시 노동자들은 ‘밀랏 마드라사’(방글라데시의 난민촌 학교)를 지켜온 난민들과 긴 시간 만나고 설득하는 과정을 통해 마침내 난민촌 안에 방글라데시어로 가르치는 공부방을 30여 년 만에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권력자들의 온갖 방해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지역에도 고등학교 과정을 위한 공부방 ‘들불학교’를 세워 선생님을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빈곤국가 가운데 한곳인 방글라데시는 대한민국 땅에 가장 먼저 노동을 제공한 친구들의 나라입니다. 수많은 산재사고에도 보상은커녕 치료조차도 못 받고 고국으로 쫓기다시피 돌아가야만 했던 노동자들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배움에 대한 갈증으로 목말라하는 낮은 곳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아이들과 큰 희망을 나누고 싶습니다. 낮은 곳을 향한 명동거리공연 일꾼들의 공연에 함께 해 주세요. 먼 나라, 방글라데시 아이들한테 희망을 열어주는 큰 걸음에 함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석: 20,000원
문의: 016-9277-3719(이사라)
홈피: cafe.daum.net/withdulbul

 

공연자 프로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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