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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된장국

  • 등록일
    2007/05/01 20:31
  • 수정일
    2007/05/01 20:31
어제 조금 남아있던 얼갈이된장국이 상한 것을 확인하고 나서 그것을 버리고, 미역된장국을 했다. 미역은 저번에 사둔 100인분짜리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이번에도 어쨌든 처음 시도해보는 요리이므로, 1인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재료 : 마른미역, 된장, 양파, 파, 팽이버섯 마른미역을 물에 불린다. 미역국을 이제는 많이 끓여봐서, 내가 한끼에 먹을 양이 어느정도일지 마른미역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미역을 불리고 나면, 물에 씻어서 냄비에 넣는다. 된장을 크게 한스푼 퍼서 넣고, 물을 두컵을 붓는다. 양파 0.5개, 파 조금을 썰어서 넣고, 팽이버섯도 넣고 끓인다 끓기 시작한 뒤로 5분쯤 더 끓인 후에 불을 껐다. 끝


1. 난이도 이 요리 역시 재료를 일단 다 냄비에 넣은 후에, 끓이기만 하면 되므로 매우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 간 사실 중간에 소금이나 간장을 넣는 일이 없는 요리임에도, 내가 느끼기에도 좀 짰다. 이렇게 된 이유는 미역을 빡빡 씻지 않아서 소금기를 제거하지 않았는데, 된장도 어느정도는 짜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할 때는 미역을 최대한 빡빡 씻어야겠다. 3. 물 두컵 분명한 건 내가 좀 많이 먹는다는 사실이다. 이거 물 두컵 넣고 끓였더니, 된장과의 비율은 괜찮은 듯 했는데, 사실 둘이서 한끼 먹어도 되는 양이었다. 그러나, 혼자서 한끼에 다 먹었다. (남은 밥도 좀 많았다는 거~) 4. 총평 맛있기는 했는데, 좀 짜서 그런지, 약간의 회의감이 들었다. 그냥 미역국을 해먹어도 되는데, 굳이 된장을 풀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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